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5 아이언맨과 철이 안 드는 사내드들의 영화 “철부지 사나이의 성장드라마” 시리즈를 볼 때마다 돈이 많건 적건, 혹은 똑똑하건 바보 같건 간에 아무튼 사람이 철들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는 것 같다. 이것저것 뒷수습하느라 바쁜 토니 스타크의 비서(이자 연인)인 페퍼 포츠는 뭐 이젠 거의 학부형처럼 보일 지경이다. 뭐 그래서 때에 따라서 아이언맨은 베베꼬인 천재 재벌2세가 어떤 방식으로 세상 속 문제에 개입하고 위험요소를 극복해내는가에 관한 성장 영화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마치 의 이야기처럼 보였던 맥컬리 컬킨의 의 경우에도 부잣집 도련님이 바깥 세상과 조우하면서 사소하지만 소중한 것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려낸 바 있었다. 결국 ‘철’이란 뭔가 부딪히고 깨져야만 얻게되는 영광의 상처 같은 거였다. 아무튼 토니 스타크를 비롯 영화 속.. 2021. 11. 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