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국, 미국, 한국 공중파 동시 방영
셜록은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제작하는 드라마다. 그러나 미국의 PBS, 한국의 KBS까지 케이블이 아닌 공중파에서 방영하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시즌 3은 현지 방영 후, 3~4일 지난 후에 한국에서 방영되었지만, 단 하루 만에 한국팬들을 만난다. 2017년 1월 2일 월요일 밤 11시 40분 KBS1 TV 채널 고정!
2. 시즌4의 1화 '여섯 개의 대처상' 메리 왓슨의 숨겨진 과거가 드러난다
지난 2016년 7월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셜록> 제작진이 공개한 시즌4의 실마리는 ‘대처’, ‘스미스’, ‘쉐린포드’이다. 각자 시즌4의 세 편의 에피소드를 순서대로 상징하는 키워드로서 그 중 첫 번째 '대처'는 시즌4의 1화에 등장하는 영국의 전수상 마가렛 대처의 부서진 흉상을 뜻한다.
1904년 발표된 코난 도일의 원작소설 <여섯 개의 나폴레옹 상>에서 따온 제목으로 나폴레옹 조각상 속에 숨겨졌던 값비싼 진주 이야기처럼, 부서진 대처 수상의 흉상을 통해 왓슨의 아내 메리의 숨겨진 과거가 드러난다.
3. 시즌4의 2화 '거짓말하는 탐정', <셜록> 시리즈 사상 최악의 빌런 선보인다
<셜록> 시즌4의 메인 빌런은 컬비튼 스미스이다.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서 닥터 졸라 역으로 유명한 배우 토비 존스가 연기한다. 코난 도일의 1913년 작 단편 <죽어가는 탐정>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총괄 제작자인 마크 개티스와스티븐 모팻에 의하면 컬비튼 스미스는 ‘모리아티’를 넘어서는 <셜록> 시리즈 사상 최악의 빌런이라고 한다.
4. 시즌4 3화 '마지막 사건', 톰 히들스턴 셜록 홈즈의 또 다른 형제로 등장할까?
제작진이 공개한 <셜록> 시즌4의 세 가지 키워드 중 마지막인 '쉐린포드'는 셜록 홈즈 팬들에게 아주 중요한 단어다. 코난도일이 ‘셜록 홈즈’라는 이름을 확정하기 전에 사용했던 이름이고, 또 다른 작품에서는 셜록의 또 다른 형 이름이 쉐린포드였다. 팬들 사이에선 <셜록> 시즌4의 3화 피날레 에피소드 '마지막 사건'에서 셜록 홈즈의 또 다른 형제가 등장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
아울러 코믹콘에서 톰 히들스턴이 <셜록> 출연진과 찍은 사진이 돌면서 쉐린포드 역으로 결정된 게 아니냐는 기대가 있었으나, 제작진은 공식 부인했다. 그러나 아직 포기 못 한 팬들은 카메오로라도 <셜록>에서 톰 히들스턴을 보고 싶다는 요청이다
5. <셜록: 유령신부>에 이은 두 번째 극장 개봉
또한 <셜록> 시즌4 피날레 에피소드 '마지막 사건'은 극장 개봉이 확정되었다. 2017년 1월 16일 미국 전역 350개 개봉관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으로, <셜록: 유령신부>에 이은 두 번째 극장 개봉이다. 국내 개봉은 결정되지 않았다.
6. 마틴 프리먼과 아만다 애빙턴이 호흡을 맞춘 마지막 작품
2014년 방영된 시즌3에서 왓슨의 아내 메리 부인으로 등장했던 배우 아만다 애빙턴은 극 중에서는 물론 실제로도 마틴프리먼의 아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01년 결혼 이후 15년 간의 부부 생활을 끝으로 최근 이혼에 합의했다.
7. <셜록> 시즌4를 마지막으로 시리즈 종영?
시즌4도 어렵게 돌아왔지만, 시즌5가 만들어지는 것 역시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이다. 이유는 역시 두 배우의 스케쥴 문제. <닥터 스트레인지>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입성한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일정이 살인적일 뿐더러, 마틴 프리먼역시 <블랙 팬서>, <스타트업> 등 영화와 드라마로 바쁘다.
제작진과 연기자 모두 추가 시즌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논의하기 힘든 상황. 일단은 오래간만에 돌아와 준 시즌 4를 충분히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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