이승준1 어디서 많이 본 배우 <명량>,<친절한 금자씨>, <최종병기 활> 이승준 에서 이순신이 가장 많이 부르는 이름은 바로 부하 장수 안위다. 안위 역의 이승준은 이순신이 말한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것’을 몸소 겪으며, 그 두 감정의 변화를 절제된 표정 연기로 잘 표현했다. 40대 배우다운 원숙함뿐 아니라 마치 신인처럼 자신의 다채로움을 뽐내고 있는 배우, 이승준이 걸어온 길을 살펴본다. 1. 2000년대 초반 : 독립 영화들과의 만남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하고, 극단 인혁에서 연극을 하던 중, 몇 편의 단편영화에 출연한다. 양종현 감독의 (2001)에서는 문정희와 연기 인연을 맺었고, 정길영 감독의 (2001)에서는 순진한 대학생으로 출연, 당시 아직 학생이던 이선균이 연기한 건달과 유쾌한 맞짱 한판을 벌인다. 2. 무대의 주인공, 스크린의 단역 (2001)나 (2005).. 2021. 1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