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모던 데이 런던의 스카이 라인과도 조화를 이루는 <셜록>의 패션!
극 중 셜록 홈즈는 패션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캐릭터로 등장하며, 셜록 홈즈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또한 배바지로 대표되는 터무니없는 패션 감각을 선보이는 배우로 오명이 높지만, 그렇다고 드라마에서 패션을 손 놓을 수는 없는 일이다. <셜록>의 의상 담당팀은 현대적인 감각이 가미된 클래식 수트를 컨셉으로 잡았다.
한 치수 작은 셔츠와 슬림핏의 바지에 한 벌에 200만원이 넘는 벨스타프 브랜드의 코트를 걸친 셜록 홈즈는 흡사 현대 런던의 스카이라인과도 안정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절묘한 패션 리더로 재탄생된다.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이 영화에서 숱하게 선보였던 벨스타프 재킷, 코트 패션을 이보다 더 안정적으로 소화해내는 배우가 또 있을까? <셜록>을 본 남자들이라면 이제 겨울 코트의 기준이 버버리, 아르마니에서 벨스타프로 바뀌게 된다!)
7. 베네딕트 컴버배치에 젖어드는 시작이자 끝! 바로 <셜록>
베네딕트 컴버배치라는 배우의 첫째 매력은 그 어떤 연기로도 단숨에 관객을 사로잡아버리는 주술적인 성향. <스타트렉 다크니스>를 보다 아니 뭐 이런 무시무시한 매력의 빌런이 다 있어 싶고,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를 보면 아니 뭐 이렇게 목소리가 섹시한 드래곤이 다 있어, 싶게 느낌 알게 해주는 배우다! 모두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강령술이다.
하지만 베니의 진짜 매력은 바로 <셜록>에 응집되어 있다. <셜록>에 빠지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오히려 시시해 보이고, <셜록>의 베니에 젖어들면 남자를 보는 기준이 새롭게 바뀐다. 앞으로도 숱한 할리우드에서 마주하게 될 베네딕트 컴버배치라는 배우를 접하고자 한다면 시작도 <셜록>이고 끝도 <셜록>이다!
8. <셜록 홈즈> 프렌차이즈의 출발점! 영드 <셜록>
자본주의를 만난 '셜록 홈즈'가 이제 거의 모든 영역에서 확대재생산 될 것이다. 이미 미국 최대의 공중파 방송국인 CBS에서 뉴욕에 온 셜록 홈즈라는 컨셉으로 여자 왓슨을 대동한 셜록 홈즈 드라마 <엘리멘트리>를 성공적으로 런칭시켰고, 영화와 연극, 만화와 소설 등등 추리 소설의 고전으로 셜록 홈즈를 새롭게 재해석하려는 시도가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준비 중이다. 그 모든 <셜록 홈즈> 프렌차이즈의 출발점이 바로 영드 <셜록>이다.
9. 미니 에피소드까지 출시되며 만반의 준비는 끝났다!
2013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선물과도 같이 무려 <셜록> 시즌3의 프리퀼 미니 에피소드가 온라인에 공개되었다. 아마도 통상적인 기간보다 1년 이상을 더 기다리게 했던 팬들을 위한 <셜록> 제작진의 배려겠지만, <셜록>의 지난 시즌을 충분히 복습하지 않는다면 미니 에피소드마저도 스토리를 따라잡기 힘들다.
아래 7분 13초 분량의 시즌3 프리퀼 미니 에피소드 '많이 행복한 귀환 (Many Happy Returns)' 동영상! 시즌2 이후 2년이란 시간이 흘러간 후, 앤더슨과 레스트레이드 경관이 셜록의 죽음에 서로 엇갈린 주장을 내놓으며 시작되는 <셜록>의 새로운 시즌을 영접하시라!
http://www.youtube.com/watch?v=JwntNANJCOE
10. 정주행 보장하는 흔치 않은 꿀잼 드라마
과거 피터 잭슨이 한 해에 하나씩 꼬박꼬박 <반지의 제왕>을 내놓았을 때 많은 영화팬들이 <반지의 제왕>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 한 해를 시작하곤 했다. 물론 올해도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라는 송년 맞이용 이벤트가 충실하다.
그러나 BBC는 아예 <셜록> 시즌3을 새해맞이라는 이벤트로 만들기 위해 무던히 애를 쓰고 있다. 게다가 이번 <셜록>의 새로운 시즌은 무려 죽었던 셜록 홈즈가 살아 돌아오는 이벤트이다. 새해를 맞이하는 이벤트로 부활 만한 이벤트가 또 어디 있을까? 한 해의 시작을 <셜록>과 함께 해야 하는 이유 중의 이유다. 새해는 새해의 태양이 떠야 하니까!
글쓴이 이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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