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122 현대 사회의 무관심을 상징하는 괴물 '세븐'의 존 도우 ‘악인열전’ 여섯 번째 주인공은 현대 사회의 무관심을 상징하는 괴물, 의 연쇄살인범 존 도우다. 단테의 신곡에서 이야기한 ‘7가지 죄악’에 대한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고도비만 환자는 강제로 음식을 계속 먹여서 죽이고, 미모를 뽐내던 여인은 얼굴 가죽이 벗겨진다. 탐식(Gluttony), 탐욕(Greed), 나태(Sloth), 정욕(Lust), 교만(Pride)에 대한 시체가 발견되고 분노(Wrath)와 시기(Envy)에 대한 사건만 남았다. 각각의 살인에는 초서의 ‘켄터베리 이야기’, 세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 밀턴의 ‘실낙원’ 등 인류의 고전들이 적용되었다. 이렇게 현학적이고 탐미적인 살인이 벌어지는 동안 정년을 앞둔 형사 서머셋 (모건 프리먼)과 새로 부임한 밀즈 (브래드 피트)는 범인을 .. 2021. 7. 5. 알고보면 미소년 이었던 '디에고 루나' 블로그 운영자인 런앤건이 2017년 1월 2일 Daum Movie 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의 반란군, 카시안 안도르 역의 디에고 루나는 멕시코의 배우이자 감독이자 영화 제작자다. 30대 후반(1979년생)의 나이지만 주로 멕시코와 스페인에서 활동해서 우리에겐 낯선 얼굴이다. 그러나 눈썰미 좋은 관객이라면 의 짖궂은 청소부로 등장했던 그의 모습을 기억할 것이다. 3살 때 로 데뷔했고, 10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아역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1992년 텔레노벨라(중남미, 스페인, 포르투갈의 일일연속극) 드라마 에서 인기를 얻었다. 이 드라마에는 또 다른 멕시코계 스타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도 아역으로 출연했는데, 디에고와 가엘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친한 친구이자 영화 동지로 지내고 있다. 디에고의 출세작은 1.. 2021. 7. 1. 이전 1 ··· 28 29 30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