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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몰랐던 ‘아쿠아맨’의 영화들

해외스타 비하인드

by 미드나잇 스포일러 2022. 1. 12.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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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 2가 촬영 중이다. 사실 ‘아쿠아맨’을 연기한 제이슨 모모아는 작품 운이 좋은지 나쁜지 가늠하기 모호한 배우다. [왕좌의 게임]의 ‘칼 드로고’로 주목받고 DC의 히어로 ‘아쿠아맨’을 연기하게 되었지만. 이 외에는 이렇다 할 대표작이 딱히 없기 때문이다. 어떤 작품들이 있었는지 돌아본다.


베이워치 : 하와이 (1999-2001)

알고 보면 제이슨 모모아는 이미 바다의 왕자였다. 십 대부터 하와이에서 모델로 활동하던 그는 인기 드라마 [베이워치]에서 ‘제이슨’ ’역으로 데뷔했다. 제이슨은 아버지의 실종 후, 어머니와 텍사스로 이주했다가 다시 하와이로 돌아와 구조대의 막내가 된다. 한편으로는 혼혈인으로 정체성에 혼란을 겪다가 하와이인으로 인정받으면서 성장하는 캐릭터다.

템프트 (2003)

[베이워치]에서 세 시즌을 보내며 배우로 자리 잡은 그는 좀 더 연기 생활에 집중하기 위해 LA로 거처를 옮긴다. 그러나 이후에도 ‘하와이 섹시 가이’ 이미지로 러브콜을 많이 받았다. 하와이의 한 호텔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노스 쇼어]에서는 야성미 넘치는 캐릭터 ‘프랭키’를 연기했다. 제이슨 모모아의 첫 주연작은 [템프드]였는데, 여기에서도 역시 하와이에 사는 섹시가이 ‘칼라’역이었다. 장례식 때문에 하와이를 찾은 유부녀를 기어코 유혹하고 마는 마성남이었다.

스타게이트 : 아틀란티스 (2005-2009)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장수한 드라마 [스타게이트 SC-1]의 스핀오프다. 여기에서 제이슨 모모아는 외계 종족 레이스에게 쫓기던 끝에 탐사대와 합류하는 군인 ‘로난 덱스’를 연기했다. 시즌 2에 합류해서 마지막 시즌 5까지 출연했으며, 호쾌한 액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코난 : 암흑의 시대 (2011)

‘코난’은 로버트 E. 하워드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로 각종 판타지에서 장검을 들고 등장하는 야만인 캐릭터의 시조격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코난-바바리안](!992)에서 연기한 적이 있는데, 제이슨 모모아가 [코난: 암흑의 시대](2011)에서 코난을 연기하면서 뭔가 ‘육체파’ 배우의 계보를 이어가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작품은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25%의 망작이었다.

왕좌의 게임 (2011)

제이슨 모모아의 아버지는 하와이 원주민이었다. 그의 팔에 그려져 있는 상어 이빨 문신이 바로 해당 부족을 상징한다고. [왕좌의 게임] 오디션에서 하와이 출신인 제이슨 모모아의 이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한다. 그는 오디션에 들어가기 전, ‘춤’으로 캐릭터를 표현해도 되겠냐고 제안했다. 그리고 전통적인 전쟁의 춤 ‘하카(HAKA)’로 자신의 에너지를 보여주어 제작진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생각해보면 칼 드로고는 시즌 1에서 최후를 맞는 비운의 캐릭터이지만, 이후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짐승남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다.


도망자 2016 (2014)

상남자의 필모그라피에 오토바이 액션이 빠질 수 없다. 그것도 제이슨 모모아가 직접 각본과 연출까지 맡은 작품이었다. 아메리카 인디언의 피를 이어받은 울프(제이슨 모모아)가 어머니의 복수를 한 후, FBI의 추적을 피해 사막을 횡당하는 이야기였다. 원제는 [Road to Paloma]인데, 우리나라엔 [도망자 2016]이라는 아리송한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버려진 자들의 땅 2016

사회부적응자들을 멕시코 사막으로 추방하는 근미래, 그곳에는 인육을 먹고 마약에 취해사는 괴집단들이 자신만의 가득하다. [배드배치]는 제이슨 모모아 이외에도 키에누 리브스, 짐 캐리, 디에고 루나 등의 명배우들이 등장하는 기대작이었다. 독특한 캐릭터와 범상치 않은 미장센으로 엄청난 컬트 영화가 탄생한 것처럼 보였지만, 장프팬들에게도 외면 당한 괴작으로 남게 되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베니스 (2017)

칼 드로고를 연기한 이후, 출연제안이 많아졌다. 그중에는 이소룡의 아들 브랜든 리의 유작 [크로우]를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도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좌초되었다. 또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 드물었다.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원스 어폰 오 타임 인 베니스]가 대표적이다. 제이슨 모모아는 여기에서 마약왕 스파이더를 연기한다. 괴팍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잘 소화했지만, 정작 영화는 로튼 토마토의 신선도 18%를 기록하며 혹평에 시달렸다.


필모그라피에 아직은 범작과 괴작이 더 많은 제이슨 모모아이지만, 여전히 그의 미래는 밝다. 단독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프론티어]가 시즌을 이어가고 있고 [아쿠아맨]의 성공으로 DCEU에서 입지도 확실해졌기 때문이다. 차기작으로는 첩보 액션 [저스트 커즈]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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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박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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