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추천116 <별에서 온 그대> 별그대를 빛내는 감초들 전지현의 '지리산' 방영에 맞춰 다시 보는 '별에서 온 그대(2014)'. 작품에서 활약했더 잊지 못 할 감초 캐릭터들 홍해인(구 홍복자) 홍해인(홍진경 분)은 아무도 믿지 않겠지만 천송이의 유일한 일반인 친구다. 유난히 안티팬이 많은 천송이의 기사에 광분하며 '까도 내가 깐다'는 정신으로 열혈 리플을 달기도 한다. 현재 만화방을 운영 중이며 반갑지 않은 단골손님인 트레이닝복 콤비 철수, 혁과 함께 코믹한 연기를 주로 선보인다. 자신을 개명 전 이름인 복자라고 부를 때마다 정색하긴 하지만 처음으로 느껴보는 사랑이란 감정 때문에 힘들어하는 천송이에게 돌직구 조언을 날려주는 유일한 친구이기도 하다. 특히나 오랜 구애 끝에 비로소 맺어진 도민준과의 로맨스에 들떠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는 천송이에게 남자와 합의 없.. 2021. 11. 26. 윤계상이라는 배우 '태양은 가득히' MBC의 인기 시트콤 에서 '농담입니다~'하며 너스레를 떨던 모습을 떠올리면 아무리 잘생겨도 이렇게 심한 장난은 도저히 못 참겠다는 생각부터 들게 하던 윤계상이다.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장난기 뚝뚝 떨어지는 표정으로 약을 올리는데, 참다못한 박하선에게 된통 당하는 장면이 나올 때면 통쾌할 지경이었다. 어쩌면 윤계상이라는 사람 자체가 저렇게 허허실실 장난기 가득한 남자는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들어맞았던 캐릭터다. 그런데 윤계상의 필모그래피를 들여다보면, 상당히 무겁고 진지한 역할을 꾸준히 해온 배우임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하이킥에서 맡았던 장난기 많지만 속은 따뜻한 의사역이나 에서 역시 흠잡을 데 없이 훈훈한 한의원 원장으로 나왔던 이미지가 강하겠지만, 오히려 영화 쪽으로 시선을 .. 2021. 11. 26. '별에서 온 그대'와 '전지현'이 남긴 것들 전지현의 '지리산' 방영을 기념으로 그녀의 대표작 '별에서 온 그대를' 다시 돌아본다. 가 2014년 2월 27일 21회를 마지막으로 우주적인 로맨스를 끝마쳤다. SBS 인기 드라마 의 후속으로 방영되어 못지않은 인기와 시청률로 SBS를 수목드라마를 최강자로 자리 잡았다. 가 남긴 것들을 조목조목 짚어본다! 1. 2013-2014 수목드라마 최강자 SBS 2013년 2월 에서부터 시작된 SBS 수목드라마 최강자 자리는 이후 , , 까지 이어진 바 있다. 그리고 2014년 대세 중의 대세 김수현을 앞세운 는 첫 회가 첫회보다 더 높은 15.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고, 경쟁 프로그램이었던 에 기선을 제압한다. 이후 4회 만에 20%를 돌파했고, 12회에선 25%를 넘어서며 최종 28.. 2021. 11. 26. '제임스 딘' 어른이 아닌 남자의 매력 그러니까 지금까지의 남자들과는 뭔가 달랐다. 그는 클라크 게이블같이 넓은 어깨와 따뜻한 웃음을 가진 신사가 아니었다. 반사회적이라는 점에서 말론 브란도와 비교되기도 했지만, 말론 브란도가 부도덕한 세상을 부도덕한 방법으로 척척 걸어나가는 터프가이라면, 제임스 딘은 제발 좀 내버려둬 달라는 아웃사이더였다. 그러나 살짝 찡그린 표정과 우수에 찬 눈빛은 모성애를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여자들은 최초로 어른이 아닌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1940년대 후반은 미국 TV 드라마의 황금기였다. 연극용 대본을 그대로 TV로 옮긴 형태의 단막극이나 연속극이 유행했었는데, 그는 주로 불량청소년역할을 맡았다. 체구가 작은데다가 검은 옷을 즐겨 입던 그는, 덩치 큰 미국 어른들 사이에서 철없이 날뛰는 망아지처럼 보였다... 2021. 11. 26.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