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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스타 비하인드

유아인의 심쿵샷 베스트 5

by 꿀마요 2021. 12. 8.

'지옥'으로 다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의 베스트 심쿵 샷 5

1. 너무 나쁜 아인

이미지=영화 <베테랑> ⓒCJ 엔터테인먼트
영화 <베테랑>에서 조태오를 연기한 유아인에게 ‘미친 연기’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재벌 3세 조태오는 인간보다 악마에 가까운 캐릭터였는데, 끔찍한 내면과는 정반대되는 유아인의 반듯하고 귀티 나는 얼굴과 고급스러운 슈트 차림 때문에 더욱 소름 끼쳤던 것. 조태오 아니 유아인의 희번덕거리는 눈빛에 심쿵이 아니라 심장이 철렁했다. 어떻게 그런 잘생긴 얼굴로 그렇게 잔인한 연기가 가능한 건지, 어이가 없네~

2. 소년 아인

이미지=영화 <완득이> ⓒCJ 엔터테인먼트
성장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미소년 유아인의 매력은 영화 <완득이>로 이어졌다.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태어나 딱히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반항아 완득이를 연기하는 유아인에게서 귀공자 같던 때깔은 싹 사라지고 등짝을 한번 토닥여주고 싶은 안쓰러움이 느껴진다. 완득이가 격투기 선수의 꿈을 향해 달리다가 환하게 웃는 장면에서는 유아인의 풋풋하고 선한 얼굴에 다시 한 번 심쿵!


3. 치명적인 아인

이미지=드라마 <밀회> ⓒJTBC

순수와 영악, 불안과 평온을 오가는 자유로운 영혼 유아인의 연기 변신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밀회>의 천재피아니스트 선재 역이 아닐지. 언제나 어리고 예쁜 여자만이 연상연하 커플의 주인공이었던 뻔한 발상을 깨고, 아름다운 40대 김희애를 바라보는 유아인의 애절한 눈빛에 정말 심장이 녹아버릴 뻔. 아무도 예상 못 했던 두 사람의 케미에 누나라면 모두가 유아인을 특급칭찬하고 싶었다고요!

4. 솔직 그 자체 아인

이미지= <론치마이라이프> ⓒMnet
유아인 연관검색어로 ‘싸가지’를 만들었던 그 프로 기억하시는지. <론치마이라이프>는 악마편집으로 유명한 엠넷의 대표적인 리얼리티쇼라고 할 수 있는데, 심오하고도 솔직한 유아인과 만나 그야말로 사고를 쳤다. 하지만 함께 나온 ‘홍콩재별녀’ 맥신쿠를 들었다 놨다 하다가도 속 깊게 챙겨주는 말 한마디에 인간 유아인의 복잡하고 섬세한 내면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태원 닭발 집부터 화려한 라스베이거스까지 어딜 가도 일상이 화보였던 유아인이 또 보고 싶은데요, 시즌2 만들어 주면 안 되겠니?

5. 천상 배우 아인

이미지= <SBS 연기대상> ⓒSBS

2015년 마지막 날 밤. <SBS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유아인은 잊을 수 없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소년에서 남자가 되어버린 그가 무대에 올랐을 때 순간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귀족처럼 차려입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보다 더 빛이 나던 유아인은 특유의 비유적 수사가 담긴 소감을 마치 연기하듯 풀어냈고, 솔직히 오그라든다는 평도 있었지만 매해 연말이면 울먹거리며 가족과 지인들의 이름을 줄줄 읊다가 신께 영광을 돌리는 천편일률적인 소감과는 완벽하게 차별화되는 천상 배우다운 소감이었다. 시상식에서도 심쿵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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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