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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어 현상 성애자, J. J. 에이브럼스 J. J. 에이브럼스가 연출한 영화들을 이야기할 때 마다 빠지지 않는 것이 렌즈 플레어 (lens flare) 효과이다. “ILM(Industrial Light & Magic)은 스타워즈 시리즈, 마블 히어로 시리즈 등에서 CG를 담당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시각효과 스튜디오다. ILM의 한국인 프로그래머 서재우씨의 해설로 최신 영화의 특수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 이미지= ⓒParamount Pictures ‘렌즈 플레어(Lense Flare)’는 카메라로 들어오는 강한 빛이 여러 장의 렌즈를 지나면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반사와 산란의 결과다. 렌즈 구조 때문에 생기는 물리적 결함에 가깝지만 적절히 사용하면 특유의 느낌을 낼 수 있다. 어찌 보면 장비의 부작용이 연출 기법으로 발전한 사례라고 할 수 .. 2021. 12. 12.
덕력교실 심화반 : 스타트렉 유니폼 구별법 덕중의 덕, 트레키들을 위해 준비한 이야기. 시리즈를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시리즈에서 계급, 직종에 따른 유니폼 구분법을 알아보자. 1. 부서를 구분하는 유니폼 색 이미지=(1966) ⓒNBC 1966년 최초의 스타트렉 시리즈가 방영되었을 창시자인 진 로든베리는 승무원들의 유니폼 색깔을 계급이나 직급이 아닌 근무 부서에 따라 구분했다. 골드는 지휘 계통, 레드는 엔지니어 파트와 보안 부서, 그리고 블루는 과학이나 의료 파트에 속한다. 이미지= ⓒCBS 그러나 이후 등장한 프렌차이즈 드라마 , , 에서는 레드가 지휘 계통, 골드가 엔지니어 파트와 보안 부서, 블루가 과학 및 의료 파트로 일부 변경된다. 이미지=ⓒParamount Pictures 그렇다면 스타트렉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의 유니폼.. 2021. 12. 12.
영화 '터널’ 속 빛나는 조연 4인방 1. 기레기 조기자 – 유승목 이미지=영화 ⓒ(주)쇼박스 조기자는 무너진 터널 안에 갇힌 정수의 전화기가 제대로 작동하자, 가장 먼저 전화를 연결해 생방송 인터뷰를 시도한다.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전화기 배터리를 낭비한다고 대경(오달수)에게 제지당하고, 오히려 방송을 방해했다며 적반하장으로 구는 등 정말 뭣이 중헌지 모르는 행동으로 관객의 공분을 사는 인물이다. 생명에 대한 존중, 인간에 대한 예의는 남의 나라 이야기인 듯, 자극적인 취재 경쟁에만 몰두하는 ‘기레기’의 전형인데, 현장에는 매번 그 말고도 수많은 기레기들이 가득 찬 모습에 한숨과 분노가 더해진다. 이미지=영화 ⓒNEW 유승목은 10년이 넘는 연극배우 경력을 바탕으로 , 등 40여 편의 영화에서 순박함과 잔인함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2021. 12. 12.
'스칼렛 위치' 어쩌면 가장 강력한 어벤져스 그런데 스칼렛 위치는 ‘울트론’ 이후의 모든 대형 사건에 직, 간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울트론’의 오프닝 시퀀스에서 그녀는 전멸한 어벤져스와 치타우리 종족의 재침공에 관한 환각을 토니 스타크에게 보여주고, 그가 로키의 창(마인드 스톤)을 가져가도록 내버려 둔다. 토니는 지구 평화를 위해서 자신들보다 더 강하고 무결한 존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집착하고, 마인드 스톤을 이용해 울트론을 개발한다. 그리고 울트론의 망상이 소코비아 사태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헐크의 머릿속을 헤집어 놓아 인근 도시로 달려가게 한 것은 전적으로 그녀의 책임이다. ‘시빌워’ 도입부에서는 스칼렛 위치가 자폭하는 럼로우의 폭발을 억제하다가 힘에 부쳐 공중에서 너무 일찍 터뜨리는 바람에 옆에 있던 건물에 큰 피해를 안긴 것이었다. .. 2021.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