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부세미1 알다가도 모를 사나이, 스티브 부세미의 9/11 현장 “한 영화잡지에서 저더러 이렇게 얘기했어요. 영화 속 제 존재는, 이메일로 치면 스팸메일과도 같다고요. 그게 대체 무슨 말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무튼 멋진 말인 것 같아요.” 스티브 부세미 인터뷰 중 곧 9월 11일이다.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의 9월 11일. 알 카에다의 동시 다발 자살 테러로 미국 워싱턴 D.C.의 국방부 펜타곤이 공격을 받고, 뉴욕의 110층 짜리 세계무역센터 빌딩이 무너지는 대참사가 발생한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 1980년부터 1984년까지 소방대원으로 일했던 스티브 부세미는 자신이 과거에 몸담았던 뉴욕 리틀 이태리 지역의 소방서에 모습을 드러낸다. 인디 영화에서 시작 해 이미 빅 스타가 되버린 그가 단순히 격려차원에서 현장을 방문한게 아니였다. 그는 이후 5일간, 아비.. 2021.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