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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2

망령의 세계로 빨려 들어간 소녀 '폴터가이스트' 폴터가이스트(Poltergeist)란 독일어로 '시끄러운 영혼'이라는 뜻으로, 인지할 수 없는 대상에 의해 악취와 소음이 나며 물건들이 저절로 움직이는 괴현상을 말한다. 주로 악마나 유령이 일으킨 것으로 간주해왔으나, 초심리학에서는 특정 인물의 ‘염력’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었다. 어린 소녀, ‘캐롤앤’은 노이즈가 끓고 있는 TV화면을 보며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눈다. 부모인 다이앤과 스티브는 그 모습을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며 그냥 몽유병 증세가 심해진 거라고 여겼다. 하지만 그 뒤로 집안에서 이상한 현상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유리컵이 갑자기 깨지고 가구들은 저절로 움직였으며 개는 누군가가 있는 듯 허공을 향해 짖어댔다. 그렇게 집안 곳곳에서 이상한 기운이 흐르고 있었다. 천둥번.. 2021. 8. 6.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무섭다. '죠스' 1편 이번 주는 1975년 스필버그의 전설적인 흥행작 다. 대서양 연안의 아미티 섬은 주민 대부분이 여름 한 철 관광 수입으로 먹고사는 동네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직전, 한 여성의 시체 조각들이 해변에서 발견된다. 경찰서장 브로디(로이 샤이더)는 상어의 소행이라는 법의학자의 소견에 따라 해변 폐쇄를 추진한다. 섬의 시장(머레이 해밀턴)은 법의학자를 설득해 말을 바꾸게 하고, 상어의 짓이라는 증거가 확실치 않다며 해수욕장 개장을 강행한다. 그러나 많은 피서객 사이에 상어가 다시 나타나 한 소년이 죽게 되고, 식인 상어에게는 현상금이 걸린다. 이에 각지에서 낚시꾼, 사냥꾼들이 몰려들더니 누군가가 제법 큰 상어를 잡자, 모두 사태가 해결됐다고 믿는다. 해양학자 후퍼(리차드 드레이퓨스)는 피해자들을 죽음에 .. 2021.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