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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썸니아2

크라잉넛 한경록이 좋아하는 알 파치노 홍대씬에는 ‘3대 명절’이 있다. 크리스마스, 할로윈데이 그리고 크라잉 넛 한경록의 생일이다. 사람들은 이 날을 ‘경록절’이라고 부른다. ‘경록절’이 되면 홍대씬 안팎의 사람들이 영화의 결혼식 장면처럼 모여들어 큰 파티를 여는데, 이 때 선후배 뮤지션들이 앞 다투어 만드는 즉석 공연들은 국내 어떤 페스티벌보다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한경록은 말 그대로 홍대씬의 ‘대부’인 것이다. 이런 한경록이 사랑하는 배우 역시 알파치노. 자칭 홍대 알파치노라는 한경록의 요청에 따라, 투박하더라도 되도록 가감없이 그의 알파치노 이야기를 전한다. 내가 알파치노를 좋아하는 이유는 피처럼 아름답기 때문이다. 단순히 '잘 생겼다.’ 내지는 ‘멋있다.'라고 표현하기에는 그의 눈은 너무 많은 것을 담고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2023. 5. 5.
크리스토퍼 놀란감독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 8가지 신작 '오펜 하이머' 준비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흥미로운 이야기 8가지 1. 크리스토퍼 놀란에게 없는 3가지 영화 [인셉션] 크리스토퍼 놀란은 개인 이메일 계정이 없다. 그래서 회사로 온 이메일을 인쇄해서 읽어준다고. 무슨 일은 하든지, 어떤 약속을 하든지 시간 약속을 어기는 일이 절대 없다. 마지막으로 주말에는 일하지 않는 ‘주말 무노동’을 실천하고 있다. 2. 단벌 신사,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 [인셉션] 악마는 프라다를 입고 천재는 매일 똑같은 옷을 입는다? 고 스티브 잡스처럼 크리스토퍼 놀란도 매일 같은 옷을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로 살짝 해진 느낌의 하늘색 드레스셔츠 위에 감색 재킷을 입는 식이다. 거기에 검은색 바지와 세월이 묻어나는 슈즈를 신는다. 추운 날씨에는 헤링본 조끼를 재.. 2021.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