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동안 18,000번 이상 입양을 거부당한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개 프레야가 <트랜스포머 5>에 출연하게 된 사연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개 프레야, 이미지=BBC
영국에서 6년 동안 무려 18,000번이나 입양 거부를 당했던 못생긴 개가 <트랜스포머 5> 출연으로 입양이 성사되는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할리우드의 소문난 애견가인 마이클 베이의 솔선수범 덕이었다.
영국 스태퍼드셔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 태어난 암컷 불테리어, 프레야는 지난 6년 여 동안 무려 18,000번이나 입양이 성사되지 못했던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개였다.
불테리어 종 자체가 사납고 공격적인 성향으로 알려져 있고 ‘프레야’의 외모 또한 같은 종중에서도 귀여운 편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훈련이 아주 잘 되어 있는 온순한 성격임에도 매번 입양에 실패했다.
출처 : 마이클베이 Instagram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개 프레야가 가족을 찾는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영국 언론에 소개가 되었고, 마침 런던에서 <트랜스포머 5>를 촬영하고 있던 마이클 베이가 소식을 듣게 된다. 마이클 베이는 소문난 애견인으로 얼마 전, 강아지를 집어 던지는 학대남 영상을 보고 범인을 찾아 벌하기 위해 사비 5천만 원을 현상금으로 내걸기도 했다.
출처 : 마이클베이 Instagram
마이클베이는 입양을 누군가 결정한다면, 프레야를 <트랜스포머 5>에 출연시키겠다고 공언한다. 그렇게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개 프레야는 한 가정에 입양된다. 마이클베이는 약속대로 <트랜스포머5>에 출연하게 되었다. 그것도 대배우 안소니 홉킨스의 애견역할이다.
<트랜스포머5> 쵤영장에서 안소니 홉킨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프레야, 출처 : 트랜스포머 공식 FACEBOOK
현재 프레야는 마침내 만난 가족과 함께 영국 런던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트랜스포머 5>가 개봉해서 자신의 멋진 모습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선보일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인 <트랜스포머: 마지막 기사>는 2016년 6월 미국 디트로이트 촬영을 시작으로 현재 영국 런던에서 막바지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RUN&GU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획특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표절 논란이 있었던 한국영화 포스터들 (0) | 2021.12.13 |
---|---|
달세계 여행, 마션 등 SF 영화를 전문가와 함께 (0) | 2021.12.12 |
'워킹데드'의 좀비 연기를 가르치는 학원이 있다고? (0) | 2021.12.12 |
독서의 계절, 영화 원작 읽기 (0) | 2021.12.12 |
덕력교실 심화반 : 스타트렉 유니폼 구별법 (0) | 2021.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