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추천116 대한민국에서 제일 바쁜 배우. <응답하라 1994>의 삼천포, 김성균 요즘 충무로에서 이보다 바쁜 배우가 또 있을까. 작년 의 버섯 머리로 데뷔하더니 지금까지 주연작 을 비롯해 여덟 작품이 개봉됐다. 에서 경상도 소심남 ‘삼천포’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 CF와 다른 드라마의 카메오 출연까지, 엄청난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는 김성균의 숨 가쁜 필로그라피를 살펴본다. 1. 행동대장 박창우 역 김성균을 알린 첫 역할은 의 행동대장 박창우다. 사실 머리숱이 많지 않은 그는 풍성한 버섯 머리를 만들기 위해 가발에 흑채까지 써야 했다고. 80년대에서 막 걸어 나온듯한 포스와 태권도 유단자(마동석)를 맥주병으로 때려잡는 실전형 액션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때 까지만 해도 관객인사를 다니는 동안 버섯 머리를 하지 않은 김성균을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다. 2. 에서 하정우에게 낚인 .. 2021. 11. 25. 이 장면이 모두 계획에 없던 애드립이라고? 우연이 만들어낸 영화사의 명장면들. 영화란 보통 대본이 먼저 나오고 연출 방향, 촬영, 편집, 포스트 프로덕션 등을 꼼꼼하게 짜서 제작한다. 보통은. 근데 영화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변수가 종종 생긴다. 우디 앨런의 과 스티븐 스필버그의 는 카메라가 이미 돌아가기 시작했을 때까지도 완성된 대본이 나오지 않았던 영화다. 배우들이 대사를 하다가 대본을 벗어나 애드립을 하고 즉흥 연기를 하는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여기 그렇게 각본에 없이 우연히 찍게 된 위대한 명장면 일곱 가지를 모았다. 1. 대부 (The Godfather) 1972 대부 비토 콜레오네는 막강한 이탈리아 마피아의 냉혹하기만 한 우두머리만은 아니었다. 예를 들어 누군가의 딸이 맞아서 앙갚음해달라는 청원을 받고 가해자에게 선고를 내리는 내내 고양이를 부드럽게.. 2021. 11. 25. <응답하라 1994>의 해태, 손호준의 모든것을 알아보자. 1. EBS 어린이 역사드라마 에서 신비의 사나이 는 아이들이 시공간을 넘어 역사 속을 직접 체험한다는 내용의 판타지 타임슬립 드라마다. 손호준은 여기서 ‘그림 속 남자’로 등장하는데. 아이들의 역사 체험을 대신 해주는 아바타 같은 존재로 평소에는 그림 속에 갇혀 있다. ‘그림 속 남자’는 역사 속으로 들어가서 주몽, 박문수, 홍길동, 일지매 같은 역사 속 인물이 직접 되곤 한다. (홍길동이나 일지매가 역사 속 인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목구비 뚜렷한 손호준의 얼굴은 역사물에 제법 잘 어울렸다. 이미지 = EBS 2. 사실은 아이돌 그룹 리더출신 요즘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알려진 사실이지만, 손호준은 사실 3인조 아이돌 그룹 ‘타키온’의 리더였다. 일본 아이돌 V6의 '필 유어 브리즈(Feel Your .. 2021. 11. 25. <상속자들> 김탄이냐, 최영도냐. 그것이 문제로다. 김태희와 3개월 사귀고 군 생활 1년 연장. 군대 고참이 후임에게 반드시 던지는 이 오랜 질문은 시대를 대표하는 여배우의 이름으로 교체되면서 그 역사와 전통을 이어왔다. 대한민국 군인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이 질문 때문에 밤잠 못 이루며 고통스러워해 본 경험이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질문의 악마성은 첫째, 되도 않는 허황된 설정이라는 것에 있고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는 데 있다. 내가 왜 이 불가능한 설정에 고민해야 하나 싶으면서도 도저히 심각하게 이리저리 재보지 않고는 못 배기게 하고야 마는. 사실 이 같은 질문은 여러 가지 다양한 컨셉으로 변형되어 꼭 군대가 아니더라도 남자들만의 술자리에서 흔히 등장하며 쓸데없이 진지한 토크 배틀을 벌이게 한다. 군대.. 2021. 11. 25.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