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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안가길 잘했어. 여행지 공포영화 '울프크릭' 1편 [울프크릭]은 호주에서 여행객을 상대로 벌어졌던 실제 연쇄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1989년에서 1992년 사이에 호주의 유명 관광지인 울프크릭을 찾은 외국인 배낭 여행객들을 납치하고 살인을 저질러 ‘울프크릭의 살인마’혹은 ‘배낭여행자 킬러’로 불렸던 ‘이반 밀러’의 엽기 행각을 영화화 한것이다. 영국에서 온 ‘리즈’와 ‘크리스티’는 호주 출신의 ‘벤’과 함께 ‘울프 크릭’을 찾는다. 5만 년 전 호주의 한가운데 거대한 운석이 추락했던 그곳은 세상의 풍광이 아닌듯 아름답지만, UFO가 목격되거나 이상현상이 벌어진다는 소문처럼 갑자기 시계가 멈추고, 차의 시동이 꺼진다.그렇게 어둠이 짙어지고 추위가 몰려오자 아름다웠던 자연은 그들에게 감당하기 힘든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다행히 그들에게 구원의 손길.. 2021. 8. 4.
이 공포는 즐길 수가 없다. <마터스 : 천국을 보는 눈> 2편 는 대단히 불쾌한 영화다. 수위 높은 잔혹함 때문에 불쾌하며, 트라우마, 자해, 죄책감, 좌절, 광기 등 도저히 즐겨지지 않는 마이너스감정의 홍수 때문에 불쾌하다. 주인공이 결국 악당에게 굴복하기 때문에 불쾌하며, 명쾌한 설명을 주지 않는 열린 결말 때문에 불쾌하다. 기존 호러와 차별성을 강조하는 감독의 오만함이, 이 영화를 숭배하는 팬과 평론가 의지적 허영이, 이 영화에 극단적인 혐오를 보이는 안티팬의 몰지각한 악플이 불쾌하다. 걸작인가 졸작인가를 논한다면, 두말할 것 없이 걸작이지만 불쾌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 불쾌함은, 정확히 감독이 의도한 바이다. 비슷한 내용의 [호스트]나 [쏘우] 같은 영화들과도 다르다. 잔인한 묘사는 많지 않고, 비정상적인 신체 훼손은 극히 드물다. 루시의 학살 도구는 .. 2021. 8. 4.
이 공포는 즐길 수가 없다. <마터스 : 천국을 보는 눈> 1편 이번 공포 영화는 프랑스익스트림호러의정점이라고 평가받는 [마터스:천국을 보는 눈]이다. 비교적 심의가 자유롭다는 프랑스에서도,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불편한 시각적 묘사 때문이 아니라, 스토리 자체의 정서적인 충격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마터스:천국을 보는 눈] 은 잘 만든 영화다. 장르의 경계를 최대한 확장하려고 의도했고, 치밀하게 설계된 시나리오와 두 어린 여배우의 열연에, 군더더기 없는 연출력이 더해져 높은 완성도로 제작 의도를 성취했다. 칸영화제의 초청을 받았고, 판타스틱 영화제의 칸느라고 할만한 시체스 영화제 작품상을 받았다. 비인간적인 감금과 학대로부터 탈출한 소녀 루시(밀레느잠파노이). 범인은 잡히지 않았고, 그녀는 극심한 대인기피, 악몽, 환각,.. 2021. 8. 4.
모텔의 몰카가 당신을 보고 있다. <베이컨시> 데이빗과 에이미는 길을 잃는다. 설상가상으로 자동차마저 고장이 나버렸다. 연속된 불행이 마치 소통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그들의 관계같아서 기분은 더 어둡기만하다.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 이후 서로의 상처를 보듬을 수 없었던 그들에게 남은 방법은 오직 이혼뿐이었다. 어둠 속에서 헤매다 낡은 모텔을 발견했다. TV에서 들려오는 비명, 불쾌한 지배인의 태도에 에이미는 불길함을 느끼지만, 지친 데이빗의 고집에 하룻밤을 머물기로 한다. 모텔방 역시 형편없기는 마찬가. 커다란 바퀴벌레에 녹물, 더러운 침대시트 그리고 옆방의 불쾌한 소음에 신경이 날카로워지지만 해가 뜰 때까지 몇 시간만 버티기로 마음먹는다. 데이빗은 시간을 때울 생각에 비디오를 재생시킨다. 처음엔 조잡한 B급 공포영화 같았다. 하지만 영화를 살펴보던 .. 2021.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