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추천116 배두나, 밀라 쿠니스, 에디 레드메인의 <주피터 어센딩> TMI 알고 보면 더 재미있고 몰라도 상관없는, 블록버스터에 관한 시시콜콜한 정보들. 이번 영화는 이다. 1. 주피터 (밀라 쿠니스) 주피터는 로마 신화 최고 신의 이름이고, 그리스 신화에서는 제우스에 해당한다. 또 목성의 영어식 명칭이기도 하다. 남성 신의 이름이지만 영화에선 여주인공 이름이다. 목성이 유난히 빛나던 날 태어났다고 해서 그런 이름을 갖게 되었다는 설정이다. 지구에서 본 목성은 태양계의 행성 중 금성 다음으로 밝다. 특히 이 개봉한 2015년 2월 4일~6일은 지구가 태양과 목성 사이를 지나가는 시기다. 지구가 목성에 가장 가깝게 다가갈 때이기도 하고, 지구에서 보면 목성이 태양 빛을 정면으로 반사하기 때문에 목성이 가장 밝게 보이는 시기다. 초저녁 동쪽 하늘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다. SF 영.. 2021. 11. 30. <1987>, <살인의 추억>, <해무>, <강남 1970>의 그 남자, 유승목 은 강남 개발 이면의 복잡한 사정을 치밀하게 다룬다. 이민호와 김래원 외에도 정치가, 깡패 두목 등의 조연들이 스토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만만치 않다. 이 주요 배역들 가운데, 특히 거칠고 비열한 야심가 서태곤을 연기해 호평받고 있는 배우 유승목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유승목은 1969년생으로 의 이야기가 시작될 때 태어났다. 그는 영화배우가 꿈이었지만 첫 입시에서 연극영화과에 지원했다가 떨어졌다. 재수 때는 축산 전공으로 대학에 들어갔는데, 연극 동아리에 가입해 원하던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1993년 극단 가교의 단원이 되어 프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 연극배우로 자리를 잡고 꾸준히 공연에 출연하고 있었으면서도 연기에 대한 마음은 더 커지기만 했다. 그는 연기에 더욱 진지하게 접근하고자 1998년 늦깎이.. 2021. 11. 30. 이민호, 김래원의 <강남 1970> 보러가기 전에 알아두어야 TMI 알고 보면 더 재밌고 모르고 봐도 상관없는 에 대한 이야기를 모아봤다. 1. 문학과 영화 시인 유하는 서울에서 올림픽이 열리던 해 ‘세운상가 키드의 사랑’이라는 시로 문예중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김수영 문학상을 받은 을 비롯하여 , 등등 여러 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그는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연극영화학 석사를 마친 후, 자기의 시를 모티브로 한 를 장편 영화로 만들어 감독 데뷔했다. 소설가 이창동이 의 시나리오를 쓰고 조감독을 맡아 영화계에 입문한 것과 같은 해다. 두 번째 장편영화를 찍기까지는 8년이 걸렸지만 이후로 대략 3년에 한 편씩 꾸준히 영화를 만들고 있다. 은 그의 일곱 번째 장편영화 연출작이다. 2. 폭력 3부작 유하 감독의 영화들 가운데 2004년 작 , 2006년 , 그리고 까지 .. 2021. 11. 30. 의외의 완성도에 놀라는 <스파이> 또 스파이 이야기냐고 할 수도 있다. 이번엔 좀 다르다. KBS가 새 금요 미니시리즈로 선보인 가족첩보스릴러 는 스파이라는 소재가 연상시키는 만화적인 상상력이나 판타지에 가까운 코믹함과는 거리가 멀다. 크게 로맨스에도 치우치지 않으며 묘하게 사실적인 드라마를 전개하고 있다. 는 영국 가디언지에 '2014년 당신이 놓쳐선 안 되는 세계 드라마 6편'에 선정된 이스라엘 드라마 가 원작이다.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아 미국 NBC가 리메이크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KBS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금요드라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는 매주 금요일 밤에 50분 분량의 에피소드를 2회 연속 방영하는 파격적인 편성으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제작진은 최근 ‘소재고갈.. 2021. 11. 30.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