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 홈커밍]의 떡밥 여신 ‘젠다야 콜맨’

라이징스타 ㅣ [스파이더맨 : 홈커밍]의 떡밥 여신 ‘젠다야 콜맨’

처음 <스파이더맨 : 홈커밍>에 젠다야 콜맨이 캐스팅되었을 때, 그녀가 스파이더맨의 연인 ‘메리 제인 왓슨’으로 캐스팅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젠다야가 연기한 캐릭터 미셸의 머리글자가 MJ라는 것이 밝혀지고 나서는 한층 더 논란이 가열되었다. 떡밥만 잔뜩 던지고 사라져버린 그녀, 젠다야 콜맨에 대해 알아본다.


01. 톰 홀랜드와 열애설

<젠다야 인스타1>

유감스럽게도 마블 스튜디오 대표 케빈 파이기는 "그녀는 메리 제인 왓슨이 아니다"라고 딱 잘라 밝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너드(Nerd)로 분장했음에도 숨겨지지 않는 젠다야의 미모 때문인지 여전히 그녀와 피터의 연애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이런 기대는 두 사람의 실제 열애설로 번졌지만, 정작 톰 홀랜드와 젠다야 콜맨은 이런 루머를 부인하고 있다.
<젠다야 인스타2>
<젠다야 인스타3>

젠다야 콜맨. 본명은 젠다야 머리 스토머 콜맨(Zendaya Maree Stoermer Coleman). 1996년 9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고 어머니는 백인인데, 어머니 쪽으로는 독일, 아일랜드, 영국, 스코틀랜드, 아버지 쪽으로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피를 물려받았으니 다소 복잡한 혈통을 가진 셈이다.


02. 알고 보면 춤신춤왕

<우리는 댄스소녀>

우리에게는 <스파이더맨 : 홈커밍>의 피터의 괴짜 친구 미쉘-MJ로 먼저 알려졌지만 그녀는 사실 디즈니 채널의 아역 스타였다. 2010년 ‘Shake It Up(우리는 댄스 소녀)’라는 제목의 청소년 드라마에 투톱 주인공 중 한 명인 라켈 오프라 블루, 통칭 ‘로키’ 역으로 데뷔했다. "Shake It Up 시카고"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댄서를 꿈꾸는 두 소녀 ‘씨씨’와 ‘로키’가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틴에이저 드라마였다.

<벨라손-젠다야>

드라마로 데뷔하기 전 2013년 ABC방송의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최연소로 출전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사실 그녀는 8살 무렵부터 3년간 ‘Future Shock Oakland’ 댄스팀원으로 활동한 전력도 있는, 그야말로 타고난 댄서다. 셀레나 고메즈의 'I'm Gonna Arrive' 뮤직 비디오에 출연해 춤 실력을 선보인 적도 있고, 키즈 밥에서 케이티 페리의 'Hot n Cold'를 재촬영한 뮤직비디오에서도 활약했다. 이후, <우리는 댄스 소녀>에 함께 출연해서 절친이 된 벨라 손과 함께 <Frenemies>라는 코미디 드라마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그리고 2013년에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와 ‘Replay’라는 곡을 발표하고 빌보드 탑 100 안에 들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yLE48i4XY0 [Replay]

03. 알고 보면 패셔니스타

그녀는 까무잡잡한 피부색과 섹시한 외모를 잘 살린 패셔니스타, 레드카펫의 여신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6월에는 생애 첫 미국판 보그 표지 모델로도 활약했다.

<보그 표지>

<보그 촬영1>

또한, 20년대의 플래퍼 룩부터 80년대의 다이아나 로스까지의 90년에 걸친 뷰티와 패션의 변천사를 다룬 독특한 동영상에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hvk0pKPfZw [Zendaya Does 100 Years of Beauty | Vogue]

04. 알고 보면 쎈 언니

하지만 무엇보다 그녀의 매력은 거침없는 성격이다. 젠다야는 자신의 몸매를 포토샵으로 보정해 올린 잡지사의 사진과 원본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에 올리며, "이런 것이 바로 아름다움에 대한 우리의 비현실적 이상을 만들어낸다." 라며 전면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덕분에 그녀의 SNS에는 70만개에 가까운 '좋아요'가 달리며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토론장이 되었다.

<인스타 잡지사 비판>

05. 젠다야 콜맨의 차기작은?

<젠다야인스타4>

<젠다야인스타5>

<젠다야인스타6>

젠다야의 차기작은 <위대한 쇼맨>이다. <위대한 쇼맨>은 바넘 앤 베일리 서커스단의 창업주 ‘P.T.바넘’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드라마다. 우리에게는 피터의 시니컬한 괴짜 친구 미쉘로 더 익숙하지만 타고난 댄서이자 가수인 젠다야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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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김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