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역대 최고의 선장은 누구?

스타트렉 역대 최고의 선장은 누구?

역대 선장들로 보는 ‘스타트렉’ 반세기 역사


1. <스타트렉>오리지널 시리즈의 제임스 T. 커크 선장

이미지=<스타트렉>

<스타트렉>은 ‘우주 서부극’이라는 컨셉으로 제작되어 1966년부터 NBC에서 3시즌을 방영한 비교적 단명한 시리즈였다. 그러나 ‘트레키(Trekkie)’라고 불리는 열혈팬이 만들어지며 SF의 전설이 된다. 여기에 출연한 ‘제임스 T. 커크’ 선장은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일곱 편의 극장판 영화에서 함선을 이끈 최고 인기 선장이다. 곧 방영을 시작하는 <꽃보다 할배> 미국판의 맏형인 ‘윌리엄 샤트너’가 그 유명한 커크 선장이었다.


2. <스타트렉: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장 뤽 피카드 선장

이미지=<스타트렉: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

<스타트렉> 시리즈는 이후 영화판으로 확장되지만 그만그만한 흥행성적을 오간다. <스타트렉: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NBC에서 CBS로 방송국을 옮겨 1987년부터 일곱 시즌 178개의 에피소드와 4편의 영화가 제작되었으며, <스타트렉> 시리즈 중 가장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은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찰스 자비에 교수 역으로 더 유명해진 패트릭 스튜어트가 ‘장 뤽 피카드’ 선장역을 맡아 최고의 통솔력을 선보였다. 아직도 트레키들 사이에서는 피카드 선장과 커크 선장 중 누가 더 뛰어난 캡틴인지를 놓고 설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3. <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의 벤자민 시스코 선장

이미지=<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에 등장했던 독립 국가 베이저 인근에 있는 우주기지 ‘딥 스페이스 나인’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그린 스핀오프 드라마다. 1993년부터 1999년까지 일곱 시즌이 방영되었다. 에이버리 브룩스가 연기한 ‘벤자민 시스코’ 선장은 흑인이었는데 사회 진보에 앞장섰던 <스타트렉> 시리즈의 과감함을 보여주는 캐스팅이었다.




4. <스타트렉: 보이저>의 캐서린 제인웨이 선장

이미지=<스타트렉: 보이저>

1995년부터 방영을 시작해서 2001년까지 일곱 시즌을 방영한 <스타트렉>의 네 번째 TV 시리즈. 나사의 우주 왕복선 엔터프라이즈호가 드라마에서 이름을 가져갔다면, <스타트렉 보이저>는 우주 탐사선 보이저 호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이번에는 여성 함장 ‘캐서린 제인웨이’를 중심으로 먼 우주에서 길을 잃은 USS 보이저 탐사선이 지구로 귀환하는 험난한 여정을 그렸다. 캐서린 제인웨이 선장역의 배우 케이트 멀그루는 넷플릭스 인기 미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의 레드로 현역에서 맹활약 중이다.



5.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 조나단 아처 선장

이미지=<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 이전의 이야기를 그린 프리퀄 드라마다. 2001년 야심 차게 출발했지만, 트레키들과 비평가들에게 최악의 평가를 받으며 조기 종영한다. 공상과학 미드 <광속인간 샘>의 인기 배우 스콧 바큘라가 연기한 ‘조나단 아처’ 선장 역시 <스타트렉> 시리즈 역대 최악의 선장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6. 영화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의 새로운 커크 선장

이미지=영화<스타트렉: 더 비기닝>

2009년 J.J. 에이브람스 감독은 <스타트렉>을 리부트하면서 1966년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의 이전과 이후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USS 엔터프라이즈호의 새로운 ‘제임스 T. 커크’ 선장역은 크리스 파인이 맡아 역대 최연소 선장이 되었다. 맷 데이먼이 직접 감독에게 확인차 전화를 걸었더니, J.J. 에이브람스가 단칼에 "노"라고 말하며 "당신은 나이가 너무 많다."라고 답한 일화가 유명하다.



7.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의 새로운 여승무원

이미지=<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스타트렉> 탄생 50주년을 맞이해서 새로운 <스타트렉> 드라마가 CBS에서 방영된다.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의 항해 10년 전의 이야기다. 유명한 트레키 중 한명인 <한니발>의 브라이언 퓰러가 연출을 맡아 2017년 1월 방영 예정이다. 특히 기존 선장 주도의 시리즈를 탈피해서 여성 승무원의 시야에서 스토리가 전개된다는 소문이다. 더불어 게이, 흑인에 대한 차별을 정면으로 다루는 시리즈가 될 것이다. 현재 캐스팅은 모두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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