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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2

박신혜, 이종석의 숨은 명작 <피노키오> 박신혜 결혼 발표를 맞아 찾아본 박신혜의 숨은 명작. 박신혜 하면 '상속자들'을 먼저 떠올리겠지만, 오랜 박신혜 팬들은 오히려 '피노키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SBS 수목드라마 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로 올라섰다. 는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이 나오는 최인하(박신혜 분)와 유년기 시절 미디어의 희생양이 되어 온 가족이 해체되는 비극을 맞은 후 인하의 집에 입양된 최달포(이종석 분)가 주인공이다. 그리고 복수심에 비뚤어져 버린 달포의 형 기재명(윤균상 분)과의 재회를 통해 인하의 어머니이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뉴스앵커 송차옥(진경 분)과의 끝나지 않는 악연을 그리고 있다. 극이 중반으로 치달으며 두 가지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달포의 고민은 커져만 간다. 달포의 원래 이름은 기하명이다. 소방공무.. 2021. 11. 29.
<상속자들> 김탄이냐, 최영도냐. 그것이 문제로다. 김태희와 3개월 사귀고 군 생활 1년 연장. 군대 고참이 후임에게 반드시 던지는 이 오랜 질문은 시대를 대표하는 여배우의 이름으로 교체되면서 그 역사와 전통을 이어왔다. 대한민국 군인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이 질문 때문에 밤잠 못 이루며 고통스러워해 본 경험이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질문의 악마성은 첫째, 되도 않는 허황된 설정이라는 것에 있고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는 데 있다. 내가 왜 이 불가능한 설정에 고민해야 하나 싶으면서도 도저히 심각하게 이리저리 재보지 않고는 못 배기게 하고야 마는. 사실 이 같은 질문은 여러 가지 다양한 컨셉으로 변형되어 꼭 군대가 아니더라도 남자들만의 술자리에서 흔히 등장하며 쓸데없이 진지한 토크 배틀을 벌이게 한다. 군대.. 2021.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