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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2

대륙 대작 대폭망! 1260억 원 투입한 중국영화 ‘아수라’ 엄청난 자본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영화계이지만, 당연히 모든 영화가 흥행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은 중국 영화계에 역대급 재앙을 선사했던 폭망영화 '아수라'를 소개한다. 중국영화시장의 도전 [아수라] 장 봉 감독의 [아수라]는 중국 영화사상 최대인 7억 5000만 위안(약 1260억원)이 투입된 초대작이다. 우레이, 양가휘, 유가령등의 스타들이 총출동한 이 영화는 세계 2위로 급성장한 중국영화 시장의 위상을 증명하는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또한, 중국내 일부 언론은 불교설화를 바탕으로 한 [아수라]를 코믹스를 기반으로 한 마블/DC의 히어로 영화들과 비교하기 바빴다. 중국의 오랜 역사가 보유한 막대한 분량의 원천 컨텐츠가 현대의 기술과 만나 세계 콘텐츠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성급한 기대들이었다.. 2022. 1. 6.
'아수라' 정우성의 처절한 먹방 부자 동네가 되려고 기를 쓰지만, 실상은 범죄의 온상인 안남시를 배경으로 누가 더 나쁜지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악인들이 악다구니를 쓰며 지옥으로 달려간다. 범죄 액션을 표방하는 한국 영화들 중에 근래에 이렇게 순수하게 폭력만을 쏟아낸 영화가 있었나. 의 악인들은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계산적으로 권력을 사용하거나 룸살롱에서 야합을 다지는 짓 따위는 하지 않는다. 그다음은 생각하지 않은 채 오직 눈앞에 마주한 적을 때려 부수고 죽인다. 가 보여주는 파국의 중심에는 한도경(정우성 분)이 있다. 침대가 지옥 같은 아내의 병원비를 충당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비리 경찰이 되었다고 하기엔 그는 원래 나쁜 남자다. 하지만 그에게도 조금은 억울한 측면이 있다. 한도경의 발목을 잡은 황반장(윤제문 분) 역시 악인.. 2021.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