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레일러] ‘토르’와 ‘발키리’의 ‘맨 인 블랙 : 인터네셔널’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맨 인 블랙 : 인터네셔널’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다시 만난 토르와 발키리

[토르 : 라그나로크]에서 토르와 발키리를 각각 연기했던 두 배우가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버디물의 포맷을 유지했던 ‘맨 인 블랙’ 시리즈 전작들의 연장 선상에서 크리스 헴스워스가 선배 요원 ‘H’, 테사 톰슨이 새로운 요원 ‘M’을 연기한다.

윌 스미스가 연기하던 J와 토미리 존스가 연기한 K는 등장하지 않지만, 엠마 톰슨의 ‘O’가 등장하며, 새롭게 리암 니슨이 베테랑 중 하나로 합류했다.

감독은 ‘F. 게리 그레이’가 맡았다. 그는 초기에 주로 닥터 드레, 사이프레스 힐 등 올드 스쿨 힙합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동했었다. 그러다 갑자기 [네고시에이터] 같은 명작 범죄 영화를 내놓기도 했다. [이탈리안 잡], [모범시민] 등 종종 내놓는 작품마다 고른 완성도를 보여주는 감독인데, 매니아들의 찬사를 받은 힙합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역시 그의 작품이었다. 최근엔 초대형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을 연출했다.

사실은 마블원작

우리 관객들에게는 잘 알려진 사실이 아니지만, ‘맨 인 블랙’은 원래 마블에서 출판된 그래픽 노블이다. 좀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코믹스 ‘The Men in Black(1990)’은 원래 캐나다의 에어셀 코믹스(Aircel Comics)에서 출판된 작품이다. 에어셀은 이후 야한 성인향 코믹스를 주로 발간했던 말리부 코믹스(Malibu Comics)와 합병했다가 다시 마블 코믹스에게 인수된다.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들과 달리, 원작 코믹스는 아주 무거운 분위기의 작품이었다. 맨인블랙이 관리하는 범위는 외계인에 한정되지 않으며, 악마, 좀비, 늑대인간, 뱀파이어 등 모든 초자연적인 존재를 아우른다. 영화에서처럼 맨인블랙의 요원이 되면, 그동안의 모든 인간관계를 끊고 철저히 비밀 속에 활동해야 한다. 또한, 요원들은 자신의 임무를 위해서는 살인도 저지르는 냉혈한으로 묘사된다.
[맨 인 블랙 : 인터네셔널]은 전작 영화들의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6월 14일 (북미 기준)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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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김격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