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최고의 남남 케미는?
경박함과 진지함, 유쾌함과 섬뜩함을 자유롭게 오가며 한국의 스티브 부세미라 불리는 유해진! 대한민국 대표 조연 배우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그가 <럭키>를 통해 첫 단독주연을 맡아 흥행 가도를 달리는 있다. 그렇다면 유해진의 필모그라피 중에서 최고의 남남 케미를 자랑한 작품은?
베테랑(2015년) 조태오와 최상무
이미지=<베테랑> ⓒCJ 엔터테인먼트
어이가 없는 조태오(유아인)의 안하무인 악행을 돈으로 막고 몸으로 막으며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는 최상무(유해진)! 무법천지 ‘슈퍼갑’ 조태오는 철두철미 ‘슈퍼을’ 최상무 덕분에 존재한다. <베테랑>은 유해진과 유아인이 보여주는 악과 악의 시너지가 스크린을 꽉 채우는 영화.
극비수사(2015년) 공길용과 김중산
이미지=<극비수사> ⓒ(주)쇼박스
유괴된 아이를 찾는 형사와 도사라니? 허구 같은 현실 이야기에 숨 막히는 긴장감을 불어넣은 영화 <극비수사>. 웃음기는 싹 거둬내고 오직 ‘소신’으로 아이를 찾는 ‘김도사’ 유해진과 타고난 형사 기질에 인간미를 더한 ‘공형사’ 김윤석의 연기 합이 돋보인다.
소수의견(2015년) 진원과 대석
이미지=<소수의견> ⓒ시네마서비스
경찰 작전 중에 벌어진 무고한 시민과 경찰의 죽음, ‘100원 국가배상청구소송’을 통해 변호사 진원(윤계상 분)과 대석(유해진)은 대한민국을 상대로 진실을 묻는다! 코믹하고 소탈한 이미지로 각인된 배우 유해진은 국선변호사 후배 진원을 돕는 선배 변호사로 출연해 인상적인 법정공방 장면을 만들어낸다.
타짜(2006년) 고니와 고광렬
이미지=<타짜> ⓒCJ 엔터테인먼트
요란스러운 입담으로 판을 흔드는 고광렬(유해진)은 도박에 인생을 건 타짜 고니(조승우)와 손을 잡고 물러설 수 없는 꽃들의 전쟁을 치른다. 영화 <타짜>는 내부자들에 이어 국내 만화 원작 영화 중 두 번째로 최대 관객 수를 동원했다. 원작에 가장 충실하게 재현된 고광렬 캐릭터에 혼을 불어넣은 유해진의 신들린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명작!
이장과 군수(2007년) 이장 조춘삼과 군수 노대규
이미지=<이장과 군수> ⓒCJ 엔터테인먼트
<주유소습격사건>을 시작으로 <신라의 달밤>,<라이터를 켜라>,<광복절특사>,<혈의 누>,<국경의 남쪽>까지 유해진과 차승원이 함께 한 영화는 늘어놓기도 숨차다. 그렇게 주조연으로 마주치던 둘은 드디어 <이장과 군수>에서 본격적인 콤비 활약을 보여줬는데 아쉽게도 흥행은 실패. 하지만 영화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티격태격 알콩달콩 우정은 삼시 세 끼를 해결하러 농촌과 어촌을 오가며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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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최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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