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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스타 비하인드

'셜록'의 왓슨, 마티 프리먼 매력탐구

by 그럽디다 2021. 11. 26.

9.  드디어 영드 <셜록>의 존 왓슨!


아서 코난 도일이 명탐정 셜록 홈즈와 왓슨 박사를 탄생시킨 이래, 만고불변의 천재 탐정 셜록 홈즈와는 달리 홈즈의 파트너이자 친구 역의 닥터 왓슨 캐릭터는 상당히 다양하게 변주되어 왔다. 그중 2010년의 마틴 프리먼이 왓슨을 연기하기 전까지 닥터 왓슨의 캐릭터를 가장 창의적으로 해석한 작품은 CBS의 메디컬 드라마 <하우스>의 닥터 제임스 윌슨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베네딕트 컴버배치에 의해 까칠하고 융통성없는 새로운 셜록 홈즈가 등장했고, 그에 따라 왓슨 역시 새로운 설정이 필요했다. <셜록>의 총괄 제작을 맡은 마크 개티스와 스티븐 모팻이 원했던 것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맡은 셜록 홈즈와 모든 면에서 대조되는 인물이었다. 작은 키에다 단단한 감수성을 지닌 군의관 출신의 새로운 닥터 왓슨은 모든 면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셜록 홈즈와 어울리는 완벽한 짝이 된다! 마틴 프리먼을 진정한 의미에서의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한 역할이 바로 <셜록>의 닥터 왓슨이다. 



 10.  <호빗: 뜻밖의 여정>의 빌보 배긴스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진입!

 


피터 잭슨의 <호빗> 3부작의 빌보 배긴스 역에 마틴 프리먼만큼이나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는 배우가 또 있을까? 물리적인 신체조건에서도 말할 필요도 없거니와 전작인 <반지의 제왕>의 프로도에 비해 연륜과 경험치가 높은 호빗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도 마틴 프리먼은 빌보 배긴스에 제격이다. 실제로 피터 잭슨이 밝힌 빌보 배긴스 캐스팅 비화에 따르면, ‘유머를 지녔으면서도 영웅 행세는 저어하는 캐릭터’인 빌보 배긴스 역에 코미디와 드라마 양 영역에서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는 마틴 프리먼만한 배우도 없었다고 한다.  

 




 11 . 아드만 스튜디오의 <허당 해적단>,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상영작 <나는 신이다> 등등!


<셜록>과 <호빗> 시리즈에 터를 잡은 마틴 프리먼은 이제 <셜록>과 <호빗>을 찍으면서 틈틈이 시간을 내서 다른 작품에 출연해야 하는 스타 배우가 되었다. 마틴 프리먼은 2011년의 <스윙잉 위드 더 핑켈스>와 <당신은 몇 번째인가요?> 두 편의 코미디 영화와 2012년의 13분짜리 단편영화 <나는 신이다> 등에 출연하고, 아드만 스튜디오의 클레이 애니메이션 <허당 해적단>에도 휴 그랜트, 제레미 피번 등과 함께 목소리 출연을 한다. 

 


 


 12.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와 <셜록> 시즌3의 마틴 프리먼

 


<셜록> 시즌3이 예정대로 1년에 한 시즌씩 방영이 되지 못하고 시즌2 이후 거의 2년여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게 된 이유에는 주연배우인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마틴 프리먼의 숨 가쁜 일정이 가장 큰 이유였다. 2013년 12월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가 공개되었다. 전투 장면의 스케일은 더욱 커졌고, 드디어 눈을 뜬 용과의 전면 혈투가 시작됐다는 것만으로도 1편에 만족하지 못했던 관객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되었다. (그리고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로 2013년을 마무리하면 2014년의 첫날에는 드디어 <셜록>의 세 번째 시즌이 시작된다! 콧수염을 달고 아내까지 대동하고 등장하는 존 왓슨이다!)   

 


 13.  아만다 애빙턴, 모타운 광팬, 채식주의자에 운전은 못 해!


2000년에 방송국에서 만난 배우 아만다 애빙턴과 결혼을 해서, <로빈슨 가족>, <굿 나잇> 등의 영화에 함께 출연했는데, 이번 <셜록> 시즌3에서는 아예 극 중에 실제 아내가 캐스팅되었다. 모타운 뮤직의 광팬이고, 좋아하는 영화는 <대부>와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좋아하는 드라마는 <소프라노스>와 미국 버전 <오피스>, 좋아하는 뮤지션은 밥 말리와 폴 웰러, 아치와 조디라는 닥스훈트 유기견 두 마리의 아빠이며, 채식주의자이고 운전은 못 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 이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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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액츄얼리에서 통편집 당했던 '셜록'의 왓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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