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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프 오브 워터’의 샐리 호킨스

해외스타 비하인드

by 미드나잇 스포일러 2022. 1. 2.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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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넷플릭스 볼거 없다는 분들에게 희소식.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넷플릭스 가입자 분들 어서 고고씽.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있다. 작품에서 괴생명체와 사랑에 빠지는 청소부 ‘엘라이자’ 역의 샐리 호킨스의 대표작을 돌아보자.



전부 아니면 무(2002)

샐리 호킨스는 안소니 홉킨스, 로저 무어, 톰 히들스턴 등의 대배우들이 수학한 영국왕립연극학교(The Royal Academy of Dramatic Art)에서 연기를 공부했다. 졸업 이후에는 주로 연극무대에서 활동했는데, 영국 현대 리얼리즘의 거장 마이크 리(Mike Leigh) 감독의 [전부 아니면 무]( All or Nothing)에 출연하게 된다. 택시 기사 ‘필’과 그의 부인 ‘페니’를 중심으로 마을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샐리 호킨스는 지금으로선 얼른 상상이 안가는 섹시한 차림으로 동네 문제아 ‘사만다’를 연기한다.

 

넷플릭스에서 그녀를 처음 본 분들은 좀 놀랄 수도 있을 듯. 


핑거스미스 (2005)


‘핑거 스미스’는 새라 워터스의 소설로 박찬욱의 [아가씨] 원작이기도 하다. 영국에서 3부작 드라마로 제작된 [핑거 스미스](2005)에 샐리 호킨스는 ‘수’역을 맡았는데, [아가씨]의 김태리가 맡은 ‘숙희’와 같은 역할이다. 상속녀 ‘모드’를 유혹해 재산을 빼돌리려는 ‘젠틀맨’의 계략을 위해 ‘수’는 모드의 하녀로 들어간다. 그녀는 젠틀맨의 지시에 따르지만, 한편으로 모드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고전미와 파격이 공존하는 원작의 매력을 잘 재현한 작품으로 샐리 호킨스의 연기는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해피 고 럭키 (2008)


[전부 아니면 무]의 라이크 리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제목부터 부담스러운 이 작품에서 샐리 호킨스는 긍정 에너지가 차고 넘치는 초등학교 선생님 ‘포피’를 연기한다. 총천연색 패션으로 쉴 새없이 떠드는 그녀의 ‘과잉’은 사실 주변을 불쾌하게 할 수도 있지만, 어느새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 냉소의 시대, 그러나 아랑곳하지 않고 ‘희망’을 연기한 샐리 호킨스는 이 작품으로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과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는다.


블루재스민 (2013)

뉴욕에서 상류층의 삶을 즐기던 ‘할(케이트 블란쳇)’은 남편과 헤어지고 파산한다. 그녀는 동생 진저(샐리 호킨스)가 사는 샌프란시스코로 날아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샐리 호킨스가 맡은 ‘진저’는 언니와 달리 평범한 삶을 가식없이 살아가는 여인이다. 곤란에 빠진 언니를 잘 보살피는 한편, 아직도 상류사회 생활을 그리워 하는 그녀를 한심해 한다. 우디 앨런 작품 특유의 수다스러운 분위기에 잘 녹아들었고 이 작품으로 제86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었다.

 

이 작품도 넷플릭스에 있으니 감상을 권함. 

고질라 (2014)


스크린 데뷔 후, 일년에 3~4편에 꾸준히 출연하던 그녀는 드디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러브콜을 받는다. 샐리 호킨스는 세리자와 이시로 박사(와타나베 켄)와 함께 활동하는 연구원 비비안 그레험으로 출연한다. 킹콩과 고질라의 격돌을 준비하고 있는 이 프렌차이즈는 다음 작품으로 2019년에 개봉하는 [고질라 : 킹 오브 몬스터스] 제작을 시작했는데, 여기서도 샐리 호킨스를 만나 볼 수 있겠다.

패딩턴(2014) / 패딩턴2(2017)


동화 작가의 저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부모 밑에서 자란 그녀의 따듯한 감성은 ‘패딩턴’ 시리즈와 잘 어울린다. 1편에서 길 잃은 곰에게 처음으로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것도 그녀였고 곰에게 ‘패딩턴’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도 그녀였다. 언제든 공감할 준비가 되어있는 그렁그렁한 눈매로 패딩턴과 한 가족이 되는 브라운 가족의 엄마 ‘매리’를 연기한다. 

 

역시 네플릭스에 있는 작품. 


내 사랑(2016)


캐나다 화가 ‘모드 루이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제대로 된 미술교육을 받은 적 없는 모드 루이스는 마치 어린이가 그린 것같은 천진 난만한 화풍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캐나다 화가이다. 영화는 그녀와 그녀의 남편 ‘에버렛 루이스’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세기의 꽃미남 에단 호크와의 호흡을 부러워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정작 에단 호크는 샐리 호킨스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푹 빠졌다는 인터뷰를 자주 남겼다.

 

'내사랑'도 넷플릭스에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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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김격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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