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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 엔드게임’ 트레일러 떡밥 총정리 #2 ‘어벤져스 : 엔드게임’ 트레일러 떡밥 총정리 #1 네 번째 어벤져스 영화가 드디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그동안 정확한 제목없이 ‘어벤져스 4’로 불리던 이 영화의 제목은 [어벤져스 : 엔드게임](Avengers: Endgame)으로 밝혀졌으며, 트레일러 공개 하룻만에 2억 8900만 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전문가와 팬들은 트레일러를 초 단위로 분석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 하고 있다. 앞선 작품에서 경험했듯이 이런 예상들은 모두 적중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역시 MCU 라는 문화현상을 즐기는 방법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 대한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06. 귀농한 타농부 트레일러에는 타노스의 갑옷이 마치 허수아비처럼 걸려있다. 이는 코믹.. 2023. 4. 28.
일본관객은 [1987]을 어떻게 봤을까? 몇 해전, 일본에서 개봉한 적이 있는 '1987'. 그들은 과연 이 영화를 어떻게 봤을까? 당시의 반응들을 모았다. 지난 9월 8일 영화 이 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서 개봉했다. 전국 8개관을 시작으로 순차개봉을 이어 나갈 예정인데 ‘Filmarks’나 ‘Pia’ 등 영화 관련 사이트에서 9월 2주차 개봉작 중 관람 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상영규모는 작지만, 도쿄의 일부 상영관에서는 좌석이 매진이라 입석 판매를 진행하는 등 관객들의 반응은 심상치 않다. [1987 일본 포스터] 일본 리뷰 사이트의 평점 영화리뷰 전문사이트인 Filmarks에선 개봉 6일차인 9월 13일 기준, 5점 만점에 4.2점으로 현재 동시기 개봉작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트위터와 연동하여 영화평을 기록 및 분석하는 사이트인 ‘.. 2022. 10. 28.
이제 환갑을 넘긴 장국영이 남긴 불멸의 명장면 “마음이 피곤하여 더 이상 세상을 사랑할 마음이 없다.“ 2003년 4월 1일, 홍콩의 한 호텔에서 투신한 고(故) 장국영이 남겼다는 유서의 내용이다. 팬들은 그의 자살 소식이 너무 짓궂은 만우절 장난이기만을 바랐다. 하지만 그는 정말로 우리 곁을 영영 떠나고 말았다. 올해는 그가 살아있었다면 환갑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장국영 자신도 자랑스러워 했을 불멸의 명장면들을 추억해보자. 1. 갓 태어난 딸의 이름을 지어주고 숨을 거두는 자걸 이미지= ⓒFilm Workshop 드라마 은 쌍문동 5인방이 함께 를 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들이 집중해서 보고 있는 장면은 심각한 총상을 입은 ‘송자걸’(장국영)가 방금 딸을 낳은 아내와 통화하면서 죽는 장면이다. 이 장면 위로 장국영이 직접 부른 명곡 ‘분향미래일.. 2022. 10. 27.
죽음을 즐기는 의대생들 [유혹의 선] 출처 : 영화[유혹의선] 웬일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유혹의 선’이라는 야릇한 제목으로 개봉되었지만 이 영화의 원제인 "플랫라이너(Flatliner)"란 심장박동을 나타내는 모니터의 그래프가 수평선(flatline)이 된 사람, 즉 의학적으로 죽은 사람을 의미한다. 출처 : 영화[유혹의선] 의대생 넬슨(키퍼 서덜랜드)은 친구들에게 의료장비로 심장을 멈춰 죽음에 이르게 했다가 1분 후에 다시 살려내는 임사 체험을 제안한다. 처음엔 두려워하던 친구들이 환상적인 사후세계를 경험한 후 서로 경쟁하듯 죽었다 깨어나기를 반복하게 된다. 1분으로 한정했던 심정지 시간은 이제 2분, 3분으로 점점 늘어나면서 그들은 예상치 못했던 후유증에 시달린다. 무의식과 의식이 뒤엉켜버린 듯, 각자가 숨기고 있던 과거의 잘못과 상처들이.. 2022.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