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 노 웨이 아웃' 보기 전, 1편의 트라비아 확인

[스파이더맨 : 홈커밍]에는 유독 다른 마블 작품과 연결되는 장면들이 많이 숨어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보러가기 전에 확인하고 가면 더 재밌는 이야기들을 모아봤다. 



1. 어벤져스의 전투 중 부서진 건물을 치우는 회사 ‘데미지 콘트롤’

[어벤져스]의 뉴욕 전투 이후, 무너진 건물을 치우는 용역을 맡은 툼즈(마이클 키튼)는 갑자기 나타난 ‘데미지 콘트롤’이라는 회사에 일감을 뺏기자 앙심을 품고 악당 ‘벌쳐’가 된다. 실제로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회사인데, 히어로들의 전투에서 부서진 도시를 재건하는 업무를 한다. 현재 ABC에서 30분짜리 코미디 드라마로 제작이 진행 중이다.

2. 아이어맨의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

영화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의 하워드 스타크

피터 파커가 재학 중인 미드타운 고등학교는 과학 영재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답게 다윈, 아인슈타인, 에디슨 등의 유명 과학자들의 사진과 초상화로 곳곳이 도배되어 있다. 그중에는 감마선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은 브루스 배너, 즉 헐크의 사진도 있고, 스타크 인더스크리의 창시자인 토니 스타크의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 캡틴 아메리카의 수퍼 솔저 세럼을 개발한 에이브러햄 어스킨의 초상화도 보인다.


3. 세 차례 등장하는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홈커밍]에는 캡틴 아메리카는 총 세 차례 카메오로 출연한다. 두 번은 교육용 비디오로 출연하며, 마지막 쿠키 영상에도 출연한다. 이때 캡틴 아메리카는 [어벤져스](2012)에서 입었던 버전의 약간 촌스러운 코스튬을 입고 있다.



4.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소코비아 협정을 다룬 역사책

피터 파커의 고등학교 수업에서 소코비아 협정을 다루는 장면이 나온다. 체육교사 윌슨이 캡틴 아메리카의 교육 비디오를 틀어주면서 저 사람은 이제 전범이다고 말하는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 스파이더맨의 인공지능 ‘캐런’과 아이언맨 인공지능 ‘자비스’는 부부

출처 : 영화 [크레레이션] 제니퍼 코넬리와 폴 베타니

토니 스타크가 선물한 스파이더 수트는 트레이닝 모드를 벗어나면 아이언맨처럼 인공지능 비서가 등장한다. ‘캐런’이라고 이름 붙인 이 비서의 목소리는 배우 제니퍼 코넬리이다. 그녀는 아이언맨의 인공지능 ‘자비스’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폴 베타니의 실제 부인이기도 하다.


6. 교장 선생님의 할아버지는 캡틴 아메리카의 동료?

영화 [퍼스트 어벤져]

피터 파커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모리타 교장은 바로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함께 전장을 누볐던 ‘하울린 코만도’의 대원이었던 ‘짐 모리타’의 손자다.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도 ‘짐 모리타’가 등장하는데 같은 배우인 ‘케네스 최’가 할아버지와 손자를 모두 연기한다.

7. 페퍼 포츠의 티셔츠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피터 파커는 새로운 어벤져스의 일원으로 토니 스타크의 초대를 받아 어벤져스 본부를 방문한다. 이때, 피터 파커가 입은 티셔츠는 [아이언맨 3]에서 페퍼 포츠(기네스 펠트로)가 토니 스타크와 함께 침대에 누워 있을 때 입었던 티셔츠와 같은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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