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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3

각막 수술을 했더니 귀신이 보인다 <디 아이> 시각장애인 ‘문’은 각막 이식 수술을 받았다. 볼 수만 있다면 행복해질 거라고 믿었지만 오히려 시력을 회복하고나서 그녀는 더 큰 혼란을 겪는다. 세상을 소리, 냄새, 감촉으로만 인지하던 그녀에게 흐릿한 눈으로 보이는 세상은 오히려 낯설었다. 수술 후 재활을 돕는 의사 ‘로’는 적응기간일 뿐이라며 위로하지만, 불안정한 그녀의 눈에 뭔가 이상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문은 자신이 죽은 사람들을 본다는걸 알게 된다. 그녀는 차라리 눈이 보이지 않았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어두운 방 안에서 눈을 가리고 세상과 단절한다.‘로’의 도움으로 간신히 용기를 얻은것도잠시.자신이 찍힌 사진을 보며 공포에 사로잡힌다. 그것은 자기얼굴이 아닌 낯선 여자의 얼굴이었기 때문이다. 그 얼굴의 주인공이 바로각막 기증자라고 .. 2021. 7. 29.
과욕이 낳은 밋밋한 공포 <령> 2편 과욕이 낳은 밋밋한 공포 1편 과욕이 낳은 밋밋한 공포 1편 사회학과 2학년 민지원(김하늘). 기억상실증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에 대해들은 이야기는 그게 다였다. 과거는 기억나지 않지만, 현재에 충실하고 앞날의 행복을 추구하는데 노력하는 것에 더 가 midnightspoiler.com 이쯤에서 결론을 말하자면 아쉬움이 많은영화다. 앞서 말한 시도들이 충분히 효과적으로 드러나지못해서다. 사건의 전모를 주인공만 모르고 있다는 설정은 알프레드히치콕이 일찌감치 정리한 서스펜스의 기본이고, 이를 위해는 기억상실이라는 장치를 썼다. 덕분에 관객은 원귀 호러를 보면서 미스터리를 푸는 재미도 즐길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 기억상실 설정에인해 에 도드라지게 배치한 여러 멜로 라인들이 타격을 받았다. 과거가 기억나지 않는.. 2021. 7. 28.
과욕이 낳은 밋밋한 공포 <령> 1편 사회학과 2학년 민지원(김하늘). 기억상실증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에 대해들은 이야기는 그게 다였다. 과거는 기억나지 않지만, 현재에 충실하고 앞날의 행복을 추구하는데 노력하는 것에 더 가치를두기로한다. 자신을 짝사랑하는 친한 선배 준호(류진)와 신경쇠약에 걸린 엄마(김해숙)를 남겨두고 유학을 떠나기로 했다. 어느 날,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고등학교 때의 친구 유정(전희주)이 나타나 또 다른 친구인 은서(전혜빈)의 죽음에대해 알려준다. 며칠 뒤엔 경찰이 찾아와 유정마저 죽었다고 통지하며 두 사람이 실내에서 ‘익사’했다고(그러나 자연사라고) 한다. 장례식에 찾아가니 이 저주의 책임이 자기에게 있다는 비난을 받았다. 지원이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가 그녀의 미래에 큰 그림자를 드리운다. 그리고 악몽도 연일 심해진.. 2021.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