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천120 전쟁과 전혀 상관 없는 전쟁영화 [야전병원 매쉬] 괴작 익스프레스: 왁자지껄한 반전영화 [야전병원 매쉬] 로버트 알트먼은 할리우드 제작 시스템 속에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잃지 않았던 특이한 감독이다. 오늘의 괴작은 전쟁이 등장하지 않는 전쟁영화, [야전병원 매쉬]다. 당시 TV 프로그램을 연출하던 45살의 로버트 알트만을 일약 영화계의 스타로 끌어올린 작품은 두말할 것 없이 [야전병원 매쉬]다. 이 영화는 동명의 소설(M.A.S.H)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 한국전쟁 중 야전병원에 근무하는 군의관들이 겪는 일들을 유쾌하게 풀어간 내용이다. 원작에는 없는 과도한 성적 코드와 여러 가지 유머를 첨가해서 사뭇 다른 내용이 되었다. 한국전쟁이 한참인 어느 날, 전선에서 몇 마일 떨어지지 않은 야전병원에 간호장교 훌리한 소령이 전입해 온다. 그러나 그녀의 눈.. 2021. 12. 2. 15킬로를 감량한 매력남[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크리스 프랫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 로드로 마블의 히어로가 된 크리스 프랫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지금은 MCU의 가장 핫한 스타가 된 크리스 프랫. 이후 기념비적인 흥행성적을 한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도 합류하게 되었다. 그러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합류시절만 해도 크리스 프랫이 누군지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유명해지기 전 크리스 프랫에 대한 이야기 시작! 1 고등학교 레슬링 선수 출신의 건장한 청년 크리스토퍼 마이클 크리스 프랫은 미국 미네소타 주 버지니아에서 태어나 워싱턴 주 레이크 스티븐스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엔 자기 방을 파리지옥 풀이나 도마뱀, 물고기 등이 가득한 원시림처럼 꾸미며 정글을 동경했었다. 고등학생 때는 레슬링 선수로 활동했으며, 워싱턴 주 대회에서 5위까지 올랐었다. 2 하.. 2021. 12. 2.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문명과 폭력의 상징 ‘신은 인간을 만들었고 새뮤얼 콜트는 인간을 평등하게 만들었다.’ 미국의 총기 업체 콜트의 슬로건으로 널리 알려진 말이다. 총을 든 인간과 총을 들지 않은 인간은, 도구를 사용하는 인간과 도구를 사용하지 못하는 동물만큼이나 많은 차이가 있다. 때로, 총으로 보장된 동등한 폭력성은 거대한 재앙을 가져오곤 한다. 인류에 대한 원숭이들의 반란을 그린 영화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에서 총으로 표현되는 폭력성이 흥미롭다. 이미 오리지널 [혹성탈출](1968)에서 ‘원숭이의 별’에 도착한 지구인들은 이들이 인간과 유사한 사회적 발전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는데, 이때 원숭이의 문명을 상징하는 소품이 바로 총이었다. 원작에서 원숭이들은 나무를 깎아 만든 총몸 안에 총열과 약실 등으로 구성된 현대적 설.. 2021. 12. 2. 대한민국 영화사 최고로 아름다운 공포 [기담] 여름이 왔다. 열대야를 보내는 데 등골 서늘해지는 공포영화만 한 것이 없다. 오늘은 공포보다 멜로라는 수식이 더 어울리는 아름다운 공포영화, [기담] 이다. 의사들이 연애하는 이야기 제외하면, 병원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 대부분은 공포물이다. 현대인에게 있어 병원만큼 죽음과 밀접한 공간은 없기 때문이다. 1942년 경성의 한 병원을 배경으로 한 [기담]은 몇 사람의 죽음을 둘러싼 세 가지 이야기를 그린 옴니버스 공포물인데, 대개의 공포영화보다 멜로드라마적인 정서가 강하다는 특징이 도드라진다. 소심하고 섬세한 의대생 정남(진구)은 이름 모를 여고생의 시체에 점점 빠져든다. 그녀의 불멸을 부러워하고,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기도 한다. 어느 날, 그녀를 위한 영혼결혼식이 은밀히 거행되는데, 정남은 자신이 그 영혼.. 2021. 12. 2. 이전 1 ··· 5 6 7 8 9 10 11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