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알바는 어떻게 떴을까? 조지 클루니는 또 어떻게 떴을까? 할리우드 빅 스타들이 주목받기 시작한 미드 출세작을 모아봤다.
1. 두 개의 [ER] 그리고 조지 클루니
조지 클루니는 두 개의 [ER]에 출연한 재미난 전력을 가지고 있다. 데뷔작과 다름없는 첫 번째 [ER]은 1984년 CBS에서 방영을 시작했지만 1시즌 만에 하차하고 만다. 그러나 정확히 10년 후 1994년 전파를 타기 시작한 두 번째 [ER]의 닥터 로스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대스타가 된다.
2. 브루스 윌리스의 출세작 [블루문 특급]
1988년 [다이하드]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 전 블루스 윌리스가 미국에서 주목받게 되는 계기는 TV 시리즈 [블루문 특급]이었다. 사립 탐정과 전직 모델 파트너의 활약상을 그린 이 작품 이후 브루스 윌리스는 [다이하드]에 캐스팅되며 한방에 할리우드 톱클래스 배우가 되었다. 브루스 윌리스의 능청스러운 미소가 완성된 작품이기도 하다.
3. [셜록] 단 한 편의 드라마가 모든 것을 만들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브루스 윌리스에게 [블루문 특급]이 있었고, 조지 클루니에게 [ER]이 있었다면 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는 [셜록]이 있다. 그는 객관적으로 수려한 외모가 아님에도, ‘잘 생김을 연기할 수 있는 유일한 배우’라는 찬사 아닌 찬사를 받고 있다. [스타트렉 다크니스] 같은 블록버스터에서부터 [제5계급]의 줄리안 어산지 역까지 다종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내며 점점 할리우드 톱스타가 되어가고 있다.
4. 대형 TV 히트작 없이도 잘 풀린 케이스, 브래들리 쿠퍼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캐리의 이상형 남자로 데뷔한 브래들리 쿠퍼는 [앨리어스], [닙턱], [키친 컨피덴셜]과 같은 드라마에서 조연과 주연을 오가다가, 어느 순간 ‘훅’하고 TV에서 사라져버린다. 영화에서도 역시 조연과 주연을 오가며 전전하다, 드디어 [행오버]를 만나 스타가 된다. 한우물을 판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꾸준함이 있어 보이지도 않지만 상당히 잘 풀린 케이스가 브래들리 쿠퍼! [앨리어스]에서 제니퍼 가너 친구 역으로 나오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제니퍼 가너를 훌쩍 뛰어넘어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 등으로 골든글로브, 오스카 단골 후보에 올랐다.
5. [70년대쇼]의 얼치기 고딩 마이클 켈소 애쉬튼 커처!
애쉬튼 커처는 시트콤 하이틴 스타로 출발해서 지금도 [두 남자와 이 분의 일]로 미드 최고의 출연료를 받는 시트콤 스타다. 1998년 FOX의 인기 시트콤 [70년대쇼]의 얼치기 고등학생 마이클 켈소 역을 맡으며 스타덤에 오른 애쉬튼 커처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와 [나비효과]로 할리우드 박스오피스의 거물로 떠올랐다. 2011년 데미 무어와 이혼 직후 [70년대쇼]에 함께 출연해서 10여 년 이상을 친구로 지내왔던 밀라 쿠니스와 데이트를 즐기며 결혼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6. J.J. 에이브람스와 제니퍼 가너의 앙상블 스파이 액션 드라마 [앨리어스]
이제는 TV보다 영화가 더 익숙한 J.J. 에이브람스가 현재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감독으로 진출할 수 있었던 원천이 된 작품은 ABC의 2001년 작 [앨리어스]다. 에이브람스는 자신의 TV 연출 데뷔작인 [펠리시티]를 제작할 때 조연으로 출연했던 제니퍼 가너의 생기에 매료되어, 아예 그녀를 주인공으로 염두에 두고 [앨리어스]를 구상한다. 제니퍼 가너는 J.J. 에이브람스의 [앨리어스]로 스타덤에 오른 후, [데어데블], [엘렉트라]와 같은 영화의 주연을 꿰차고 벤 애플렉과 열애 끝에 결혼한다! 제니퍼 가너가 가장 예쁘게 웃는 작품 [앨리어스]!
7. 시트콤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의 막내아들 토미 역 조셉 고든 레빗
[다크 나이트 라이즈], [500일의 썸머], [인셉션] 등 여러 영화에 왕성하게 출연하고 있으며 기획과 각본, 연출에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조셉 고든 레빗은 잘 알려진 대로 아역 스타 출신이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에서 막내아들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한 이후 차근차근 성장해가고 있다.
8. 제시카 알바의 리즈 시절 [다크 엔젤]
FOX가 2000년 10월 3일 메이저리그 포스트 시즌과 미국 대통령 선거 TV 토론 중계를 포기하고 시리즈 프리미어 방영을 강행한 작품이 제임스 카메론의 TV 연출작 [다크 엔젤]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제시카 알바를 만났다. 무명에 가까웠던 19살의 제시카 알바는 이 작품으로 드라마 내용처럼 정말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를 뽐냈다. 이후 [씬시티], [판타스틱 4]와 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무리 없이 입성한다. 제시카 알바의 리즈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는 미드 [다크 엔젤]!
오늘날의 제시카 알바를 있게 해준 출세작임에 틀림없다!
9. 아카데미 시상식 단골 사회자 빌리 크리스탈!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교과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로 유명한 코미디 배우 빌리 크리스탈은 미국 공중파 TV최초로 게이 문화를 본격적으로 다룬 시트콤 [소프]의 조디 달라스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다. 199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최근까지 무려 아홉 차례나 아카데미상 사회자로 얼굴을 비치며 친근함을 과시했다. 최근 FX 채널에서 [30락] 스타일의 코미디 [더 코미디언스]에서 주연을 맡았다고 하니, 조만간 전공인 시트콤 배우로 만나게 될 듯!
10. 시트콤 [치어즈]의 바텐더 우디 보이드로 유명한 배우 우디 해럴슨
NBC의 인기 시트콤 [치어즈]의 젊은 바텐더로 투입된 신인배우 우디 해럴슨은 1993년 [치어즈]가 시리즈를 종영할 때까지 일곱 시즌을 함께 하며 에미상 남우 조연상 부문에 다섯 차례나 노미네이트된다. 이후 영화 [덩크슛]으로 할리우드에 안착하고, [은밀한 유혹]에서의 성공적인 열연으로 대 스타 반열에 오른다. 최근 TV로 돌아와 매튜 맥커너히와 함께 HBO의 [트루 디텍티브]에서 다시 한 번 빛나는 연기를 선보였지만, 우디 해럴슨의 TV 대표작은 역시 시트콤 [치어즈]이다!
이상 제시카 알바를 포함해 할리우드 스타들의 출세작을 찾아봤음!! 끝!!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 이상구
저작권자 ⓒRUN&GU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외스타 비하인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암 헴스워스, 이제 '토르 동생'이라는 말은 그만 (0) | 2021.11.29 |
---|---|
'스파이더맨 : 노웨이 홈' 관람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알아보기 (1) (0) | 2021.11.28 |
스칼렛 요한슨이 '이란성 쌍둥이'였다는거 알고있나요? (0) | 2021.11.28 |
신묘한 매력 '에바 그린'의 모든 것 (0) | 2021.11.28 |
'셜록'의 왓슨, 마티 프리먼 매력탐구 (0) | 2021.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