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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 히어로의 끝판왕 ‘더 틱’ 볼품없는 진드기 히어로 ‘더 틱’의 탄생 진드기를 모티브로 한 ‘더 틱(The Tick)’은 참 볼품없는 히어로다. 웬일인지 과거를 기억 못 하는 그는 모든 게 서툴고 실수투성이다. 이렇다 할 직업도 없어서 친구 아서의 집에 얹혀사는 신세다. 그래도 히어로인지라 인간을 뛰어넘는 힘과 체력을 가지고 있지만, 슈퍼맨을 패러디한 신문사 기자 ‘클락(케이프트 원더)’같은 상급 히어로보다 한참 하수라는 설정이다. 출처 : 코믹스 [더 틱] / 뉴 잉글랜드 코믹스 홈페이지 어딘가 어정쩡한 이 영웅은 태어난 출판사마저 흙수저였다. 그에겐 마블이나 DC같은 메이저 출판사의 후광이 없다. 더 틱은 중고만화 서점 ‘뉴 잉글랜드 코믹스(New England Comics)’의 소식지 마스코트로 조촐하게 태어났다. 그러나 이 .. 2021. 12. 24.
송강호가 두고 온 손님 토마스 크레취만 송강호의 칸느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을 기념하여, 송강호의 영화 '택시 운전사'를 다시본다. 뭔가 브로커에서 운전대를 잡고 있는 모습이 묘하게 기시감이 느껴진달까. 오늘은 '택시 운전사'에 출연했던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에 대한 이야기다.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송강호는 [택시 운전사]의 대본에서 가장 울림이 큰 대사는 “아빠가 손님을 두고 왔다”였다고 한다. 그것은 단순한 직업윤리를 뛰어넘어 사람으로 해야 할 도리를 함축적으로 설명한다고 했다. 80년 5월의 광주에서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이 두고 온 손님은 광주민주화운동을 취재하러 온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이다. 독일과 할리우드를 오가는 중견 배우인데, 원래 동독 출신으로 20살 되던 해 4개의 국경을 넘어 서독으로 망명한다. 분단된.. 2021. 12. 24.
회당 29억원을 받는 [왕좌의 게임] 주연배우 5인방 1. [왕좌의 게임] 주연 배우 5인방 역대 미드 최고 출연료 출처 : [왕좌의 게임] 피터 딩클리지(티리온 역), 키트 해링턴(존 스노우), 에밀리아 클라크(대너리스), 레나 헤디(세르세이),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제이미)까지 [왕좌의 게임] 주연 배우 5인방이 시즌 7과 시즌 8의 13개 에피소드에서 회당 약 200만 파운드 (한화 약 29억 230만원)를 벌게되었다. 참고로 이전까지 미드 회당 출연료 기록은 2004년 CBS와 [내사랑 레이몬드] 9번째 시즌에서 회당 180만 달러를 받았던 레이 로마노였다. 단체로 거액을 받았던 팀으로는 2002년 마지막 두 시즌을 회당 100만 달러에 계약한 시트콤 [프렌즈]의 여섯 배우였다. 2. 2017년 상반기 SNS 최고 인기 미드는 넷플릭스 [루머의 루머.. 2021. 12. 24.
마블의 발암 캐릭터들 TV 시리즈로 ‘시빌 워’를 일으킨 마블의 문제아들. ‘뉴 워리어즈’가 TV 시리즈로 만들어진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서 히어로들은 두 편으로 나뉘어 갈등했다. 그동안 벌어진 전투에서 무고한 시민들이 너무 많이 죽었고 이에 따라 히어로들의 힘을 통제해야 된다는 ‘초인등록법’이 발의되면서 찬반을 기준으로 갈라섰던 것이다. 코믹스에서도 초인등록법에 찬성하는 아이언맨 팀과 반대하는 캡틴 아메리카 팀으로 나뉘어 싸우게 되는데, 사람들이 히어로의 힘이 위험할 수 있음을 인지하는 방법이 좀 다르다. 바로 청소년 히어로들의 팀 ‘뉴 워리어즈’ 때문이었다. 뉴 워리어즈는 자신들의 힘을 세상에 과시하고 싶은 철부지들인데, 심지어 빌런과의 전투를TV쇼로 진행할 정도였다. 또한 뉴 워리어즈는 자신들의 유명세를 위해 좀 더.. 2021.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