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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스타 비하인드

사실은 레슬링 여신 ‘토르’의 제이미 알렉산더

by 꿀마요 2021. 12. 28.

'토르 4' 개봉을 앞두고 토르와 관련된 인물들을 살펴봅니다. 오늘은 흑발 여전사 '레이디 시프' 입니다. 


영화 [토르 : 천둥의 신]

[토르: 라그나로크] 개봉을 앞두고 묠니르를 한 손으로 부수는 헬라 역의 ‘케이트 블란쳇’과 강력한 히로인으로 등장하는 발키리 역의 ‘테사 톰슨’ 등 여전사들의 모습이 유독 많이 노출되었다.

그러나 앞선 ‘토르’ 솔로 영화 두 편에 모두 등장했던 흑발 여전사 ‘레이디 시프’의 팬도 적지 않다. 이번 [토르 : 라그나로크]에도 당연히 그녀가 등장한다. ‘시프’ 역을 맡는 제이미 알렉산더에 대해 알아본다.

*4남 1녀의 고명딸이자 레슬링 선수 출신


영화 [토르 : 천둥의 신]

1984년 3월 12월생으로 미국 사우스 캐롤리나에서 태어나 4살 때 텍사스로 이사한다. 제이미는 위로 오빠가 3명 있고 밑으로 남동생이 하나 있는 그러니까 집안의 고명딸이다. 초등학교 때 취미로 연극 수업을 들으면서 연기를 시작했는데 고등학교 때 노래를 못 불러서 쫓겨나기도 했다. 이후엔 운동을 하게 되는데, 이 고명딸이 시작한 종목이 무려 레슬링. 원래는 여성 경기만 했으나 학교에서 가장 잘하는 여자선수였기 때문에 남성과 대항하는 레슬링 훈련도 많이 했다고한다. 그렇게 다져진 몸이 나중에 액션배우로서 큰 자산이 될 것이라는 것을 제이미는 아직 모르고 있었다.


*매니저 랜디 제임스와의 만남

그러다가 17살 때 친구를 대신해 에이전시와 미팅을 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때 만난 사람이 지금의 매니저인 랜디 제임스다. 고등학교 졸업 후 제이미는 LA로 이사하고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는다.


영화 [The Other Side]

2003년부터 커리어를 쌓기 시작하는데, 2004년에 영화 [Squirrel Trap]에서 두 명의 여 주인공 중 한 명인 사라 역할을 맡았다. 2006년에 [The Other Side]에 출연한다. 공포영화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이 작품에서 주연 ‘한나 톰슨’을 맡았다. 오디션에서 제이미의 역할은 단지 남성 배우를 상대로 대본을 읽어주는 것이었는데, 대사를 읽을 때 연기가 너무 뛰어나서 감독 그레그 비숍이 그녀를 주연으로 발탁했던 것이다.

일 년 후 ABC에서 제작한 [제시 XX]의 형제 시리즈인 [카일 XY]에 등장한다. 그녀는 과학자의 실험실에서 탄생하게 된 슈퍼우먼을 연기했다. 이 역할로 2008년 ‘새턴 어워드’에서 ‘TV 프로그램부분 최우수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된다.


*토르를 짝사랑하는 여전사 시프


영화 [토르: 다크월드]

그리고 2011년 드디어 [토르 : 천둥의 신]에서 에스가드의 여전사인 레이디 시프 역을 맡게 된다. 운동신경이 뛰어난 그녀이지만 거의 반신불수가 될 뻔한 부상이 있었으나 빠르게 회복해서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한 적이 있다. 이후 [토르: 다크월드]에 연속으로 출연하고 마블의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역시 레이디 시프로 등장해 확실하게 입지를 다졌다.

*김지운 감독의 [라스트 스탠드]


영화 [라스트 스탠드]

우리나라 관객들에게는 김지운 감독의 [라스트 스탠드](2013)로 낯익을 수도 있다. 여기에서도 여성 보안관으로서 시원한 액션을 보여주었다. 제이미는 2012년에 드라마 [Loosies] 세트장에서 만난 배우 피터 파시넬리와 사귀다가 2015년에 약혼을 했으나, 2016년 2월에 공식적으로 헤어졌다.


드라마 [블라인드 스팟]

2015년 NBC 드라마 [블라인드 스팟]에서는 기억이 지워진 채 온몸에 문신이 새겨져 발견된 여주인공 ‘제인’을 연기했다. 이 문신이 사건 현장에 대한 단서라는 것을 FBI가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범죄 스릴러물이었다. 그녀는 다양한 외국어 능력과 뛰어난 무술 실력을 겸비한 미스터리한 여인을 잘 소화했다.


*여전히 사랑하는 제이미 알렉산더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

제이미 알렉산더는 채식주의자지만 생선은 먹는다. 촬영할 때는 칼로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단백질 쉐이크를 섭취한다고 한다. 운동을 엄청 열심히 하는 배우로 유명한데 주로 웨이트 트레이닝과 수영을 병행한다. 토르에서 레이디 시프를 맡게 되었을 때 토르를 연기하는 동료 크리스 헴스워스와 복싱 훈련을 많이 했고 덕분에 학창시절 레슬링 하던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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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임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