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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리스 입장에서 본 <양들의 침묵>

    2022.08.05 by 묘네이즈

  • 디즈니 플러스 MCU 정주행 <앤트맨> 꿀정보 10가지

    2021.12.05 by 묘네이즈

  • 겨울에 보는 겨울 영화들

    2021.12.05 by 묘네이즈

  • 누가 우승할까? <한식대첩> 시즌 3

    2021.12.05 by 묘네이즈

  •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베테랑>TMI

    2021.12.05 by 묘네이즈

  • <왕좌의 게임> 존 스노우가 부활 할 수 밖에 없는 10가지 이유

    2021.12.05 by 묘네이즈

  • 에밀리아 클라크, 사라 코너가 된 용엄마

    2021.12.04 by 묘네이즈

  • <쥬라기 월드>의 타이 심킨스 차기 아이언맨 될까?

    2021.12.04 by 묘네이즈

  • <간신>의 이유영, 청초한 시골 아낙에서 망국의 색녀로

    2021.12.04 by 묘네이즈

  •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의 미친 자동차들 총정리_2편

    2021.12.04 by 묘네이즈

  •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의 미친 자동차들 총정리_1편

    2021.12.04 by 묘네이즈

  • 애들은 가라, 어른들을 위한 성인 미드 10선

    2021.12.04 by 묘네이즈

  • <위 아 영>의 괴짜 힙스터 청년 애덤 드라이버

    2021.12.04 by 묘네이즈

  • 느긋한 차세대 씬 스틸러 <차이나타운>의 조복래

    2021.12.03 by 묘네이즈

  • 역대급 악당 <셜록>의 모리아티 '앤드류 스콧'

    2021.12.03 by 묘네이즈

  • 어디서 많이 본 배우 <명량>,<친절한 금자씨>, <최종병기 활> 이승준

    2021.12.03 by 묘네이즈

  • 해무>의 한예리, 독립영화계의 전도연이라고 불리던 시절

    2021.12.03 by 묘네이즈

  • 곧 제대하는 박보검 <명량> 이전 필모그래피

    2021.12.02 by 묘네이즈

  • 생각 없이 즐기는 구식 액션영화의 쾌감 [익스펜더블3]

    2021.12.02 by 묘네이즈

  • [인투 더 스톰]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토네이도를 만드는 제작 과정

    2021.12.02 by 묘네이즈

  • 폭력 그 자체의 폭력성 [마터스:천국을 보는 눈]

    2021.12.02 by 묘네이즈

  • 밀덕들 숨넘어가는 최고의 총격씬 [히트]

    2021.12.02 by 묘네이즈

  • 로빈 윌리엄스 사망, 왕좌의 게임 유출 등 소식

    2021.12.02 by 묘네이즈

  • '호러의 오랜 미래'를 보았다 [헬레이저]

    2021.12.02 by 묘네이즈

  • 21세기형 좀비의 탄생, [28일 후]

    2021.12.02 by 묘네이즈

  • 캐릭터는 억지스럽고 총격전은 사실적인 [사보타지]

    2021.12.02 by 묘네이즈

  • 전쟁과 전혀 상관 없는 전쟁영화 [야전병원 매쉬]

    2021.12.02 by 묘네이즈

  • 15킬로를 감량한 매력남[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크리스 프랫

    2021.12.02 by 묘네이즈

  •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문명과 폭력의 상징

    2021.12.02 by 묘네이즈

  • 대한민국 영화사 최고로 아름다운 공포 [기담]

    2021.12.02 by 묘네이즈

클라리스 입장에서 본 <양들의 침묵>

걸작 공포영화들을 만나본다. 오늘은 아카데미가 선택한 최고의 공포영화 이다. 아카데미상의 주요 5개 부문인 작품상, 감독상, 각본(각색)상, 그리고 남녀 주연상을 모두 받은 영화는 장르를 막론하고 단 세 작품뿐이다. , , 그리고 이다. 또 은 역대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유일한 공포영화이기도 하다. 이 영화 외에 작품상 후보에라도 올랐던 공포영화는 와 뿐이다. 한니발 렉터는 미국 영화 학회가 꼽은 20세기 최고의 악역에 선정된 탁월한 캐릭터다. 하지만 영화 은 한니발에 의해서만 완성된 영화가 아니며 주인공은 엄연히 클라리스 스탈링이다. 이미 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조디 포스터는 안소니 홉킨스에 못지 않은 명연기로 두 번째 오스카를 손에 쥐었다. 여기서는 이미 많은 리뷰에서 다루어진 한니발 대신..

호러교실 2022. 8. 5. 11:14

디즈니 플러스 MCU 정주행 <앤트맨> 꿀정보 10가지

디즈니 플러스 가입하신 다음 마블 정주행 하시는 분들을 우이한 '앤트맨' 꿀정보 모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만 정주행 해도 본전은 뽑는다는 디즈니 플러스. 그 중에서도 여러가지 작품과 얽혀 있으며, '인피니티 사가'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영역' 콘셉트를 이해하기 위해 필수 코스인 '앤트맨'에 대해 알아봅시다. 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2008년 부터 시작된 마블 스튜디오의 슈퍼히어로 영화들과 드라마를 통틀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작품이라고 한다. 북유럽 천둥의 신과 2차 대전에서 활약한 슈퍼 솔져, 방사능 노출로 만들어진 녹색 괴물, 첨단 과학의 총아인 철갑 인간은 각각 독립적인 영화의 주인공이면서 동시에 21세기 지구에 모여 외계 침략자들과 싸우기도 한다. 이는 이 히어로들이 거대한..

본 영화 또 보기 2021. 12. 5. 18:41

겨울에 보는 겨울 영화들

한여름에 는 케이블 영화 채널의 단골 메뉴가 되었다. 올드 팬 중에는 를 다시 찾는 분들도 많겠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여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겨울 영화들을 추천해 드린다. 아타나주아 실제로 에스키모 사회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자란 자카리아스 쿠눅감독이 에스키모의 전통을 남기고 싶다는 일념으로 만들었다. 다큐멘터리가 아니고 아주 훌륭한 드라마와 메시지가 있는 극영화인데, 2003년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후, 2004년에 국내 개봉했다. 주인공인 아타나주아(빠른자라는 뜻)가 알몸으로 설원을 달려 도망가고 또 도망가는 장면은 어떤 기교로도 담을 수 없는 장대한 스펙타클 자체다. 프로즌 만약 한겨울 스키장의 멈춰버린 리프트 위에서 며칠을 버텨야 한다면? 은 이런 기막힌 설정을 저예산으로..

기획특집 2021. 12. 5. 18:40

누가 우승할까? <한식대첩> 시즌 3

서울, 전남, 북한의 삼파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강력한 우승후보 중의 하나였던 북한이 ‘육수’ 경연에서 탈락하면서 최종 세 지역은 서울, 전남, 전북으로 압축되었다. 전국의 한식 장인들이 진검승부를 펼치는 시즌 3. 이제 준결승과 결승만 남은 가운데 과연 올해는 어떤 지역이 우승할까? 먼저 시즌마다 상위권을 유지하는 서울팀은 올해도 우승팀으로 손색이 없다. 오랜 친구 사이인 데다가 참가자 둘 다 기능장이어서, 어느 팀보다 실력이 탄탄하다. 주안상 대결에서 손이 많이 가기로 악명높은 ‘신선로’를, 그것도 살아있는 황복을 잡아 한 시간 안에 완성해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 신기에 가까웠다. ‘서울 깍쟁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도록 두 도전자의 솜씨엔 빈틈이 없다. 평소보다 많은 수의 음식을 완성..

추억의 K 드라마 & 예능 2021. 12. 5. 18:39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베테랑>TMI

블록버스터 시시콜콜: 알고봐야 더 재밌는 의 시시콜콜한 정보들 알고 보면 더 재밌고, 모르고 봐도 별 상관없는 의 시시콜콜한 정보들을 모아봤다. 1. 개봉 미루기 전략 이 촬영을 마친 것은 작년 6월 30일이다. 원래 작년 하반기 개봉을 준비했었다. 하지만 편집본에서 드러난 영화의 완성도가 높아서 CJ 배급 라인업 중 가장 확신을 할만한 작품으로 부상했다. 배급사 입장에서 이런 작품은 완성 시기에 맞춰 개봉하기보다 경쟁이 가장 치열할 때, 또는 시장이 가장 폭발적인 성수기에 승부수로 활용하는 편이 유리하다. 그래서 처음 바뀐 개봉일이 올해 5월 14일 개봉 예정이었다. CJ 는 자사 라인업에서 최고 기대작을 7~8월 극장 성수기에 개봉시켜 왔다. 주로 제작비 100억 이상이 투입된 대작이다. 작년 이 그..

본 영화 또 보기 2021. 12. 5. 18:38

<왕좌의 게임> 존 스노우가 부활 할 수 밖에 없는 10가지 이유

중요한 캐릭터들을 거침없이 죽이는 걸로 악명높은 이지만, 그중에서도 존 스노우의 죽음엔 정말 많은 팬이 경악했다. 그러나 일부에선 존 스노우가 붉은 마녀의 마법으로 부활 한다고 굳게 믿는 사람이 많다. 웹상에서 서로 주고받는 정보들도 그럴듯하다. 여기 그들의 믿음을 뒷받침하는 증거 중 가장 설득력 있는10가지를 추려봤다. 하나. 시즌6 메인 촬영지인 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존 스노우 역을 맡았던 키트 해링턴이 드나드는 것이 목격되었다. 시체를 연기하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어딘가 궁색해 보이는 변명이다. 둘. 키트 해링턴은 여전히 존 스노우의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작품에서도 헤어스타일이 크게 바뀐 적은 드물지만, 존 스노우의 부활을 기다리는 팬들에겐 이마저도 결정적인 증거! 셋. 키트 해링턴은 다양..

기획특집 2021. 12. 5. 18:38

에밀리아 클라크, 사라 코너가 된 용엄마

여전사 전성시대다. 한국에선 이 있었고, 곧 , 등이 개봉할 예정이다. 할리우드도 마찬가지다. 시리즈와 시리즈는 나란히 십 대 여전사들이 주인공이다. 의 블랙 위도우는 신이나 무쇠 인간 등 여러 초인과 대등하게 싸운다. 의 퓨리오사는 맥스보다도 큰 존재감으로 시리즈의 화려한 부활을 이끌었다. 이번엔 용의 어머니였던 소녀가 인류 반란군 지도자의 어머니가 되어 스크린을 누빈다. 의 히로인 에밀리아 클라크를 만나 보겠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1986년 10월 26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고, 버크셔라는 시골에서 자랐다. 무대 사운드 엔지니어로 일하던 아버지 덕에 자라면서 자연스레 연극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10대 때 학교 연극에 출연하면서 연기를 시작했고, 명망 높은 연극학교인 드라마 센터 런던에서 공부하며..

해외스타 비하인드 2021. 12. 4. 14:15

<쥬라기 월드>의 타이 심킨스 차기 아이언맨 될까?

살아 움직이는 공룡을 만난 다는 것은 어쩌면 모든 아이의 꿈이다. 22년 전 에 방문한 렉스와 팀 남매는 이 꿈을 이뤘다. 그러나 그 꿈은 곧바로 악몽으로 돌변했다. 2015년에는 에는 잭과 그레이 형제가 방문한다. 이런 류의 영화에 형제가 피해자로 등장하면, 아무래도 어린 동생에게 마음이 더 쓰이게 마련이다. 그런데 특히 이 그레이라는 소년이 남 같지 않다. 원래 알던 아이인가 싶은 친숙함을 느꼈더라도 착각이 아닐 것이다. 그레이 역의 타이 심킨스는 이제 겨우 열네 살이지만, 벌써 25편이나 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다. 2001년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타이 심킨스(본명 Ty Keegan Simpkins)는 생후 3주째부터 TV 드라마에 출연했다. 1950년대~60년대부터 방영되어 온 장..

해외스타 비하인드 2021. 12. 4. 14:14

<간신>의 이유영, 청초한 시골 아낙에서 망국의 색녀로

오늘 라이징 스타는 에서 조선의 법도가 절대 용납할 수 없었을 것 같은 요녀, 설중매를 연기한 신예 이유영이다. 민규동 감독의 첫 사극 에는 연산군 시대, 간신 임숭재와 장녹수라는 양대 권력의 장기판에서 놀아나는 두 처녀가 나온다. 설중매와 단희는 연산군의 몸과 마음을 홀릴 단 한 명의 ‘흥청’으로 뽑히기 위해 경쟁하는 양 팀의 에이스다. 그러나 이들은 타의보다 자의로, 오로지 자신들의 필요 때문에 그들의 후원자들을 압도하는 전의를 불태운다. 설중매는 부귀영화를 위해 기꺼이 섹스를 무기로 삼는 여자로, 억압된 민중의 고통과 혁명의 욕망을 대변하는 단희와 대조된다. 그녀는 조선 최고의 권력자 임숭재와의 내기를 당당히 받아들이고, 흥청이 되기 위해 직접 판부사 유자광을 설득하고, 왕비 장녹수를 만나 자신을 ..

국내스타 비하인드 2021. 12. 4. 14:12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의 미친 자동차들 총정리_2편

차량 디자이너인 콜린 깁슨은 영화를 위해 150여 대의 차량을 튜닝했는데, 미친 인간들만 살아남는 ‘매드맥스’에서 이런 인간들보다 더 미친 자동차들을 살펴본다. 앞서 설명한 10대의 괴물들에 이어, 8대의 악마를 더 소개한다. 11. 버기 넘버 나인 (BUGGY #9) 날렵한 외모를 자랑하는 워보이들의 전투 차량 버기 넘버 나인의 원래 모습은 퍼렌티이다. 퍼렌티는 오스트레일리아 자동차 산업의 귀여운 실수라 할 수 있다. 미국 머슬카를 모방하여 젊은 취향의 일체형 바디 스포츠카를 디자인했지만, 정작 젊은이들에게는 외면받고 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는 남성들에게서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1979년형 퍼렌티 쿠페 트렁크에 보조 좌석을 얹어 자동화기로 무장한 버기 넘버 나인은 그런 점에서 호주 B급 영화의 전설에..

기획특집 2021. 12. 4. 14:12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의 미친 자동차들 총정리_1편

의 주인공은 톰 하디도 샤를리즈 테론도 아니다. 니콜라스 홀트가 분한 눅스의 쉐보레 쿠페, 웨이스트랜드의 독재자 임모탄 조의 59년형 캐딜락 쿠페 데빌, 그린 월드를 향해 질주하는 퓨로리사의 트레일러 개조 트럭 등 괴물같은 튜닝카들이다. 차량 디자이너인 콜린 깁슨은 영화를 위해 150여 대의 차량을 새로 만들었는데, 미친 인간만 살아남는 유니버스에서 살아남은 인간들보다 더 맹렬하게 포효하는 워머신들의 비포 애프터와 함께 면면을 정리했다. 1. 인터셉터 (Interceptor) 영화 도입부 기형 쌍두 도마뱀 장면에서 등장하는 맥스의 오리지널 머슬카 인터셉터는 포드의 팔콘 XB 쿠페를 베이스로 한 차량이다. 1979년 오리지널 에 처음 등장한 이후 전설이 된 차량으로, 1981년 작 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이..

기획특집 2021. 12. 4. 14:12

애들은 가라, 어른들을 위한 성인 미드 10선

장르도 많고 시청자층도 다양한 미국 드라마 중에서도, 주제와 감성, 연출과 표현 면에서 성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을 골랐다. 1. 디 어페어 (The Affair) - 쇼타임 위험한 정사, 광란의 사랑, 치명적 유혹 등등 '어페어'라는 단어를 수식하는 형용사는 하나같이 아찔하다. 부유한 처가에 얹혀사는 중년의 작가가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미국 동부의 고급 휴양지에 갔다가 웨이트리스와 불륜에 빠진다. 얼핏 뻔한 치정극 같지만, 구로사와 아키라의 처럼 하나의 사건을 서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며 남녀의 감성 차이를 이용해 효과적인 긴장감을 자아낸다. 2015년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완성도, 방심하고 봤다가는 깜짝 놀랄 수준의 정사장면. 그리고 피요나 애플이 부른 철학적인 가..

미드꿀정보 2021. 12. 4. 14:11

<위 아 영>의 괴짜 힙스터 청년 애덤 드라이버

주로 뉴욕을 배경으로, 평범한 사람의 방황을 들여다보며 인생의 보편적인 공감대를 발견하는 감독 노아 바움백. 그의 신작 에서는 40대 기성세대와 20대 청년세대의 만남을 통해 삶을 대하는 진정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상대역으로 선택된 행운아, 이상주의자와 현실주의자의 모습을 오가며 뉴욕 힙스터의 이중성을 자연스럽게 그려낸 괴짜 배우 애덤 드라이버. 오늘 라이징 스타에서는 이 장신의 뉴요커 애덤 드라이브에게 주목해 본다. 애덤 드라이버(본명 애덤 더글러스 드라이버)는 1983년 11월 19일 캘리포니아 샌 디에고에서 태어났고, 부모님의 이혼과 함께 엄마의 고향인 인디애나 주로 이사했다. 새아버지는 개신교 목사였고 그는 교회 성가대원이었다. 고등학교에서도 합창단의 핵심 단원으로 활동했고, ..

해외스타 비하인드 2021. 12. 4. 14:11

느긋한 차세대 씬 스틸러 <차이나타운>의 조복래

이 의 틈새에서 개봉했다. 그런데 이 영화, 도무지 흥행시키기 어렵다는 여배우 투톱 영화인 데다 감독도 신인이다. 인기 감초 배우도 없고, 조연의 상당수가 신인이거나 무명에 가깝다. 베일에 싸인 남자 탕 역할의 조복래는 조금 다르다. 최근 들어 눈에 익기 시작한 얼굴이다. 특히 그 목소리가 기억난다. 조복래는 얼마 전 에서 송창식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던 바로 그 배우 조복래다. 조복래는 1986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학창시절 그는 애니메이션 성우를 꿈꿨다. 일요일 아침이면 디즈니 만화를 꼬박꼬박 챙겨봤고, 일본 애니메이션들도 섭렵했다. 고3 때는 성우 스터디 모임에도 나갔다. 그는 성우가 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여 연기를 전공하려고 했다. 그래서 다니기 시작한 연기학원에서 배우라는 직업에 크나큰 매력을..

국내스타 비하인드 2021. 12. 3. 01:01

역대급 악당 <셜록>의 모리아티 '앤드류 스콧'

영국 인기 드라마 에서 명탐정 셜록의 숙적 모리어티를 연기한 앤드류 스콧이 켄 로치 감독의 에서 카톨릭 신부를 연기한다. 최악의 범죄자와 도덕적 상징인 종교인을 넘나드는 그의 배우 인생을 살펴본다. 앤드류 스캇 (Andrew Scott)은 1976년 10월 21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그가 처음 연기를 접한 것은 8살 때 주말 연극학교에 다니면서부터다. 그는 훗날 여기서 아이들에게 연기를 가르치는 봉사를 하기도 한다. 그는 눈이 크고, 특히 눈동자가 크고 짙은 색깔이다. 정통 연극수업을 받아 발성과 목소리도 좋다. 팬들은 그의 눈을 강아지 눈에 비유하며 예쁘다고 하고, 목소리에 대해 성애 취향을 드러내며 열광하기도 한다. 에서는 작은 키인데도 슈트를 멋지게 소화해서 인기를 더 했다. 국내 팬들 ..

해외스타 비하인드 2021. 12. 3. 00:53

어디서 많이 본 배우 <명량>,<친절한 금자씨>, <최종병기 활> 이승준

에서 이순신이 가장 많이 부르는 이름은 바로 부하 장수 안위다. 안위 역의 이승준은 이순신이 말한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것’을 몸소 겪으며, 그 두 감정의 변화를 절제된 표정 연기로 잘 표현했다. 40대 배우다운 원숙함뿐 아니라 마치 신인처럼 자신의 다채로움을 뽐내고 있는 배우, 이승준이 걸어온 길을 살펴본다. 1. 2000년대 초반 : 독립 영화들과의 만남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하고, 극단 인혁에서 연극을 하던 중, 몇 편의 단편영화에 출연한다. 양종현 감독의 (2001)에서는 문정희와 연기 인연을 맺었고, 정길영 감독의 (2001)에서는 순진한 대학생으로 출연, 당시 아직 학생이던 이선균이 연기한 건달과 유쾌한 맞짱 한판을 벌인다. 2. 무대의 주인공, 스크린의 단역 (2001)나 (2005)..

국내스타 비하인드 2021. 12. 3. 00:49

해무>의 한예리, 독립영화계의 전도연이라고 불리던 시절

의 홍매 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한예리가 출연했던 작품 10선 본명인 김예리로는 너무 많은 사람이 검색되더란다. 한예리라는 이름은, 기왕에 배우를 계속 할 거라면, 하나뿐인 예리가 되라고 엄마가 권해준 이름이다. 로 배우 검색어 1위까지 올랐는데, 정작 본인은 이런 꿈을 꿔본 적이 없다. 연기는 자기가 재미있어서 계속 해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녀의 행보는 주로 독립영화에서 이루어져 왔고, 한예리 회고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생길 만큼 독립영화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스타다. 그러다가 재작년 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올여름 또 다른 출연작 에 이어 개봉한 의 성공과 함께 한예리는 대중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앞으로는 더 바빠져서 과거를 돌아볼 새가 없을지도 모른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국내스타 비하인드 2021. 12. 3. 00:48

곧 제대하는 박보검 <명량> 이전 필모그래피

관객 1,600만 명, 그 이상을 향해 달려가는 .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고 전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수봉, 일명 토란소년 역할을 맡은 박보검. 애틋하고 진지한 눈빛으로 주목받고 있는 20대 초반 배우에 대해 알아본다. 지금은 해군 복무중인 박보검. 그 선하고 진지한 눈빛이 어떻게 지켜져왔는지, '명량' 이전의 박보검에 대해 알아보자. 사실 이제는 제2의 송중기가 아니라, 그냥 박보검이 되었달까. 1. 93년생 트로이카 세 명의 93년생 미남 배우인 박보검, 유승호, 이현우를 부르는 팬들의 애칭. 박보검은 2011년 영화 에서 김하늘의 동생 역으로 데뷔했다. 김하늘, 유승호 투톱인 이 영화에서 박보검은 극 초반에 사고로 죽어 유승호와 함께 만날 기회는 없었다. 2012년 로 공중파에 입성. 함계순의 동..

국내스타 비하인드 2021. 12. 2. 00:12

생각 없이 즐기는 구식 액션영화의 쾌감 [익스펜더블3]

익스펜더블 시리즈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불가리아에서 촬영했는데, 동유럽 군사독재국가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장소들을 많이 지원받아 훨씬 스케일이 커진 느낌이다. 특히 초반의 소말리아 모가디슈 항구는 휴양지로 유명한 바르나 항구에서 촬영되었는데 불가리아의 대표적 도시 중 하나로 관광객들도 많이 오는 항구를 어쩜 그렇게 모가디슈처럼 보이게 만들어놨는지 놀랍다. 촬영 장소뿐 아니라 군사장비 지원도 받아 불가리아 육군 전차 T-72나 팬서 헬기 등이 등장하여 액션 장면의 볼륨을 풍부하게 만들어냈다. 익스펜더블 시리즈는 사실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액션물이지만 의외로 영화의 배경에는 실제의 용병 세계가 탄탄하게 깔린 영화다. CIA가 국가안보(?)를 위해 비공식적인 군사작전을 전개해야 할 때 신뢰할 수 있는 민간인 ..

밀덕을 위한 영화 속 무기 2021. 12. 2. 00:11

[인투 더 스톰]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토네이도를 만드는 제작 과정

최신 영화제작 기법들을 살펴보고, 영화의 미래를 상상해 본다. 그 열 번째 이야기는 재난 영화라는 장르 자체를 진일보시킨 [인투 더 스톰]에 대한 이야기이다. 매년 여름이 되면 다양한 재난 영화들이 등장한다. [투모로], [포세이돈], [2012] 등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들은 특히 여름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기상 이변으로 발생한 슈퍼 토네이도를 소재로 한 [인투 더 스톰] 역시 이전 재난 영화들의 공식을 일정 부분 따른다. 인간미 넘치는 영웅도 있고, 드라마를 위한 러브라인도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여느 재난 영화보다도 재난이, 그러니까 토네이도 자체가 주인공인 영화다. 이 영화에는 스톰체이서(Storm Chaser)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스톰체이서란 사전적 설명 그대로 토네이도를 추적하는 사람들..

무비 & 테크놀로지 2021. 12. 2. 00:11

폭력 그 자체의 폭력성 [마터스:천국을 보는 눈]

이번 공포영화는 프랑스 익스트림 호러의 정점이라고 평가받는 [마터스:천국을 보는 눈]이다. 비교적 심의가 자유롭다는 프랑스에서도,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불편한 시각적 묘사 때문이 아니라, 스토리 자체의 정서적인 충격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마터스:천국을 보는 눈]은 잘 만든 영화다. 장르의 경계를 최대한 확장하려고 의도했고, 치밀하게 설계된 시나리오와 두 어린 여배우의 열연에, 군더더기 없는 연출력이 더해져 높은 완성도로 제작 의도를 성취했다. 칸느 영화제의 초청을 받았고, 판타스틱 영화제의 칸느라고 할만한 시체스 영화제 작품상을 받았다. 비인간적인 감금과 학대로부터 탈출한 소녀 루시(밀레느 잠파노이). 범인은 잡히지 않았고, 그녀는 극심한 대인기피, 악몽,..

호러교실 2021. 12. 2. 00:11

밀덕들 숨넘어가는 최고의 총격씬 [히트]

영화 속의 무기에 대한 글을 써오면서 언젠가 꼭 다루고 싶었던 마이클 만의 [히트]가 얼마 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재상영되었다. [히트]는 모두가 인정하는 범죄 액션물의 걸작인데, 특히 시가지 총격전은 이후 다른 영화와 게임 등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마이클 만은 [히트](1995) 촬영을 위해 경찰과 군대의 경력자들에게 조언을 받았다. 특히 은행 총격전에서 닐 맥컬리(로버트 드 니로) 일당의 동작은 영국 특수부대 SAS 출신의 ‘앤디 맥냅’에게 받은 훈련의 대표적인 성과다. 실제 소수의 특수부대가 자신들보다 수가 많은 적과 만났을 때 맞서 싸우면서 현장에서 빠져나가는 퇴출 방식을 응용한 것이다. 앤디 맥냅은 [히트] 제작에 참여하기 전, 걸프전 당시의 작전 경험을 담은 ‘브라보 투 제로’라는 이름의 책을..

밀덕을 위한 영화 속 무기 2021. 12. 2. 00:11

로빈 윌리엄스 사망, 왕좌의 게임 유출 등 소식

시트콤 스타로 출발했던 로빈 윌리엄스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서부터 [빅뱅 이론]의 대박 출연료 갱신 소식,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미드 프로젝트 진행 소식까지 2014년 8월 미드 핫 뉴스를 한자리에 모았다! 1. 로빈 윌리엄스 사망!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 2012년 6월 21일 방영된 FX 채널의 인기 코미디 드라마 [윌프레드] 시즌2 프리미어 에피소드에서 숨은 광기를 드러내는 정신병원 원장으로 깜짝 출연했고, 이어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은 8월 2일 역시 FX 채널의 또 다른 인기 코미디 [루이]에서 단역으로 출연했다. 빅 스크린 최고의 연기파 배우인 로빈 윌리엄스가 짧은 기간에 두 차례씩이나 연달아 텔레비전에 얼굴을 내민 이유는 다름 아닌 데이빗 E. 켈리의 CBS 신작 코미디로 TV 복귀를..

미드꿀정보 2021. 12. 2. 00:10

'호러의 오랜 미래'를 보았다 [헬레이저]

오늘 소개할 작품은 핀헤드라는 걸출한 캐릭터를 탄생시킨 영국의 고딕 호러 [헬레이져] 이다. 쾌락과 고통은 반대의 개념이라는 것이 상식인 것 같은데, 그 둘을 동시에 탐닉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도-마조히즘도 고통에서 쾌락을 추구한다는 개념이다. 피어싱이나 문신에 중독되는 사람들도 이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일 것 같다. [헬레이저]에는 핀헤드와 ‘수도승’들이 나온다. 그들은 자신들의 제물을 통해 이 쾌락과 고통의 극단을 탐구한다. 자신들의 차원으로 데려간 인간의 육체를 갈기갈기 찢으면서, 궁극의 고통을 견딜 때 최고의 쾌락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영화는 극도의 쾌락을 탐닉하던 프랭크라는 남자가 그 쾌락과 고통이 공존하는 차원으로 가는 상자를 구하면서 시작한다. 그는 매력 넘치는 짐승남이면서, 도덕성이 결여..

호러교실 2021. 12. 2. 00:10

21세기형 좀비의 탄생, [28일 후]

여름이 왔다. 열대야를 보내는데 등골 서늘해지는 공포영화만 한 것이 없다. 오늘은 영국의 천재 감독 대니 보일이 만든 독특한 좀비영화, [28일 후]다. 급진적인 환경운동가들이 한 실험실의 침팬지들을 풀어주려 한다. 이를 막으려던 연구원은 침팬지들이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다고 경고한다. 풀려난 침팬지는 이들을 공격하고, 물린 사람은 몇 십 초만에 이성을 잃은 채 다른 동료를 공격한다. 28일 후, 한 병원.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청년 짐이 눈을 뜬다. 어디에도 사람이 보이지 않아 혼란스럽다. 런던 전체가 텅 비어 있다. 겨우 사람을 만났지만 그들은 좀비였고, 짐은 다른 생존자에 의해 겨우 구출된다. 짐은 영국 전역으로 급속히 퍼져나간 바이러스에 관한 얘기를 듣게 된다. 좀비가 된 감염자들 외에 ..

호러교실 2021. 12. 2. 00:10

캐릭터는 억지스럽고 총격전은 사실적인 [사보타지]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사보타지] 포스터를 처음 봤을 때 특수요원이라면 그 많은 곳 중에서 어느 기관에 소속된 요원들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은 법 집행 분야에 따라 독립된 기관을 만들고 각자 무장 특수부대를 두어서 특수 요원이 참 많다. 각 주와 도시 경찰에는 스와트(SWAT)라는 이름을 전 세계에 유행시킨 경찰 특수부대가 있고 주 경찰의 권한을 넘어서는 사건을 맡는 FBI에는 SWAT와 HRT라는 특수부대가 있다. 주류·담배·총기는 ATF, 이민·세관은 ICE, 마약은 DEA가 단속하며 각각 특수부대를 가지고 있다. 전투복과 장비가 대부분 비슷하므로 옷이나 전술조끼 등에 붙이는 커다란 소속 기관명 패치로 서로를 구분한다. [사보타지]는 이 중에서 DEA 특수부대 요원들이 주인공인 영화이다. ..

밀덕을 위한 영화 속 무기 2021. 12. 2. 00:09

전쟁과 전혀 상관 없는 전쟁영화 [야전병원 매쉬]

괴작 익스프레스: 왁자지껄한 반전영화 [야전병원 매쉬] 로버트 알트먼은 할리우드 제작 시스템 속에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잃지 않았던 특이한 감독이다. 오늘의 괴작은 전쟁이 등장하지 않는 전쟁영화, [야전병원 매쉬]다. 당시 TV 프로그램을 연출하던 45살의 로버트 알트만을 일약 영화계의 스타로 끌어올린 작품은 두말할 것 없이 [야전병원 매쉬]다. 이 영화는 동명의 소설(M.A.S.H)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 한국전쟁 중 야전병원에 근무하는 군의관들이 겪는 일들을 유쾌하게 풀어간 내용이다. 원작에는 없는 과도한 성적 코드와 여러 가지 유머를 첨가해서 사뭇 다른 내용이 되었다. 한국전쟁이 한참인 어느 날, 전선에서 몇 마일 떨어지지 않은 야전병원에 간호장교 훌리한 소령이 전입해 온다. 그러나 그녀의 눈..

괴작익스프레스 2021. 12. 2. 00:09

15킬로를 감량한 매력남[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크리스 프랫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 로드로 마블의 히어로가 된 크리스 프랫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지금은 MCU의 가장 핫한 스타가 된 크리스 프랫. 이후 기념비적인 흥행성적을 한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도 합류하게 되었다. 그러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합류시절만 해도 크리스 프랫이 누군지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유명해지기 전 크리스 프랫에 대한 이야기 시작! 1 고등학교 레슬링 선수 출신의 건장한 청년 크리스토퍼 마이클 크리스 프랫은 미국 미네소타 주 버지니아에서 태어나 워싱턴 주 레이크 스티븐스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엔 자기 방을 파리지옥 풀이나 도마뱀, 물고기 등이 가득한 원시림처럼 꾸미며 정글을 동경했었다. 고등학생 때는 레슬링 선수로 활동했으며, 워싱턴 주 대회에서 5위까지 올랐었다. 2 하..

해외스타 비하인드 2021. 12. 2. 00:08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문명과 폭력의 상징

‘신은 인간을 만들었고 새뮤얼 콜트는 인간을 평등하게 만들었다.’ 미국의 총기 업체 콜트의 슬로건으로 널리 알려진 말이다. 총을 든 인간과 총을 들지 않은 인간은, 도구를 사용하는 인간과 도구를 사용하지 못하는 동물만큼이나 많은 차이가 있다. 때로, 총으로 보장된 동등한 폭력성은 거대한 재앙을 가져오곤 한다. 인류에 대한 원숭이들의 반란을 그린 영화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에서 총으로 표현되는 폭력성이 흥미롭다. 이미 오리지널 [혹성탈출](1968)에서 ‘원숭이의 별’에 도착한 지구인들은 이들이 인간과 유사한 사회적 발전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는데, 이때 원숭이의 문명을 상징하는 소품이 바로 총이었다. 원작에서 원숭이들은 나무를 깎아 만든 총몸 안에 총열과 약실 등으로 구성된 현대적 설..

밀덕을 위한 영화 속 무기 2021. 12. 2. 00:07

대한민국 영화사 최고로 아름다운 공포 [기담]

여름이 왔다. 열대야를 보내는 데 등골 서늘해지는 공포영화만 한 것이 없다. 오늘은 공포보다 멜로라는 수식이 더 어울리는 아름다운 공포영화, [기담] 이다. 의사들이 연애하는 이야기 제외하면, 병원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 대부분은 공포물이다. 현대인에게 있어 병원만큼 죽음과 밀접한 공간은 없기 때문이다. 1942년 경성의 한 병원을 배경으로 한 [기담]은 몇 사람의 죽음을 둘러싼 세 가지 이야기를 그린 옴니버스 공포물인데, 대개의 공포영화보다 멜로드라마적인 정서가 강하다는 특징이 도드라진다. 소심하고 섬세한 의대생 정남(진구)은 이름 모를 여고생의 시체에 점점 빠져든다. 그녀의 불멸을 부러워하고,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기도 한다. 어느 날, 그녀를 위한 영혼결혼식이 은밀히 거행되는데, 정남은 자신이 그 영혼..

호러교실 2021. 12. 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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