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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L의 바른 예 BEST 7

기획특집

by 미드나잇 스포일러 2021. 12. 9.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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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태양의 후예>의 PPL은 최악이었다. 공중파의 자존심을 한껏 살리는 고공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총 맞은 군인이 회복실에서 홍삼 스틱을 빨고 있다거나, 술을 마시다가 건강에 좋다며 갑자기 아몬드를 먹는가 하면, 과음한 다음 날 해장을 위해 샌드위치 전문점을 찾아 특정 스마트폰의 간편결제 기능으로 계산을 마치는 등등 무리수 PPL 말이 많았다. 그래서 모아봤다. 미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고 인상적이었다 있는 PPL 의 바른 예 BEST 7

 

 

1. <섹스 시티> 애플 파워북 노트북

이미지=<섹스 앤 더 시티> HBO

 

1998년부터 6년간 방영됐던 <섹스 시티> 마놀로 블라닉, 지미 , 베라 등의 고급 패션 브랜드뿐만 아니라, 애플의 랩탑을 처음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극 중에서 영어 단어 하나당 5달러가량의 원고료를 받던 캐리 브래드쇼의 작업 도구가 애플 컴퓨터의 검은색 파워북 G3였는데, 영향으로 전 세계 작가들에게 글을 써서 돈을 벌고자 한다면 당장 거금을 들여 노트북부터 갈아야 같은 열패감을 불어넣곤 했다.

 

 

2. <24> 바우어 차량 포드 SUV

 

이미지=<24> FOX

 

2001년부터 아홉 시즌을 방영했던 FOX 첩보 스릴러 <24>에서 CTU 연방요원 바우어가 타던 차량은 포드사의 SUV 차량인 익스페디션이나 익스플로러 차량이었다. 차량 PPL 얼마나 정교했는지, 당시 많은 시청자가 원래 미국 연방요원들이 차를 타는 것이지 설마 광고였다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한다. 당연하다. 같은 방송사의 인기작 <엑스 파일> 역시 포드에서 차량을 협찬했었다. 이렇게 포드는 단발적인 노출에 집착하지 않고, 십수 년 동안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을 계속했다.

 

 

3. <프렌즈> 레이지 보이

이미지=<프렌즈> NBC

 

시트콤 <프렌즈> 여섯 명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시너지를 만드는 PPL이 많았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파터리 (Pottery Barn) 레이지 보이(Lazy boy)였다. 진취적인 삶을 추구하는 모니카가 극혐하고, 한량 캐릭터인 챈들러와 조이가 애정했던 소파 브랜드 레이지 보이 말 그대로 캐릭터와 한몸이 되어 카우치 포테이토(couch potato: 소파에서 TV와 포테이토 칩스를 먹으며 빈둥거리는 라이프 스타일)’의 존재감을 알렸다. 파터리 반은 차근차근 신분 상승을 했던 레이첼이 애정하는 가구로, <프렌즈>에서 소개된 이후 동급의 경쟁 업체들을 완전히 압도할 있었다.

 

 

4. <모던 패밀리> 애플 PPL

이미지=<모던 패밀리> ABC

 

<모던 패밀리> 애플 사랑, 애플의 <모던 패밀리> 사랑은 각별하고 끈끈하다. 스크린, 스몰 스크린을 통틀어 2010 가장 효율적이었던 PPL 평가받는 작품은 <모던 패밀리> 시즌1아이패드 에피소드였다. 방영 이후 개월 지나지 않아 엑손모빌을 제치고 시가총액 1 자리를 차지한 애플과 함께 <모던 패밀리> 역시 7년여 동안 미국 국민 드라마 자리를 놓치지 않는다. 에피소드 전체를 애플 PPL로 도배한 에피소드라도 극의 흐름에 전혀 방해되지 않는 고감도 연출을 자랑한다.

 

 

 

5. <워킹데드> 현대 투싼 ix

이미지=<워킹데드> AMC

 

오랜 시간 미국 드라마에서 현대차는 그저 조롱의 대상이었다. "조금도 신경 쓰고 가만 놔둬도 아무런 말썽 없는 혼다 자동차 같은 "이라는 <길모어 걸스> 일본차 극찬 대사가 있었던 반면, " 그렇게 살다가는 평생 현대차나 타고 다닌다." <프렌즈> 대사는 미국내 현대 자동차의 위상을 상징하는 한마디였다. 하지만 그런 현대차의 위상이 <워킹데드>에서는 사뭇 달랐다. 늘 누군가에게 쫓겨야 하는 <워킹데드>의 주인공들에게 현대 투산 ix’2012 시즌 내내 가장 소중한 아이템이었다. 당시 북미에서 단독 출시되었고, <워킹데드>에 노출된 파스텔 그린 컬러 버전의 투싼 ix는 심지어 국내에서도 찾는 소비자가 많았다는 후문!

 

 

6. <가십걸> 글라소 비타민 워터

 

이미지=<가십걸> CW

 

<아메리칸 아이돌> 심사위원 테이블 위에 코카콜라를 놓아 재미를 봤던 코카콜라사는 2007년부터 방영된 CW 채널의 <가십걸> 자사의 글라소 비타민 워터를 노출한다. 셀레브러티들이나 패셔니스타들이 즐겨 마시는 스타일 음료를 표방했던 비타민 워터는 뉴욕 상류층 아이들의 스타일 액세서리로 <가십걸> 등장하며 단숨에 동시대 젊은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7. <매드맨> 감성 PPL

 

이미지=<매드맨> AMC

 

동시대를 그리지 않는 드라마에서도 PPL 가능할까? 1960년대 뉴욕의 광고업계를 그린 드라마 <매드맨>에 답이 있다. 하이네켄, 폭스바겐, 캐딜락, 재규어, 샤넬, 스팸, 질레트, 도브, 다니엘, 허쉬 초콜릿, 아메리칸 에어라인 등등 <매드맨>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었던 광고의 탄생 과정을 재현했다. 그리고 반세기 이상 관통해온 글로벌 브랜드의 가치와 스토리를 감성적으로 보여주었다. 단일상품의 매출성과를 당장 입증해야하는 국내 광고시장에서 절대로 흉내낼 수 없는 우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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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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