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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2

골든 글로브가 인정한 망작 ‘더 룸’ 괴상한 영화만 골라서 대신 봐드린다. 오늘의 망작은 [더 룸]이다. 지난달, 제75회 골든글로브에서 [더 디제스터 아티스트]라는 작품의 주연이자 감독인 제임스 프랭코가 뮤지컬/코미디 부문의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더 디제스터 아티스트]는 2003년 개봉한 희대의 망작 [더 룸]의 희한한 제작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더 정확히는 [더 룸]의 제작과정과 후속 컬트흥행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디제스터 아티스트’가 영화의 원작이다. [더 룸]은 대체 어떤 영화인가? 줄거리는 이렇다. 1998년, 19살의 ‘그렉 세스테로’는 베일에 싸인 ‘토미 웨소’라는 친구를 만난다. 연기 수업에서 친해진 두 사람은 단짝이 되고 꿈을 위해 LA로 날아간다. 두 청년의 도전과 좌절 그리고 우정을 시험하는 삼각관계 등의 이야기가.. 2022. 1. 2.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오프라 윈프리의 골든글로브 수상소감 골든 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가 주최하는 공신력 있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쓰리 빌보드]가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프랜시즈 맥도먼드), 남우조연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하면 주목받았다. 또한, 성 평등에 대한 드라마틱한 퍼포먼스와 수상소감이 이어져 다른 해보다 더 뜻깊은 시상식이 되었다. 타임즈 업과 미투 캠페인 이번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참여한 많은 스타가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연대의 의미로 검은색 옷을 입었다. 여배우들은 검은색 드레스를 입었고 남자 배우들은 ‘타임즈 업(때가 되었다)’라고 적힌 배지를 차거나 양복 안에 검은 셔츠를 입고 있었다. 타임즈 업은 할리우드 내 성희롱 문제를 퇴치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여성 배우·.. 2021.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