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86 못 이겨도 좋아. 감동적인 스포츠 영화들 8편 엄선 패배했지만 더 없이 아름다운 스포츠 영화 모음 록키 무명 복서 록키는 감히 챔피언과 싸울 기회를 얻는다. 이길 생각은 없다. 간단히 지지않고 마지막 라운드까지 버틸뿐. 쿨러닝 열대지방인 자메이카에서 봅슬레이를? 비웃음을 사던 이들은 파란을 일으키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모두를 감동시킨다. 키즈 리턴 권투시합에 참패한 신지가 묻는다. “마짱, 우리들 이제 끝난 걸까?” “바보! 우린 아직 시작도 안 했어!” 우리 생에 최고의 순간 비록 결승에서 아깝게 졌지만, 그들의 팀웍은 세계 최고가 되어 있었다. 국가대표 금메달은 못 따도 그것으로 충분하다. 클라이맥스가 오글거리긴 하지만 언제 봐도 감동적인 결말! 후지어 “너희가 최고가 되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시합에 집중했다면 나는 점수판 따위 상관 없다. .. 2021. 12. 11. <곡성>같은 시골 스릴러, 또 뭐가 있지? 시골 배경의 스릴러물에는 특유의 낭패감이 있다. 깨져선 안 될 것 같은 여유와 순수가 파괴될 때 안타까운 심정이 되는 것이다. 때론 외지인에 대한 경계심이, 때론 자연과 인간의 마찰이 사건의 근원이 된다. 목격자가 드문데서 오는 고립. 그래서 서스펜스와 미스터리가 극대화된다. 시골스릴러를 모아봤다. 1. 살인의 추억 이미지=영화 ⓒSidus 영화 속 농촌은 80년대 군부 독재 사회의 축소판 같다. 자백만을 강요하느라 용의자의 진실을 알아듣지 못한 경찰은 너무나 무능했다. 비 내리는 논에서 튀어나온 범인은 과연 누구였을까? 2. 마더 또 봉테일의 영화. 에는 가족적 요소가 빠져 있다. 반대로 은 가족에 대한 예찬이다. 는 특히 맹목적 모성애의 거대한 에너지를 동력으로 걸작에 다가갔다. 3. 이끼 이미지=영.. 2021. 12. 10. 샤를리즈 테론, 줄리안 무어, 케이트 블란쳇... 잘 봐, 이게 언니들 싸움이다. 최근 샤를리즈 테론이나 제니퍼 로렌스, 데이지 리들리 같은 여배우들이 할리우드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들의 중심에서 남자 액션 스타들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여전사’라며 성별을 굳이 구별할 필요가 없고, 영화계에 만연해 있는 고질적인 성차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근거를 자연스럽게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녀들의 활약은 악역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또한, 스릴러의 전형적인 팜므 파탈이나 원한 맺힌 귀신의 영역을 넘어서고 있다.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강한 악역을 맡아 마초 남성들을 능가하는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영화 ⓒWarner Bros. 먼저 에 메인 악당으로 캐스팅된 샤를리즈 테론이 있다. 그녀는 지금 극장에 걸려 있는 에서도 악역인 라베나 역을 하고 있다. 에서 주.. 2021. 12. 9. PPL의 바른 예 BEST 7 특히 의 PPL은 최악이었다. 공중파의 자존심을 한껏 살리는 고공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총 맞은 군인이 회복실에서 홍삼 스틱을 빨고 있다거나, 술을 마시다가 건강에 좋다며 갑자기 아몬드를 먹는가 하면, 과음한 다음 날 해장을 위해 샌드위치 전문점을 찾아 특정 스마트폰의 간편결제 기능으로 계산을 마치는 등등 무리수 PPL로 말이 많았다. 그래서 모아봤다. 미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고 인상적이었다 할 수 있는 PPL 의 바른 예 BEST 7 1. 의 애플 파워북 노트북 이미지= ⓒHBO 1998년부터 6년간 방영됐던 는 마놀로 블라닉, 지미 추, 베라 왕 등의 고급 패션 브랜드뿐만 아니라, 애플의 랩탑을 처음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극 중에서 영어 단어 하나당 5달러가량의 원고료를 받.. 2021. 12. 9.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