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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셜록 등 미드 꿀정보를 한 눈에

by 꿀마요 2021. 11. 26.

2014년 1월 셋째 주 미드 꿀 정보를 한눈에

드래곤의 불처럼 화끈한 예고편을 날려주던 <왕좌의 게임>의 시즌 4프리미어 방영일 발표부터, 잭 바우어의 연인으로 백만 불짜리 각선미 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가 합류한다는 <24: 리브 어나더 데이> 소식까지, 2014년 1월 셋째 주 미드 핫뉴스를 한자리에 모았다! 

 1  2014년 제71회 골든 글로브 수상자 발표!


 2014년 제71회 골든 글로브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브레이킹 배드>와 <브루클린 나인 나인>, <쇼를 사랑한 남자>에 출연한 브라이언 크랜스톤, 앤디 샘버그, 마이클 더글러스가 드라마 부문과 코미디 부문, 미니시리즈/영화 부문에서 각각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차지하며, 작품상을 받은 드라마에서 남우주연상이 모두 나오는 진기록이 펼쳐졌다.

특히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받은 <브루클린 나인 나인>은 첫 시즌에 작품상을 차지하는 위력을 선보이며 앞으로 가을 에미상의 <모던 패밀리> 5연속 작품상 수상을 저지할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그 외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은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제니 역으로 유명한 로빈 라이트가 <하우스 오브 카드>의 클레어 언더우드 역으로 받았다.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역시 티나 페이와 함께 공동 사회를 맡았던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의 에이미 포헬러가 7전 8기 끝에 성공했다. 미니시리즈/영화 부문은 안젤리나 졸리의 대모인 재클린 비셋과, 졸리의 아버지인 존 보이트가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을 각각 차지하는 재미난 결과를 낳기도 했다. 


 2  HBO <왕좌의 게임> 시즌4 방영일 확정 및 공식 예고편 공개!


 2014년 4월 6일, 드디어 <왕좌의 게임>의 네 번째 시즌이 돌아온다. 스마우그의 용만큼은 아니어도 그림자로 지붕 하나는 덮을 만큼 훌쩍 커버린 드래곤, 돌아온 제이미 라니스터의 야심과 제 분을 못 이겨 또 한 번의 살육을 준비하고 있는 듯한 킹 조프리, 융카이를 지배하며 물적으로 심적으로 가장 막강한 군대를 갖춘 듯한 대너리스, 와이들링에 맞서 최후의 전투를 준비 중인 존 스노우, 그리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원작소설 최고의 파이터 레드 바이퍼까지! 아래는 1분 44초 분량의 <왕좌의 게임> 시즌4 첫 번째 공식 예고편! (근데 화이트 워커는 어디에? 스포일러라면 스포일러가 되겠지만, <왕좌의 게임> 시즌4는 화이트 워커의 활약상이 가장 두드러진 시즌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http://www.youtube.com/watch?v=xZY43QSx3Fk

 

 



 3  BBC <셜록> 시즌4, 시즌5 제작 공식 확정!


 올해만큼 <셜록>의 인기가 높았던 적이 또 있을까? 미국 PBS 방영 시간보다도 빠르게, 영국 BBC와 채 일주일도 넘지 않은 시간차로 한국에서 공중파로 방영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셜록>이 공식적으로 시즌4, 시즌5 제작을 결정했다. <셜록>의 제작자인 크리스 모팻과 마크 개티스에 따르면, BBC가 시즌4와 시즌5 제작에 대한 공식 요청을 했으며, 또한 내부적으로는 이미 시즌3 이후 차기 두 개 시즌에 대한 스토리 라인까지도 세워둔 상태라고 한다. (게다가 <셜록>의 네 번째 시즌은 예상보다 빨리 나올 수 있다는 말까지 덧붙였으니, 시즌2가 1년 6개월여 만에, 시즌3가 2년여 만에 나왔던 것을 고려하면 시즌4는 2015년 봄이나 빠르면 2014년 겨울에도 만나볼 수 있으리란 기대를 품어본다!)


 4  <심슨 가족> 미야자키 하야오 헌정 에피소드 방영!


 FOX의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이 지난 2013년 9월 은퇴를 선언했던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에 대한 헌정 에피소드를 방영했다. 1월 12일 방영된 <심슨 가족>의 25번째 시즌 12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마녀 배달부 키키>, <붉은 돼지>, <원령 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까지 미야자키 하야오를 기억하는 숱한 캐릭터와 장면으로 스프링필드가 채색됐다! (아래 예고편 영상! 본편 방영분에는 마블 회장 스탠 리까지 출연하는 깨알 재미가 있었다고 하니, 감동한 미야자키 하야오가 종전처럼 또다시 은퇴를 번복하고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을 품어본다!)


http://www.youtube.com/watch?v=R94Q6NhuS3A






 5  제리 사인펠트와 래리 데이비드의 새로운 프로젝트 가동?


 1990년대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시트콤을 손꼽으라면 당연히 <프렌즈>라 할 수밖에 없겠지만, 기록의 시트콤으로 치면 <사인펠트>만 한 작품이 없다. TV 가이드 선정 역대 미드 1위! 미국에서 <프렌즈>보다 더 많은 시청자가 몰렸던 시리즈 피날레 에피소드 도 깨지지 않는 기록으로 남아있다. 1999년 NBC가 딱 한 시즌만 더 하자고 10시즌 에피소드당 출연료로 500만 달러를 제안했던 것을 제리 사인펠트가 받아들였다면, 아마도 이 출연료 계약은 앞으로 그 어떤 배우도 깨지 못할 불멸의 기록이 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미드 대세가 떼거리 주연으로 가는 분위기라 원 톱 주연의 최고 인기 시트콤에서 100만 달러 받기가 힘들어지는 추세임을 생각하면!)

바로 그 <사인펠트>를 만들었던 두 콤비 제리 사인펠트와 래리 데이비드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직은 두 코미디 천재가 엄청나게 큰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라는 정도만 호언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난 2011년 이후 <커브 유어 엔수지애즘>도 방영이 멈춰 있는 상태에서 제리 사인펠트와 래리 데이비드의 새로운 협업이라면 열혈 미드팬들이 군침을 꿀꺽 삼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6  <24 리브 어나더 데이>에 이본느 스타라호브스키 합류!


 4년 만에 리바이벌되는 FOX의 액션 드라마 <24 리브 어나더데이>의 잭 바우어 상대역이 정해졌다. 바로 <척>과 <덱스터>의 미녀 배우 이본느 스타라호브스키! 미국을 벗어나 런던을 무대로 펼쳐질 또 한 번의 숨 돌릴 틈 없는 액션 활극 <24 리브 어나더 데이>에서 이본느 스타라호브스키가 맡은 역할은 명석한 두뇌를 지녔지만 다소 충동적인 CIA 요원 케이트 모건! 프리미어 방영일은 2014년 5월 5일 어린이날! 

 



7  <오피스> 스핀오프 수면 위로 둥실둥실!


 CBS에서 퇴짜맞은 <오피스> 드와이트 역의 레인 윌슨이 주연을 맡는 형사 드라마 <블랙 스톰>이 FOX에서 둥지를 찾았다. <오피스> 데릴 역의 배우 크레이그 로빈슨이 주연을 맡은 시트콤 <미스터 로빈슨>이 NBC에서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전자인 <블랙 스톰>은 드와이트 레인 윌슨이 대단히 난폭한 형사로 등장하는 정통 형사물이다. <미스터 로빈슨>은 중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게 되는 거리의 뮤지션 이야기를 다룬 스튜디오 시트콤이라고.

 


8  <매드맨> 마지막 시즌, <베터 콜 사울> 프리미어 방영일 확정 등!


 AMC의 행보가 분주하다. <브레이킹 배드>와 함께 현재의 AMC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 불세출의 드라마 <매드맨>의 마지막 시즌이 4월 13일 방영일을 확정 지었다. HBO <왕좌의 게임>이 시작하고 딱 일주일 후! 2014년 일곱 편의 에피소드를 방영한 후 잠시 쉬었다가, 2015년 다시 일곱 편의 에피소드로 마무리를 짓는 방식이다. 

또한 AMC의 <브레이킹 배드> 캐릭터 스핀 오프 드라마인 <베터 콜 사울> 역시 2014년 9월로 방영일을 잡은 상태로, <브레이킹 배드>의 캐릭터 사울 굿맨의 <브레이킹 배드> 이전 이야기를 그리는 프리퀼로 진행될 예정이라니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고, 이웃 방송국 HBO에서는 인기 드라마 <보드워크 엠파이어>와 <트루 블러드>를 각각 시즌5와 시즌7로 2014년에 시리즈 종영할 것을 발표했다! 

 



9  조 샐다나 NBC <악마의 씨> 리메이크 드라마 주연 확정!


 영화 <아바타>와 <스타트랙>으로 잘 알려진 배우 조 샐다나가 NBC의 <악마의 씨> 리메이크 드라마의 주연으로 확정되었다. 원작소설보다 1968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호러 걸작 <악마의 씨>로 더욱 유명한 이 작품은 영화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의 제임스 왕 감독이 각본을 맡고 <토탈 이클립스>, <어둠 속의 빛>의 감독 아그네트카 홀란드가 연출을 맡아 2014년 1월 말부터 파리에서 촬영이 시작된다. 


 10  라이프타임 채널 <다락방의 핀 꽃들>에 이어 <바람에 실려간 꽃잎>도 영화 제작 중!


 미국의 여류 작가 V. C. 앤드류스의 전설적인 막장소설 <다락방에 핀 꽃들>이 최초 영화화된 후 25년도 더 지나서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새롭게 TV 영화로 리메이크되어 방영을 앞둔 상태다. 원작소설의 후속 작품인 <바람에 실려간 꽃잎>도 스몰 스크린으로 옮겨진다. 2014년 국내에서도 원작소설이 차례차례 발간될 예정이라고 하니, 과거 <다락방의 꽃들>을 기억하는 독자들이라면 시청해보는 것도 좋을 듯!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 이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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