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컨택트2

SF 명작 <컨택트>의 외계어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외계어는 어떻게 만들었나? 원작 소설에서는 헵타포드(영화 속 외계인)가 내는 소리가 ‘젖은 개가 물을 털어낼 때의 소리’ 와 닮았다고 묘사된다. 에서는 이를 ‘한숨과 딸깍거리는 소리, 고래의 노랫소리’로 표현했다. 여기에 언어학자 손데레거의 의견을 참작하여 짐승 소리와 같은 발성법을 추가하였다. 이런 소리는 인간의 성대로 낼 수 없는 소리여서, ‘말’로 소통하려 했던 루이즈(제이미 아담스)의 시도는 실패한다. 다음은 ‘글자’이다. 시나리오 작가 에릭 하이서러가 외계인의 글자를 구상했다. 원작에서는 ‘둥글둥글하게 그려진 상상 속의 사마귀가 격자무늬를 이루며 서로 매달려 있는’ 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여기에 시작도 끝도 없는 영화 속 순환의 시간개념을 반영해 원형으로 디자인되었다. 비주얼 아티스트 마틴 버트.. 2021. 12. 22.
SF 명작 '컨택트'의 깨알정보 모음 알면 알 수록 알고싶어지는 영화 를 재밌게 관람하기 위해 시시콜콜한 정보들을 모았다. 의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신작 SF 영화 가 연일 화제다. 골든 글로브 2개 부문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 8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영화관에서 반은 자고 반은 깨어 있었다는 목격담이 많아 호불호 역시 크게 갈리는 작품이다. 영화 보기 전, 알아두면 관람에 도움이 될 깨알 정보를 모았다. 1. 천재 SF 작가 테드 창의 단편 소설 가 원작 이미지=테드 창Paramount Pictures 영화 는 천재 SF작가로 불리는 중국계 미국인 테드 창이 1998년 발표한 단편 소설 를 각색한 작품이다. 그는 브라운대학교에서 물리학과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과학도이기도 하며,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네뷸러상의 최연소 수상자이자, 최.. 2021.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