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억의 K 드라마 & 예능25

박신혜, 이종석의 숨은 명작 <피노키오> 박신혜 결혼 발표를 맞아 찾아본 박신혜의 숨은 명작. 박신혜 하면 '상속자들'을 먼저 떠올리겠지만, 오랜 박신혜 팬들은 오히려 '피노키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SBS 수목드라마 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로 올라섰다. 는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이 나오는 최인하(박신혜 분)와 유년기 시절 미디어의 희생양이 되어 온 가족이 해체되는 비극을 맞은 후 인하의 집에 입양된 최달포(이종석 분)가 주인공이다. 그리고 복수심에 비뚤어져 버린 달포의 형 기재명(윤균상 분)과의 재회를 통해 인하의 어머니이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뉴스앵커 송차옥(진경 분)과의 끝나지 않는 악연을 그리고 있다. 극이 중반으로 치달으며 두 가지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달포의 고민은 커져만 간다. 달포의 원래 이름은 기하명이다. 소방공무.. 2021. 11. 29.
<가족끼리 왜 이래> 박형식 그리고 <미생> 임시완 KBS주말드라마 는 따뜻하고 유쾌한 가족 간의 이야기만으로 시청률 35%를 넘어 당당히 주말연속극 1위를 차지했다. 이 드라마에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막장 코드도 없고 눈물을 쏟게 하는 신파도 없으며 오직 왁자지껄한 가족들의 일상만이 담겨있다. 는 30년째 두부 가게를 운영하는 차순봉(유동근 분)이 부모의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며 점점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큰딸 차강심(김현주 분)과 둘째 차강재(윤박 분), 그리고 막내 차달봉(박형식 분)을 개조시키기 위해 '불효소송'을 내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코믹하고 호들갑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부모가 자식을 상대로 소송을 건다는 다소 황당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출생의 비밀이나 사기 결혼, 사이코패스와 살인사건 등 비현실적이기만 한 소재를 자극적으로 나열한 것이 아니라 .. 2021. 11. 29.
한예슬, 절대 미워할 수 없는 <미녀의 탄생> 착한 마음씨에 뛰어난 요리 솜씨와 야무진 살림 실력까지 갖춘 완벽한 며느리 사금란. 장기 해외 출장 중인 남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치매에 걸린 시할머니는 물론이고 몰상식과 무개념으로 똘똘 뭉친 시어머니와 시누이 둘까지 인내와 끈기로 보필한다. 하지만 사금란의 진정성을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녀는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기 힘든 뚱뚱하고 못생긴 아줌마이기 때문이다. 집에서는 시댁식구들의 놀림감이 되고 밖에 나가도 세상의 시선이 곱지 않지만 첫사랑 남편과 다시 만날 날만 기다리며 씩씩하게 시집살이를 버텨낸다. 그러나 미국에 가 있던 남편 이강준(정겨운 분)은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교채연(왕지혜 분)과 불륜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결혼을 하겠다며 함께 귀국한다. 자신의 편은 아무.. 2021. 11. 29.
어설픈 요리에 열광하기 <오늘 뭐 먹지?>&<삼시세끼> 티브이를 틀면 온통 먹방이다. 구성진 성우의 소개에 따라 숨은 맛집을 찾아다니던 시대를 지나 인기 연예인들이 전국을 누비며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을 샅샅이 뒤지고 다닌다. 스타들이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조리대 앞에 서기도 하고, 전국 팔도의 요리 고수들이 실력을 펼치는 요리 경연 프로도 꾸준한 인기다. 내로라하는 쉐프들을 모아놓고 매번 다른 식재료를 통해 색다른 요리를 선보이기도 하고, 마트에서 쉽게 접하는 반조리 식품으로 그럴싸한 요리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한다. 그런데 보기만 해도 침이 솟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화려하고 새로운 요리들이 넘쳐나는 가운데 전혀 새로울 것 없는 음식들을 불안한 실력으로 내놓는 남자들이 있다. 올리브티브이의 와 tvn의 다. 신동엽, 성시경의 는 말 그대로 매일 매일 한.. 2021.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