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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자! 예능보다 재밌는 선거영화 BEST 5 투표하자! 예능보다 재밌는 선거영화 BEST 5 2016년 4월 13일 수요일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총선)를 하는 날이다. 그리고 올해 미국 대선이 있다. 정치 뉴스에 거부감부터 드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들을 보도록 하자. 정치가 얼마나 흥미로운지, 투표와 선거가 왜 중요한지 느끼게 될 것이고, 13일 아침 발걸음이 저절로 투표소를 향할 것이다. 선거관리위원회 홍보대사 설현도 아름답지만, 투표하는 당신도 아름다워요. (2008) 이미지=영화 ⓒTouchstone Pictures 미국 대선에서 황당한 결과가 나왔다. 기적인지, 오류인지 몰라도, 모든 미국인 중 오직 버드(케빈 코스트너) 한 명에게만 열흘 후 재투표할 권한이 주어진 것이다.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 하는 세계적인 문제가 뉴멕시코의 철없.. 2021. 12. 9.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시시콜콜한 정보 모음 알고 보면 더 재미있고 몰라도 상관없는 시시콜콜한 정보들! DC 확장 유니버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따라잡기를 본격 개시하는 영화, 에 관해 알아보자. 1. 최고령 배트맨 이미지=영화 은 새로운 배트맨이 처음 등장하는 영화다. 과 이어지는 이야기지만, 크리스토퍼 놀란이 감독하고 크리스찬 베일이 배트맨/브루스 웨인을 연기했던 3부작과의 연결고리는 없다. DC와 워너 브라더스의 새로운 배트맨이 된 벤 애플렉은 1972년생이다. 역대 극장용 실사 장편 영화에서 배트맨을 연기했던 배우 중 개봉 당시 나이가 40대였던 배우는 마이클 키튼 한 명뿐인데 ( 개봉 당시 41세) 벤 애플렉은 현재 만 43세로 더 많은 나이다. 2. 최다 출연 배트맨 예약 이미지=영화 지금까지 나온 배트맨 관련 영상물은 400편이 넘.. 2021. 12. 9.
유아인의 심쿵샷 베스트 5 '지옥'으로 다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의 베스트 심쿵 샷 5 1. 너무 나쁜 아인 이미지=영화 ⓒCJ 엔터테인먼트 영화 에서 조태오를 연기한 유아인에게 ‘미친 연기’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재벌 3세 조태오는 인간보다 악마에 가까운 캐릭터였는데, 끔찍한 내면과는 정반대되는 유아인의 반듯하고 귀티 나는 얼굴과 고급스러운 슈트 차림 때문에 더욱 소름 끼쳤던 것. 조태오 아니 유아인의 희번덕거리는 눈빛에 심쿵이 아니라 심장이 철렁했다. 어떻게 그런 잘생긴 얼굴로 그렇게 잔인한 연기가 가능한 건지, 어이가 없네~ 2. 소년 아인 이미지=영화 ⓒCJ 엔터테인먼트 성장드라마 으로 데뷔한 미소년 유아인의 매력은 영화 로 이어졌다.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태어나 딱히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반항아 .. 2021. 12. 8.
얘네들 뭐지? <수어사이드 스쿼드> 캐릭터사전 #4 – 엘 디아블로 의 예고편을 보면, 스킨헤드에 얼굴을 포함, 상반신 가득한 문신으로 관심을 끄는 캐릭터가 있다. 그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팀원인 ‘엘 디아블로’라는 인물이다. 이미지=영화 ⓒDC Entertainment ‘엘 디아블로(El Diablo)’는 악마(Devil)를 뜻하는 스페인어다. DC 코믹스 세계에 엘 디아블로는 세 명이 있는데, 그 중 의 엘 디아블로가 가장 최근인 3대 엘 디아블로다. 1대 엘 디아블로는 200년 전의 카우보이 라자러스 레인으로, 벼락을 맞고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인디언 친구의 주술에 의해 악마가 깃들게 되어 슈퍼 히어로가 되었다. 그는 악마가 몸에 남아 있어 죽지 않고 코마 상태로 현재까지 살아있었다. 2대 엘 디아블로는 라파엘 산도발이라는 인물로, 라자러스 레인과 무관하게 마을의 .. 2021. 12. 8.
<붉은 돼지> “파시스트보다는 돼지가 낫지” (2부) 1부에서 계속... 인간이 아니면 뭐가 좋길래? 일단 겉모습이 돼지라는 점 말고는 그가 보통 인간과 다른 점은 없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그는 다른 인간들에게서 벗어나 아웃사이더로 지낼 수 있다. 사람들 대부분이 그를 칭송하지만, 그와 더 친해지려는 사람은 없다. 마르코를 이긴 커티스가 인기인이 된 것과는 다르다. 이런 고립은 마르코 스스로 원한 것이기도 하다. 그는 사람들의 관심에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관심이 깊어지면 귀찮아한다. 이것은 차별받는 것에 대한 반발이 아니라 혼자이고 싶어서 가면을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소꿉친구이자 옛 동료의 아내인 지나와도 거리를 둔다. 다른 친구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도 그녀에게 마음이 있는지, 그녀가 자신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은 눈치채고 있는지 알 수 없다... 2021. 12. 7.
<붉은 돼지> “파시스트보다는 돼지가 낫지” (1부)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필모그래피에서 는 독특한 색으로 빛난다. 마초 성향이 뚜렷한 남자가 주인공이고, 주인공이 인간처럼 사는 돼지라는 점을 빼면 판타지 요소도 극히 드물다. ‘하늘을 난다’는 테마는 그의 작품들에서 자주 변주되긴 하지만, 특히 는 주인공의 직업부터 비행기의 고증까지 그 테마에 밀착해있다는 점도 예외적이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이탈리아. 파시즘이 번져 무질서하지만 낭만이 남아 있는 아드리아 해를 배경으로, 날개에 이상을 싣고 자유를 추구하는 돼지가 있다. 마르코라는 이름의 이 돼지는 누구보다도 뛰어난 비행 실력으로 공적(하늘의 해적)들로부터 평화를 지키며, 그 상금으로 먹고사는 한량이다. 비행할 때가 아니면 거의 항상 바다를 바라보며 바람을 쐬고, 밤이면 가끔 호텔 ‘아드리아노’의 바.. 2021. 12. 7.
<괴물> “니들 그 냄새를 맡아 본 적 있어?” 명대사 사전 : “니들 그 냄새를 맡아 본 적 있어?” 괴물은 강두(송강호)의 눈앞에서 현서(고아성)를 채 갔다. 열세 살 딸아이를 데리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저렇게 멀리 가면 현서가 헤엄쳐 나올 수 없을 텐데. 저 물속에서는 현서가 숨 쉴 수 없을 텐데. 강두는 무작정 쫓아 들어가 보지만, 괴물은 너무 멀리 가버렸다. 참으로 못난 아비인 강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고모도, 삼촌도, 할아버지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현서의 영정만 바라본다. 어느새 어미를 똑 닮은 얼굴로 자란 현서가 사진 속에서 활짝 웃고 있다. 그 표정이 너무 밝아 목이 더 멘다. 현서의 전화가 강두에게 닿았다. 한강 어딘가에 현서가 살아있다. 한강변을 수색하는 저 많은 경찰과 공무원이라면 현서를 찾아, 괴물에게서 구출할 수 있겠지.. 2021. 12. 7.
명대사 사전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조제의 독백 명대사 사전 : 조제의 독백 영화에는 두 명의 조제가 등장한다. 여주인공 쿠미코(이케와키 치즈루)는 스스로를 ‘조제’라고 부른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프랑수와즈 사강의 소설 의 여주인공 이름이다. 소설 속 조제는 영화의 조제가 읽는 소설의 한 대목을 통해 등장한다. “언젠가 당신은 그를 사랑하지 않게 될 거예요. 그리고 언젠가 나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게 되겠죠.” 그(베르나르)가 부드럽게 덧붙였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고독해질 거예요. 그렇게 되겠죠. 그리고 한 해가 또 지나가겠죠.” 조제는 대답한다. “나도 알아요.” 영화에서 읽은 부분은 여기까지지만, 뒤에는 이런 내용이 이어진다. (중략)... “조제, 이건 말이 안 돼요. 우리 모두 무슨 짓을 한 거죠? ...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이.. 2021. 12. 7.
만화책으로 보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2부) 1편에 이어... 4. 임모탄 조의 악명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폭군이 되기 전, 임모탄 조는 오일 전쟁과 물 전쟁에서의 백전용사, 조 무어 대령이었다. 사회가 무너지자 무어는 다년간의 전투 경험으로, 무기를 보유한 친구들을 규합해서 살인을 일삼는 갱스터 조직을 만들어 시골 마을들을 습격한다. 그 과정에서 조무어의 갱단은 군대에 필적하는 규모로 성장한다. 어느 날 무어 대령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생존자가 몇백년은 족히 버틸 수 있는 물이 남아 있는 요새 얘기를 해주고, 조 무어 대령은 수하들을 이끌고 사막을 건너 시타달에 이른다. 시타달의 무리들이 요새를 순순히 내줄 리는 당연히 없었다. 시타달 포위가 시작되고 장기간에 걸친 전투에 무어 대령의 군대가 와해 될 지경이 된다. 그러나 무어 대령은 공격을 멈추지.. 2021.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