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소 고지>에서 앤드류 가필드가 첫눈에 반해버린 아름다운 미소. 차세대 호주 출신 할리우드 스타 테레사 팔머데 대해 알아보자.
1. 니콜 키드먼, 나오미 왓츠를 잇는 호주 미인
이미지=<핵소 고지>
테레사 팔머는 1986년 호주에서 태어났다. 선교사이자 간호사였던 어머니가 테레사 수녀의 이름을 땄다고. 세 살 때 부모님이 헤어졌고, 홀어머니 아래서 공영주택에서 살며 그다지 풍족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랐지만, 지금은 같은 호주 출신으로 니콜 키드먼, 케이트 블란쳇을 잇고, 나오미 왓츠, 마고 로비를 위협하는 차세대 스타로 성장했다.
2. 어린 시절 꿈은 동물 구조원
이미지=테레사 팔머 인스타그램
할리우드의 흔한 동물애호가 중에서도 테레사 팔머의 동물 사랑은 더욱 각별하다. 어린 시절 꿈이 동물구조원이었고, 호주에서 캥거루를 애완동물로 키운 적이 있었다고 한다. 강아지를 무척 좋아해서 현재 루나라는 시추, 코다라는 핏불, 카토라는 이름의 셰퍼드를 키우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향 호주에서 캥커루가 뛰노는 야생동물 보호지역 내의 땅을 사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동물 복지 관련 회사를 준비하고 있다.
3. 연기를 위해 대학을 포기, 길거리 캐스팅으로 배우 데뷔
이미지=<2:37>
어머니의 영향으로 카톨릭 계열의 사범대학에 들어갔으나 영화배우가 되고 싶어 학업을 포기했다.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기 경험이 전무했던 상태에서 호주 영화 <2:37>로 영화배우로 데뷔를 했다.
<2:37>은 2006년 깐느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대되었다. 테레사 팔머 역시 이 영화로 오스트레일리안 필름 인스터튜트 어워드, 즉 호주의 아카데미상이라 할 수 있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4. <그루지 2>로 할리우드 데뷔
이미지=영화 <그루지 2>
<2:37>(2006)의 성공으로 할리우드에 입성한다. 같은 해 <그루지 2>로 테레사 팔머는 할리우드 장편영화 데뷔를 하게 된다. 일본 영화 <주온>을 리메이크한 <그루지 2>에서 테레사 팔머가 맡은 역할은 ‘바네사’라는 못 된 여학생이었다. 미드 백치녀 ‘바네사 렝기스’가 거절한 배역이 테레사 팔머에게 중요한 기회가 된 것이다.
5. 호주 ‘후’ 매거진 선정 2011년 가장 섹시한 배우
이미지=영화<테이크 미 홈 투나잇>
<아이 엠 넘버 포>, <테이크 미 홈 투나잇>, <베어>, <퀼키 걸>, <내 곁에 있기를>까지 2011년 무려 다섯 편의 영화에 출연한 테레사 팔머는 고향 호주의 ‘후’ 매거진이 선정한 2011년 가장 섹시한 배우가 된다.
또한 2011년은 테레사 팔머가 처음으로 한국 팬들을 만난 해이기도 하다. 테레사 팔머는 부산 국제영화제 초청작인 <내 곁에 있기를>에서 갑자기 사라진 남자친구 제레미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겪게 되는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묘사하며 호평을 받았다.
6. 좀비도 사랑에 빠진 아름다움, <웜 바디스>의 줄리
이미지=<웜 바디스>
아마도 테레사 팔머의 미모를 국내 팬들에게 가장 확실히 각인시킨 계기는 바로 2013년 로맨스 좀비 영화 <웜 바디스>일 것이다. 차갑게 식어 있던 좀비 ‘알’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정도의 아름다움이랄까!
7. SNS로 만나 결혼에 골인한 남편
이미지=<엔드 오브 러브>
테레사 팔머는 호주의 럭비 선수 스튜어트 듀와 사귀었고, <언더월드>에 출연한 캐나다 배우 스콧 스피드먼과 만난 적도 있다. 그 후 배우이자 감독인 마크 웨버와 2013년에 멕시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금은 두 아들의 엄마이기도 하다.
마크 웨버와는 SNS로 만나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2년 테레사 팔머가 마크 웨버가 주연, 각본, 연출한 영화 <엔드 오브 러브>를 보고 너무 좋아 트위터를 맞팔하여 인연이 시작되었다. 그 후 이메일로 감정을 주고받은 후에, 2013년 영화 <에버 애프터>에서 함께 각본을 쓰고 공동 제작을 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8.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닮은꼴
이미지=영화<퍼스널 쇼퍼>의 크리스틴 스튜어트 / 테레사 팔머, 다음 인물검색
테레사 팔머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혹시 크리스틴 스튜어트냐고 묻는 팬들이 있으면 대체로는 아니라고 답하는데, 때론 팬들을 실망시키기 싫어서 그냥 사인해줄 때도 있다고 한다.
9. 크리스찬 베일의 오해
이미지=<나이트 오브 컵스>
2015년 영화 <나이트 오브 컵스>에서 테레사 팔머는 스트리퍼로 나오는데, 주연이었던 크리스찬 베일은 처음에 테레사 팔머를 실제 스트리퍼로 알고 어떻게 춤을 추게 되었는지, 일을 얼마나 오래 했는지 등을 물어봤다고 한다. 어이가 없었던지 테레사 팔머는 대답을 피했는데, 크리스찬 베일은 촬영에 들어간 지 일주일이 지나서 길에서 영화 광고판을 통해 테레사 팔머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10. <핵소 고지>의 도로시 쉬테
이미지=<핵소 고지>
멜 깁슨이 10년 만에 감독으로 복귀한 <핵소 고지>에서 테레사 팔머는 주인공 데스몬드 도스가 한눈에 사랑에 빠지는 간호사 ‘도로시 쉬테’ 역을 맡았다. 역시 호주 출신인 멜 깁슨은 촬영을 호주에서 진행했다. 마침 <베를린 신드롬> 역시 후반 촬영이 호주 멜버른이어서 말 그대로 집처럼 편하게 촬영했다고 한다.
저작권자 ⓒRUN&GU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런앤건 = 글:이상구]
'해외스타 비하인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파이더맨 : 홈커밍]의 떡밥 여신 ‘젠다야 콜맨’ (0) | 2021.12.25 |
---|---|
‘옥자’의 스티븐 연의 모든 것 (0) | 2021.12.25 |
'스파이더맨 : 노웨이 홈' 관람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알아보기 (2) (0) | 2021.12.15 |
사색과 관능의 음유시인, 레너드 코헨이 남긴 영화 속 음악들 (0) | 2021.12.13 |
톰 크루즈와 최고의 케미는? (0) | 2021.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