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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만화책으로 보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2부)

by 그럽디다 2021. 12. 7.

1편에 이어...

 

 

4. 임모탄 조의 악명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폭군이 되기 , 임모탄 조는 오일 전쟁과  전쟁에서의 백전용사,  무어 대령이었다. 사회가 무너지자 무어는 다년간의 전투 경험으로, 무기를 보유한 친구들을 규합해서 살인을 일삼는 갱스터 조직을 만들어 시골 마을들을 습격한다.  과정에서 무어의 갱단은 군대에 필적하는 규모로 성장한다. 

 

어느  무어 대령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생존자가 몇백년은 족히 버틸  있는 물이 남아 있는 요새 얘기를 해주고,  무어 대령은 수하들을 이끌고 사막을 건너 시타달에 이른다. 시타달의 무리들이 요새를 순순히 내줄 리는 당연히 없었다. 시타달 포위가 시작되고 장기간에 걸친 전투에 무어 대령의 군대가 와해 될 지경이 된다. 그러나 무어 대령은 공격을 멈추지 않고, 야간을 틈탄 교활한 작전으로 요새 꼭대기를 점령한다.

 

하지만 시타달의 날 선 반격이 계속되고, 요새 꼭대기까지 올라갔던  무어 대령의 군대는 다시 요새 아래로 후퇴를 하게 된다. 그리고 요새 위에 남아 있던 동료들이  명씩 참수되는 장면을 목격한다. 이때 무어대령이 홀연히 나타나 처형을 저지하고 적들을 말살한다. 그런 상황에서 살아남았으니 무어 대령의 수하들은 그를 불멸(Immortal)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대령을 새로운 이름인 임모탄 (Immortan Joe) 부르기에 이르렀다. 임모탄 조의 전설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5. 기름 마을과 무기 농장의 기원

수백 년을 버틸  있는 물을 차지하기 위해 시타달을 포위하고 있는 동안에  무어 대령은 음식과 물을 구하러 사람들을 보냈다. 미션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그의 부하들은 웨이스트랜드의 북쪽에서 정유 공장을, 서쪽에서  광산을 발견한다.  무어 대령은 시타달을 정복하고 임모탄 조로 거듭나더니, 정유 공장과  광산까지 차지한다. 

 

정유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그곳은 가스타운이 되었고,  광산은 무기 공장으로 바뀌어 임모탄 조의 군대에무기와 탄약을 공급하는 중추가 된다. 처음에 임모탄에게 시타달의 존재를 알려준 생존자가 바로 가스타운의 관리책임자가 되는데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서는 '피플 이터'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무기 농장은 임모탄의 오른팔인 칼리시니코프 소령이 맡는다. 몇십 년 동안 셋의 파트너십은  효과를 거두며 웨이스트랜드를 유지하지만, 퓨리오사가 임모탄의 여자  명과탈출을 감행하자 모든  달라진다.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바로 거기서부터 시작된 이야기다. 

 

* 자료출처: 버티고코믹스닷컴 (http://www.vertigocomics.com), 스크린크러시닷컴 (http://screencrush.com), 아마존닷컴 (http://www.amaz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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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코믹스가 있다고? (1부)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코믹스가 있다고? (1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사뭇 느닷없는 영화다. 시작부터 처음까지 내러티브가 뭐냐 싶게 그저 내달린다. 어찌 보면 형식미가 전부인 영화다. 그렇다고 맥스, 퓨리오사, 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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