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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의 신인시절 꽃 미모 영화 7편

by 꿀마요 2024. 10. 29.

톰 크루즈의 신인시절 꽃 미모 영화 7편

언제봐도 잘생긴 톰 아저씨가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홍보차 또 내한했다. 그런데 톰 크루즈는 유명해지기 전에도 잘 생겼을까? 당연히 잘 생겼다. [탑건]으로 월드 스타가 되기 전, 데뷔 초기 작품 입곱편에서 그의 미모를 훔쳐본다.


끝없는 사랑 (1981)


브룩 쉴즈와 마틴 휴이트 주연의 청춘 멜로물이었다. 다이애나 로스와 라이오넬 리치가 부른 동명의 주제곡 ‘Endless Love’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지만, 사실 영화의 완성도는 그저 그랬다. 이 엉성한 영화가 바로 톰 크루즈의 데뷔작이다. 그는 마틴 휴이트의 학교 친구 ‘빌리’ 역으로 등장한다. 땀을 뻘뻘 흘리며 축구를 하다말고 갑자기 상의를 훌러덩 벗더니, 속옷보다 짧은 청반바지 차림으로 벌러덩 드러눕는다. 레슬링으로 다져진 다부진 몸매와 지금보다 하이톤의 목소리로 화면에 젊은 에너지를 가득 쏟아냈다.

생도의 분노(1981)


반듯한 이목구비의 톰 크루즈가 제복을 입었을 때, 설레지 않을 수 없다. [탑건], [어 퓨 굿맨], [작전명 발키리] 등에서 제복을 입은 그를 만날 수 있었지만, 19살의 톰 크루즈가 제복을 입고 등장하는 영화가 있었다. [생도의 분노]는 청년 사관 학교의 생도들이 학교를 폐쇄하려는 정부에 맞서 무장투쟁을 벌인다는 내용의 우화였다.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전쟁, 국가권력, 비뚤어진 애국심 등 다양한 메시지가 숨어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톰 크루즈는 여기에서 과격한 성격의 생도 데이비드를 연기한다. 단역으로 그친 [끝없는 사랑]에 비해 열기에서는 사건을 파국으로 끌고 가는 주연급 캐릭터다.


아웃사이더 (1983)

거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소품으로, 아껴보는 팬들이 많은 작품이다. 한 도시에서 부유층 아이들의 그룹과 가난한 집안의 아이들이 대립하는 이야기였으며, 톰 크루즈는 가난한 아이들의 그룹 ‘그리저’ 중 한 명인 ‘스티브 랜들’을 연기한다. 영화는 패트릭 스웨이, 맷 딜런 등보다 분량이 많지 않지만, 막 나가는 청춘의 퇴폐미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캘리포나이 썸머 캠프(1983)

네 명의 고등학생들이 여자를 만나기 위해 멕시코로 여행하는 로드무비다. 그 당시 B급 섹시 코미디들이 그렇듯이 적당히 야하고 적당히 엉망진창인 소동들이 이어진다. 톰 크루즈는 친구들의 리더격인 우디 역을 맡았다. 데뷔 초, 톰 크루즈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 하는 망나니를 연기할 때가 많았지만, 여기에서는 특이하게 친구 중 가장 차분하고 이성적인 캐릭터였다.



위험한 청춘(1983)


할리우드 입성 2년 만에 단독 주연을 맡았다. 평범하고 성실한 소년 조엘(톰 크루즈)은 부모님이 집을 비운 사이 잠깐의 일탈을 저질렀다가 사건이 커진다. 그리고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또 다른 일탈을 반복한다는 내용의 청춘 코미디였다. 부모님이 집을 비우던 날, 아무도 없는 저택에서 와이셔츠 차림으로 자유를 만끽하는 장면, ‘Old Time Rock And Roll’에 맞춰 춤추는 이 장면에서 넘치는 끼를 마음껏 발산한다.

뜨거운 가슴으로 내일을 (1983)


1983년 한 해에만 4편의 영화에 주연급으로 등장하면서 그는 일약 청춘 스타로 자리 잡는다. [뜨거운 가슴으로 내일을]에서 고등학교 풋볼 선수 스테픈을 연기한다. 그는 철강회사의 노동자로 살아가는 아버지와 달리, 풋볼 장학생으로 명문 공과대학에 입학하고 싶어 한다. 가디언지가 선정한 톰크루즈 영화 베스트 20중, [파 앤드 어웨이](20위), [폭풍의 질주](17위), [우주전쟁](19위) 등의 블록버스터 보다 상위인 16위를 차지했다. 에너지 넘치는 단역이나, 막장 코미디의 잘생긴 배우로 소비 될 수도 있었던 그는 어쩌면 [뜨거운 가슴으로 내일을]의 진중한 연기로 오래 사랑받는 배우의 초석을 다졌다고 할 수 있다.


레전드(1985)

거의 모든 장르의 영화에 출연했던 톰 크루즈이지만, 본격 판타지 작품에서의 톰 크루즈를 알고 있는 팬은 많지 않다. 이 영화에서의 톰 크루즈는 무려 지상에서 가장 순수한 영혼의 소년이며, 공주와 사랑에 빠진후, 악의 무리에 맞서 유니콘을 지킨다. 스토리만 놓고 보자면 맥빠진 삼류 판타지가 아닐까 싶겠지만, 감독이 거장 ‘리들리 스콧’이었다. 작품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놀라운 특수효과가 주도했으며, 아카데미 분장상등 다양한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이다. 그러나 사실 이 영화에서 가장 판타스틱한 것은 공주역의 미아 사라보다 아름다운 톰 크루즈의 미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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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김격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