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직원들이 직접 뽑은 코스튬 베스트10
마블의 직원들은 과연 어떤 코스튬을 가장 좋아할까? 마블은 편집부 스태프들이 꼽은 역대 최고의 코스튬 베스트 10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했다.
10위. 아이언맨
이미지=영화<아이언맨3> ⓒMarvel Entertainment
무기 회사의 대표이자 뛰어난 과학자인 토니 스타크가 과학의 힘으로 만든 철갑 강화 수트를 입으면 아이언 맨이 된다. 붉은색과 황금색이 섞인 철갑과 코 없는 마스크가 특징적이며, 가슴 한복판과 손바닥 발바닥에서 흰빛을 낸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 중 아이언맨 단독 영화 시리즈와 두 편의 어벤져스,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까지 여섯 편에 등장하여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배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9위. 토르
이미지=영화<토르:다크월드> ⓒMarvel Entertainment
짙은 회색 갑옷과 붉은 망토, 그리고 천둥을 만드는 해머 ‘묠니르’를 들고 있다.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천둥의 신이며, 신들의 왕국인 아스가드의 왕 오딘의 아들이다. 두 편의 토르 영화와 두 편의 어벤져스 영화에 등장했고, 크리스 헴스워스가 연기했다. 신화에서 묘사되는 토르나 코믹스에 등장하는 토르는 주로 투구를 쓰고 등장하지만 MCU 영화의 토르는 긴 금발과 수염을 휘날리며 싸운다.
8위. 허큘리스
이미지=ⓒMarvel Entertainment
그리스 신화의 히어로를 모티브로 한 슈퍼 히어로. 황금 헤드기어와 사자 모양의 벨트 버클이 돋보이며, 황금 철퇴를 무기로 사용한다. 참고로 드웨인 존슨이 주연한 <허큘리스>(2014)는 MCU와는 연관이 없다. 마블 캐릭터로서의 허큘리스는 아직 실사화 된 적이 없다.
7위. 문 나이트
이미지=ⓒMarvel Entertainment
‘달의 신’의 힘으로 활약하는 슈퍼 히어로. 본래 미 해병이었고 권투선수였으며 잔혹한 용병이었다. 죽음에서 소생한 후 자신을 죽인 자들에게 복수했고, 달의 모양이 변하면 각기 다른 인격이 나온다. 갑옷 위에 창백한 흰 후드와 망토를 걸치고 있으며, 복면 위에 후드를 써서 철저하게 자신의 모습을 감춘다. 흰 복면에 흰 정장을 입고 활약할 때도 있다. 아직 영상으로 만들어진 적은 없지만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질 계획이라는 루머가 있다.
6위. 갬빗
이미지=영화<엑스맨 탄생: 울버린> ⓒMarvel Entertainment
엑스맨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인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테일러 키취가 갬빗 역할로 나왔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처음 선보인 엑스맨들은 대체로 팬들에게 환영받지 못했다. 채닝 테이텀을 새로운 갬빗으로 캐스팅한 갬빗 단독 주인공의 영화가 준비되고 있다. 원래는 올해 10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시나리오가 통과되지 않고,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이 내정되었다가 하차하는 바람에 개봉이 미뤄졌었다. 새롭게 연출을 맡기로 한 더그 라이먼 감독 역시 자신의 다른 작품 <더 월> 준비로 바빠서 개봉이 또 미뤄질 상황이다. 이에 채닝 테이텀마저 하차할지도 모른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각에선 5월에 개봉하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 채닝 테이텀의 갬빗이 카메오 출연할 수도 있다고 기대하기도 한다.
5위. 베놈
이미지=영화<스파이더 맨> ⓒMarvel Entertainment
외계 기생 생물인 심비오트가 스파이더맨의 몸에 붙게 되었다. 심비오트는 숙주의 몸에서 증식하면서 숙주의 능력을 증폭시켜주지만, 폭력성도 그만큼 키우기 때문에 위험하고, 나중엔 숙주를 장악하는 치명적인 생물이다. 스파이더맨의 능력과 외모를 복제하여 검고 더 우락부락한 외모를 갖추고 있고, 능력은 더 강하다.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3>에서 등장했고, 스파이더맨에게서 떨어져 나간 뒤에 에디 브룩에게 붙어 스파이더맨을 위협했지만, 토퍼 그레이스의 날씬한 몸매가 코믹스에서의 위압감을 표현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았다.
4위. 스톰
이미지=영화<엑스맨 : 아포칼립스> ⓒMarvel Entertainment
엑스맨의 멤버이며 날씨를 콘트롤하는 능력이 있다. 미국 코믹스 최초의 흑인 히로인이다. 엑스맨 유니폼을 주로 입지만, 푸른빛이 감도는 백발과 망토가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였다. 영화 <엑스맨> 삼부작과 최근의 두 작품에서 아름다운 할 베리가 계속 연기했는데, 헤어스타일이 점점 짧아졌다. 곧 개봉할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는 알렉산드라 쉽이 청소년기의 스톰으로 등장하는데, 헤어 스타일이 모히컨 식이다.
3위. 스파이더-그웬
이미지=ⓒMarvel Entertainment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는 몇 명의 스파이더 우먼들도 등장했다. 지금도 연재되고 있는 최근의 스파이더맨 코믹스의 세계에서는 피터 파커의 연인이던 그웬 스테이시가 스파이더 우먼으로 활약하는데, ‘스파이더 그웬’이라는 이름으로 통한다. 스파이더 그웬이 주인공인 코믹스에서는 피터 파커가 리저드가 되어 빌런 노릇을 하다가 죽기도 하고, 그웬이 락밴드 활동을 하기도 한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그웬 스테이시는 스파이더 우먼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배우는 엠마 스톤이었다.
2위. 캡틴 마블
이미지=ⓒMarvel Entertainment
평범한 인간이던 캐롤 댄버스는 우주 탐사 미션 중에 외계인 종족과 마주치게 되었다. 그들 중에 캡틴 마블이라는 슈퍼 히어로가 있었고, 함께 모험을 하던 중에 초능력을 얻게 되었다. 지구로 돌아온 캐롤은 ‘미즈 마블’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는 히어로가 되고, 후에 캡틴 마블의 칭호를 이어받는다. 미즈 마블일 때는 수영복 스타일의 코스튬으로 섹시함을 내세웠고, 캡틴 마블이 된 뒤로 전신 코스튬으로 바뀌었다. 2019년 3월 개봉 예정으로 캡틴 마블에 관한 영화가 준비되고 있다. 캐서린 윈닉, 나탈리 도머, 에밀리 블런트, 브리 라슨, 레베카 퍼거슨, 샤를리즈 테론 등이 캡틴 마블 역에 고려되고 있다는 루머들이 계속 있었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
1위.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이미지=ⓒMarvel Entertainment
얼티밋 유니버스라는 마블의 새로운 세계관에서, 피터 파커가 사망한 후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활약하는 소년은 마일즈 모랄레스라는 흑인-히스패닉 혼혈 소년이다. 어릴 때 삼촌이 훔쳐온 짐에 붙어있던 유전자 조작 거미에게 물려 능력이 생겼지만 이를 숨기고 살았다. 피터 파커가 죽을 때 이를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들었고, 히어로가 되기로 한다. 검은 바탕에 빨간 줄과 심벌이 그려진 새로운 코스튬은 닉 퓨리가 선물해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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