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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의 북한 장면은 북한가서 찍었나요? 의 북한 장면은 북한가서 찍었나요? 영화 의 주무대는 90년대 중국 북경과 북한이다. 제작진은 흑금성 사건이라고 불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 만큼 가능한 ‘리얼’하게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과연 의 북한 장면들은 어디서 또 어떻게 촬영한 것일까? [초대소] 북측에서 박석영의 방북을 환영하기 위해 연회를 연 초대소 장면은 충북 괴산에 위치한 중원대 학교 캠퍼스에서 촬영하였다. 한국적인 양식이 가미된 회색조의 육중한 건물은 평양에 있는 금수산 태양궁전과 비슷하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할 정도로 북한 같은 느낌을 주는데, 2014년 방영된 드라마 역시 북한 배경의 장면을 이 곳에서 촬영한 바 있다. 2017년 촬영 당시 미술 세팅의 일환으로 김일성 찬양 플래카드를 걸고 인민군복을 갖춰 입은 보조출연자들.. 2022. 1. 8.
이탈리아 명작 호러 ‘서스페리아’ 리메이크 이탈리아 호러의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서스페리아]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 첫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명품 호러클래식 [서스페리아] 리메이크 원작은 독일의 명문 발레학교를 둘러싸고 흑마술과 관련한 살인 사건을 파헤친다. 알고보니 학교를 세운 장본인이 중세의 악명 높은 마녀였고, 교직원들은 그 추종자들로 오컬트 의식에 발레학교의 학생들을 이용해 왔다는 내용이다. 으스스한 발레학교의 분위기를 뛰어난 미장센과 강렬한 미술로 담아낸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호러 매니아들에게 걸작으로 추앙받고 있다. 하지만 강렬한 이미지나 분위기와는 달리, 정작 스토리 자체는 허술한 부분이 없지않았다. 따라서 이번 [서스페리아] 리메이크는 스릴러를 대하는 기준이 까다로운 요즘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시나리오의 밀도와 설득력.. 2022. 1. 8.
커크 선장 없는 ‘스타트렉’이라니? 실화냐? 썰이냐? 크리스 파인과 크리스 헴스워스가 [스타 트렉 4]에서 동반 하차한다는 소식이다. 이에, ‘스타 트렉’ 리부트 시리즈가 좌초 위기를 맞았다. 두 명의 ‘커크’가 등장하는 스타트렉 4 크리스 파인은 주인공 제임스 T. 커크 선장 역으로 리부트 시리즈 전체를 이끌어 왔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스타 트렉: 더 비기닝]에서 제임스 커크의 아버지이자 예전 엔터프라이즈호 선장인 조지 커크 역으로 등장했으며, 이번 [스타 트렉 4]에서 같은 역할로 비중 있게 등장할 예정이었다. 여기서 언급되는 [스타 트렉 4]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연출할 예정인 스타 트렉 영화는 아니고, 기존 리부트 시리즈의 새로운 속편으로 S. J. 클락슨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스타 트렉 4]의 스토리는 엔터프라이즈호의 현.. 2022. 1. 8.
겨울에 보는 겨울 공포영화 TOP 5 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공포영화하면 얼른 떠오르는 명작들이 많다. 고립된 호텔에서 벌어지는 스탠리 큐브릭의 절대 명작 [샤이닝], 스웨덴의 서늘한 기운이 가득한 뱀파이어 영화 [렛미인], 남극의 극한 추위 속에서 미지의 생명체와 싸우는 [괴물], 설원에서 펼치는 초능력자와 외계인의 사투 [드림캐쳐] 등이다. 이런 작품들은 이미 감상하신 분들 많을 것 같아,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겨울 공포영화들을 추천드린다. 괴담(1965)의 ‘눈의 여인’ ‘설녀’는 일본 설화에 자주 등장하는 요괴다. 눈보라와 함께 나타나 사람을 얼어 죽게 하거나 마음에 드는 사람을 데려가버린다. 일본 만화나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이지만, 역시 옴니버스 영화 [괴담]의 한 꼭지인 ‘설녀’를 빼놓을 수 없다. 한 청년이 산속에서 설녀.. 2022.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