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더 스크린7 이 장면이 모두 계획에 없던 애드립이라고? 우연이 만들어낸 영화사의 명장면들. 영화란 보통 대본이 먼저 나오고 연출 방향, 촬영, 편집, 포스트 프로덕션 등을 꼼꼼하게 짜서 제작한다. 보통은. 근데 영화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변수가 종종 생긴다. 우디 앨런의 과 스티븐 스필버그의 는 카메라가 이미 돌아가기 시작했을 때까지도 완성된 대본이 나오지 않았던 영화다. 배우들이 대사를 하다가 대본을 벗어나 애드립을 하고 즉흥 연기를 하는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여기 그렇게 각본에 없이 우연히 찍게 된 위대한 명장면 일곱 가지를 모았다. 1. 대부 (The Godfather) 1972 대부 비토 콜레오네는 막강한 이탈리아 마피아의 냉혹하기만 한 우두머리만은 아니었다. 예를 들어 누군가의 딸이 맞아서 앙갚음해달라는 청원을 받고 가해자에게 선고를 내리는 내내 고양이를 부드럽게.. 2021. 11. 25. 12살 소년들이 7년동안 만든 인디애나 존스 이야기 조지 루카스가 제작하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는 어드벤쳐 물의 고전 같은 작품이다. 나치들을 피해 고대문명의 보물들을 찾아 나서는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의 활약상을 그린 이 영화는 이후 , , 총 세편의 속편을 양산한다. 뿐만 아니라 라는 TV시리즈가 만들어지기도 했었다. 시리즈는 여전히 열혈팬들이 많다. 하지만 제 아무리 열혈팬이더라도 지금 소개할 세 인물에 비할 바는 못될 것이다. 때는 1982년. 크리스 스트롬폴로스, 에릭 제일라, 그리고 제이슨 램은 미국 미시시피주의 같은 학교에 다니는 12살짜리 사내아이들이였다. 교내의 소문난 팬들이였던 이들은 리메이크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저 어린 아이들의 장난이 아니였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 영화 준비를 위해 그들은 어렵게 대본을 구하고, 관련 잡지 .. 2021. 11. 25. 감독을 말려 죽이는 배우 '말론 브란도' 우리에게 으로 잘 알려진 오슨 웰즈. 그는 한 인터뷰에서 영화 제작 과정 중 편집과정이 가장 즐겁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 이유는? 바로 ‘더 이상 배우들에게 시달리지 않아서’이다. 지난번 ‘비하인드 더 스크린’ 의 ‘배우들을 말려 죽이는 감독들’에 이어서, 이번에는 ‘감독을 말려 죽이는 배우들’을 살펴보자. 그 첫번째편은 대배우 말론 브란도. 의 말론 브란도 실 말론 브란도의 필모그라피를 살펴보면 좋은 작품들 보다는 안 좋은 작품들이 더 많다. 게다가 그는 촬영 중 기이한 행동들로 감독들을 피곤하게 하기로 소문난 배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감독들이 그와 함께 작업하기를 원했는데, 그가 출연했던 몇 안되는 ‘좋은 영화’들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 , , , 같은 작품들은 말론 .. 2021. 11. 25. 배우를 말려 죽이는 감독 리스트 함께 작업하면 늘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는 감독-배우 콤비들이 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로버트 드 니로가 그 좋은 예. 두 사람은 1973년 를 시작으로 , , 등 총 여덟편의 영화를 함께 만들었다. 그리고 이 영화들은 하나 같이 각자의 필모그라피에서 가장 빛나는 작품들이라 할 수 있겠다. 그 외에 데이빗 핀처 감독과 브래드 피트( , , ),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 ( , 2021. 11. 2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