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1 바이러스보다 위험한 국가권력 [크레이지] 마을 사람들이 몰살당한 건 불과 이틀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인구 1,260명의 평화로운 시골 마을 ‘오그덴 마쉬’. 평범한 마을 사람 한 명이 무언가에 홀린 듯한 표정으로 학교운동장에 총기를 들고 난입했다가 보안관 ‘데이비드’에게 사살된다. 작은마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사건에 모두가 충격에 빠진 것도 잠시, 마을 사람들이 멍한 표정으로 이유 없는 살인을 저지르는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한다. 원인을 추적하던 데이비드는 우연히 강에 추락한 군용수송기를 발견한다. 그리고 거기서 흘러나온 ‘트릭시’라는 물질이 마을의 상수원으로 흘러 들어가 사람들을 감염시키고 있음을 밝혀낸다. 그는 재빨리 수도공급을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시장은 지역경제가 우선이라며 그의 말을 무시한다. 그러는 사이 상황은 걷잡을.. 2022. 8.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