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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곤충과 교감하는 소녀 이야기 '페노미나'

    2021.08.06 by 그럽디다.

  • 일상의 공포에 관한 모범 답안 '검은 물 밑에서'

    2021.08.06 by 그럽디다.

  • 실화인듯 실화 아닌 공포 영화 '블레어 윗치'

    2021.08.06 by 그럽디다.

  • 아름다운 공포 영화 '더 셀'

    2021.08.06 by 그럽디다.

  • 세대 갈등에 대한 공포, 존 카펜터의 '저주받은 도시'

    2021.08.06 by 그럽디다.

  • 존 카펜터의 '괴물'

    2021.08.06 by 그럽디다.

  • 망령의 세계로 빨려 들어간 소녀 '폴터가이스트'

    2021.08.06 by 그럽디다.

  •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무섭다. '죠스' 2편

    2021.08.06 by 그럽디다.

  •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무섭다. '죠스' 1편

    2021.08.06 by 그럽디다.

  • ‘곡성’ 만큼 무서웠던 영화 ‘여곡성’(1986)

    2021.08.04 by 그럽디다.

  • 자기 자신이 무서워지는 공포영화 '큐어'

    2021.08.04 by 그럽디다.

  • '착신아리'는 '링'의 짝퉁이 아니다

    2021.08.04 by 그럽디다.

  • 귀신보다 더 무서운 것이 사람 '월하의 공동묘지'

    2021.08.04 by 그럽디다.

  • 공포 영화의 필수 과목 '스크림' 3편

    2021.08.04 by 그럽디다.

  • 공포 영화의 필수 과목 '스크림' 2편

    2021.08.04 by 그럽디다.

  • 공포 영화의 필수 과목 '스크림' 1편

    2021.08.04 by 그럽디다.

  • ‘여고괴담’ 내가 아직도 친구로 보이니? 1편

    2021.08.04 by 그럽디다.

  • 휴가 안가길 잘했어. 여행지 공포영화 '울프크릭' 2편

    2021.08.04 by 그럽디다.

  • 휴가 안가길 잘했어. 여행지 공포영화 '울프크릭' 1편

    2021.08.04 by 그럽디다.

  • 이 공포는 즐길 수가 없다. <마터스 : 천국을 보는 눈> 3편

    2021.08.04 by 그럽디다.

  • 이 공포는 즐길 수가 없다. <마터스 : 천국을 보는 눈> 2편

    2021.08.04 by 그럽디다.

  • 이 공포는 즐길 수가 없다. <마터스 : 천국을 보는 눈> 1편

    2021.08.04 by 그럽디다.

  • 모텔의 몰카가 당신을 보고 있다. <베이컨시>

    2021.08.04 by 그럽디다.

  • 나와 닮은 낯선 것에 대한 공포 <에일리언> 3편

    2021.08.01 by 그럽디다.

  • 나와 닮은 낯선 것에 대한 공포 <에일리언> 2편

    2021.08.01 by 그럽디다.

  • 나와 닮은 낯선 것에 대한 공포 <에일리언> 1편

    2021.08.01 by 그럽디다.

  • 영화 속 <광대 살인마> 들

    2021.07.29 by 그럽디다.

  • 모두가 피해자인 전쟁의 공포, <알포인트>

    2021.07.29 by 그럽디다.

  • 각막 수술을 했더니 귀신이 보인다 <디 아이>

    2021.07.29 by 그럽디다.

  • 식스 센스 이후 최고의 반전 <오펀: 천사의 비밀>

    2021.07.28 by 그럽디다.

곤충과 교감하는 소녀 이야기 '페노미나'

곤충과 교감하는 소녀의 공포영화 제니퍼(제니퍼 코넬리)는 곤충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그러나 새로 전학 간 기숙 학교에는 이런 제니퍼를 이해해 주는 친구 하나가 없이 따돌림을 당한다. 한편으로 몽유병에 시달리던 그녀는 우연히 살해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미궁에 빠져있던 연쇄살인사건은 제니퍼가 살인현장에서 발견한 유충으로 실마리를 찾게 된다. 곤충학 박사의 도움으로 오직 사람의 시체에서만 발견된다는 유충의 존재를 알게 된 제니퍼는 곤충과 교감할 수 있는 능력을 활용해 점점 살인마에 접근하게 된다. 하지만 어리고 나약한 소녀 제니퍼는 오히려 살인마의 함정에 빠지고, 아름다운 소녀들을 질투해 살해했던 괴물의 집 안에 갇히고 만다. 곤충과 교감하는 소녀의 이야기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신선하다. ..

호러교실 2021. 8. 6. 18:07

일상의 공포에 관한 모범 답안 '검은 물 밑에서'

**본문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맘때면 생각나는 공포 영화가 나카타 히데오의 다. ‘물’을 매개체로 느리게 스며드는 원혼의 공포와 서로만을 의지하는 모녀의 애틋함이 진하게 섞여 여운이 오래가는 공포영화다. 이혼 소송 중인 요시미는 6살 난 딸 이쿠코를 데리고 낡은 아파트로 이사한다. 윗집에서 물이 새는지 천장 구석에 물 얼룩이 있다. 아이가 뛰는 소음도 들린다. 위층 사람들은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대꾸가 없다. 웬 아이가 현관에 서 있는 것을 얼핏 봤는데도 아무도 없는 척만 한다. 관리인과 부동산 업자가 책임을 미루면서 애꿎은 날짜만 가고, 그동안 천장의 물 얼룩은 점점 커지고 물이 뚝뚝 떨어지기까지 한다. 이쿠코는 허공에 대고 혼자 대화를 하기도 하고, 유치원에서 갑자기 정신을 잃기도 한다. 그런데 ..

호러교실 2021. 8. 6. 17:54

실화인듯 실화 아닌 공포 영화 '블레어 윗치'

는 마녀 전설에 관해 취재하다가 마녀의 저주로 사라진 영화 청년들의 이야기다. 그리고 그 과정을 재구성한 극영화가 아니라, 실제로 그들이 자신들에게 생긴 일을 직접 기록한 촬영 원본을 발견해 만든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실종된 청년들의 영상물이 발견되었다’는 내용의 자막으로 시작한다. 세 명의 영화 청년들은 간단한 촬영장비만 가지고 몇 날 며칠 숲을 헤매다가 마녀로 추측되는 존재를 만난다. 화면에 직접 찍히지는 않았지만, 밤중에 텐트 밖에서 나는 무서운 소리와 저주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한다. 숲 속에서 길을 잃은 그들은 두려움에 점점 미쳐간다. 물론 와 관련된 실종 사건이나 마녀 전설은 다 지어낸 거짓말이다. 그리고 에 기록된 내용도 전부 연출과 연기로 만든 허구다. 즉 이 영화의 ..

호러교실 2021. 8. 6. 17:44

아름다운 공포 영화 '더 셀'

납치한 여자를 익사시킨 뒤, 시체를 인형처럼 만드는 엽기 살인마가 체포된다. 그의 집에서 나온 비디오를 보니, 납치한 여자를 유리로 된 감방(셀)에 가둬놓고, 40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물이 나오는 장치로 익사시켰다. 아직 한 명의 희생자가 어딘가에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지만, 발작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범인을 취조할 수 없다. FBI는 인간의 무의식(꿈)에 접속할 수 있는 특수연구소의 도움을 받는다. 연구소의 심리 치료사 캐서린(제니퍼 로페즈)이 들어가 본 연쇄살인마 칼 스터거(빈센트 도노프리오)의 무의식은 기이하고도 아름다운 비주얼로 가득하다. 다비드의 ‘마라의 죽음’,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등 위대한 고전들과 닮았고, 현대미술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 그중에서도 대미언 허스트, H.R. 기거, 오드 너..

호러교실 2021. 8. 6. 17:37

세대 갈등에 대한 공포, 존 카펜터의 '저주받은 도시'

이나 처럼 아이가 공포의 근원인 영화들이 여러 편 있다. 작가들의 지독한 냉소 때문이 아니라, 출산과 육아에 수반되는 책임감의 변주일 때가 많다. 그리고 자신들과 다른 모습으로 진화하는 젊은 세대에 대한 기성세대의 고민도 하나의 이유가 된다. 도 아이가 두려움의 대상인 공포영화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는 의 데미안보다 무서운 아이들이 아홉 명이나 몰려다닌다. ‘미드위치’라는 외딴 마을이 배경이다. 평화롭던 이곳에서 어느 날 ‘X파일’에나 나올 법한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마을의 모든 주민과 동물들이 동시에 정신을 잃었다가 여섯 시간 만에 깨어난 것이다. 그리고 열 명의 여자가 동시에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중엔 남편이 장기 출장 중인 여자와, 성 경험이 없는 여자도 있었다. 결국, 한 날 한 시..

호러교실 2021. 8. 6. 17:20

존 카펜터의 '괴물'

배경은 남극. 미국 과학 기지에 외계 괴물이 침입한다. 괴물은 이미 노르웨이인들의 기지를 전멸시키고 왔다. 외부와의 통신은 두절되었고, 눈 폭풍마저 몰려오는 중이다. 대원들은 극한의 환경에 고립된 상태에서 이 정체불명의 외계 괴물과 싸워야 한다. 문제는 이 괴물의 특징이다. 괴물은 근처의 생물을 공격해서 그 생물의 특징을 모두 흡수한다. 생김새뿐 아니라 지능이나 성격 같은 세세한 특징까지 세포 단위로 완벽하게 변신한 채로 태연히 그 생물의 무리에 섞여 들어가고, 기회를 틈타 또 다른 개체를 공격한다. 계속 동료가 죽어 나가는데도, 누가 괴물이며 몇 명이나 섞여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서스펜스가 극대화된다. 누군가 괴물로 변해 나를 공격할 수 있고, 그 결과 나도 괴물이 될 수 있다. 뱀파이어..

호러교실 2021. 8. 6. 17:15

망령의 세계로 빨려 들어간 소녀 '폴터가이스트'

폴터가이스트(Poltergeist)란 독일어로 '시끄러운 영혼'이라는 뜻으로, 인지할 수 없는 대상에 의해 악취와 소음이 나며 물건들이 저절로 움직이는 괴현상을 말한다. 주로 악마나 유령이 일으킨 것으로 간주해왔으나, 초심리학에서는 특정 인물의 ‘염력’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었다. 어린 소녀, ‘캐롤앤’은 노이즈가 끓고 있는 TV화면을 보며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눈다. 부모인 다이앤과 스티브는 그 모습을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며 그냥 몽유병 증세가 심해진 거라고 여겼다. 하지만 그 뒤로 집안에서 이상한 현상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유리컵이 갑자기 깨지고 가구들은 저절로 움직였으며 개는 누군가가 있는 듯 허공을 향해 짖어댔다. 그렇게 집안 곳곳에서 이상한 기운이 흐르고 있었다. 천둥번..

호러교실 2021. 8. 6. 17:05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무섭다. '죠스' 2편

영화 전체에서 가장 처참하고 쇼킹한 장면은 중반부, 상어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배의 잔해에서 튀어나오는 누군가의 잘린 목이다. 이어 다음 날 아침의 습격 장면에서는 희생자의 잘린 다리를 보여준다. 사냥에 나선 배에서 드디어 상어의 끔찍한 이빨을 보게 되고, 그 거대한 덩치를 보여준다. 임팩트 있는 시각적 공포를 네댓 번 선사하고 난 후, 스필버그 감독은 다시 상어의 실체를 감춘다. 퀸튼은 그놈의 몸에 작살을 꽂아, 물에 뜨는 부표를 매달고 다니게 한다. 아무리 큰놈이라고 해도, 부표를 세 개나 달고 물속으로 들어갈 수는 없을 거라는 퀸튼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배를 향해 달려오던 세 개의 부표가 물속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배에 엄청난 충격이 가해진다. 물 위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부표의 움직임, 그리고..

호러교실 2021. 8. 6. 16:42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무섭다. '죠스' 1편

이번 주는 1975년 스필버그의 전설적인 흥행작 다. 대서양 연안의 아미티 섬은 주민 대부분이 여름 한 철 관광 수입으로 먹고사는 동네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직전, 한 여성의 시체 조각들이 해변에서 발견된다. 경찰서장 브로디(로이 샤이더)는 상어의 소행이라는 법의학자의 소견에 따라 해변 폐쇄를 추진한다. 섬의 시장(머레이 해밀턴)은 법의학자를 설득해 말을 바꾸게 하고, 상어의 짓이라는 증거가 확실치 않다며 해수욕장 개장을 강행한다. 그러나 많은 피서객 사이에 상어가 다시 나타나 한 소년이 죽게 되고, 식인 상어에게는 현상금이 걸린다. 이에 각지에서 낚시꾼, 사냥꾼들이 몰려들더니 누군가가 제법 큰 상어를 잡자, 모두 사태가 해결됐다고 믿는다. 해양학자 후퍼(리차드 드레이퓨스)는 피해자들을 죽음에 ..

호러교실 2021. 8. 6. 16:32

‘곡성’ 만큼 무서웠던 영화 ‘여곡성’(1986)

한국 공포영화 클래식 [여곡성[을 소개한다. 첫날 밤이 고비였다. 이미 장가를 간 맏아들과 둘째 아들은 첫날 밤에 의문사하고 졸지에 두 며느리는 과부가 되어버린 터였다. 시어머니, ‘신 씨’는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셋째 아들을 지키려고 아들 대신 머슴 ‘떡쇠’와 천한 집안 출신인 ‘옥분’의 가짜 혼례를 계획한다. 하지만 셋째 아들, ‘명규’는 기어코 자신의 손으로 집안의 저주를 끊겠다며 옥분과 첫날밤을 보내다 또다시 의문사 한다. 한 맺힌 혼령의 곡소리가 가득한 이 집안에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집안의 혈통이 끊겼다며 슬퍼하던 ‘신씨’에게 옥분의 임신은 기적과도 같았다. 그 마지막 희망을 위해 신씨는 무덤을 찾아가 이제 제발 한을 풀고 극락왕생하라며 혼령을 달랜다. 하지만 그 뒤 오히려 ‘신..

호러교실 2021. 8. 4. 23:19

자기 자신이 무서워지는 공포영화 '큐어'

**본문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목과 가슴부위가 큰 엑스(X)자로 베인 시체가 계속 발견되자, 베테랑 형사 다카베(야쿠쇼 코지)가 수사를 시작한다. 특이하게도 이 살인 사건들을 저지른 범인이 모두 다르다. 순순히 죄를 인정한 범인들은 자기가 왜 피해자에게 그런 짓을 했는지 딱히 이유를 대지 못한다. 엽기적인 신체훼손이 나오지만 는 일반적인 슬래셔 무비와 방향이 다르다. 그렇다고 범인을 찾는 과정을 그리는 범죄 스릴러도 아니다. 살인 사건들의 배후인 마미야(하기와라 마사토)는 초반부터 모습을 드러내고, 일찌감치 잡혀버린다. 그의 살인 교사 방법이 최면술이라는 것 역시 금방 밝혀진다. 의대에서 최면술을 연구했던 그는 어떤 계기로 심각한 기억 상실증에 걸렸고, 정신 이상자가 된 채 떠돌아다녔다. 반년 동안 그..

호러교실 2021. 8. 4. 23:16

'착신아리'는 '링'의 짝퉁이 아니다

는 짝퉁이 아니다. 는 얼핏 의 아류작 같다. 긴 머리 여자 귀신의 관절꺾기 이외에도, 에는 과 흡사한 요소가 많다. 비디오와 휴대폰 등 통신 기기로 저주가 전달되고, 소중한 사람을 살리려면 원혼의 사연을 풀어야 한다는 점. 주인공이 남녀 콤비고, 십 대 소녀들은 그 ‘괴담’을 이미 알고 있다는 점까지 비슷하다. 이런 요소들이 에서 처음이었던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는 다른 호러 영화들과 많이 닮았다. 현재에선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람들이 희생되고, 그 원인이 되는 귀신의 과거 사연을 재구성해 가는 구조 역시 오랫동안 많은 호러물이 써 온 수법이다. 가 차별을 두는 것은 시작부터 휴대폰이라는 소재를 큰 비중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호러 장르의 전통적인 이야기 구조에 현대적인 기기를 섞어 넣었다는 점 때문에..

호러교실 2021. 8. 4. 23:09

귀신보다 더 무서운 것이 사람 '월하의 공동묘지'

음산한 달빛 아래, 공동묘지의 허름한 무덤이 열리고 소복 입은 여인, ‘명순’이 모습을 드러낸다. 명순은 어떤 한이 남아서 구천을 떠도는 귀신이 되었을까? 명순의 한 많은 인생 명순은 독립운동으로 투옥된 오빠와 애인 ’한수’를 옥바라지하기 위해 기생, ‘월향’이 되어야 했다. 감옥에서 나온 ‘한수’와 혼인하고 아들을 낳지만, 아직 감옥에서 모진 고문을 당할 오빠 걱정에 폐병을 얻는다. 그리고 그녀의 병시중을 들던 하녀, ‘난주’의 유혹에 남편은 여지없이 넘어갔다. 난주는 심지어 명순을 죽이기 위해 음식에 조금씩 독을 타기 시작했다. 난주의 손아귀에 놀아나던 남편은 결국 명순의 간통을 의심해 그녀를 ‘더러운 기생년’이라며 구타하고, 그 모욕감을 참을 수 없었던 명순은 자결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난주..

호러교실 2021. 8. 4. 23:04

공포 영화의 필수 과목 '스크림' 3편

의 등장인물들은 삶과 영화를 계속해서 비교한다. “내 삶은 맥 라이언 영화 같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얘기하거나, “세상은 어차피 거대한 영화야. 자기가 장르를 선택할 수 없어서 그렇지”라며 그럴듯한 비유를 하지만, 이는 이 영화가 결국 영화에 관한 영화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겠다는 영리한 포석이다. 인물들은 자신들이 ‘공포영화에 출연하고 있다’는 것을 공공연히 밝히고, 사건의 추이를 관객이 된 양 해설한다. 마치 영화 속 인물들과 영화를 함께 보며 수다를 떠는 느낌이다. 살인마들은 공포영화의 모방 범죄에 관해 얘기하면서, 영화를 모방해 범죄자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영화가 범죄자를 보다 창의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항변한다. 파티장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랜디 뒤에 나타난 살인마를 보면서 “돌아봐! 피..

호러교실 2021. 8. 4. 22:59

공포 영화의 필수 과목 '스크림' 2편

에서 게일은 1편 사건에 관한 책을 펴 내 스타가 되고, 그 책을 원작으로 한 ‘스탭(찌르다)’이라는 영화가 개봉한다. 2편의 오프닝은 바로 이 ‘스탭’이 상영되는 극장에서 벌어지며,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 오마 앱스가 죽는 커플을 연기함으로써 전편에 이어 셀럽 카메오의 전통을 이어갔다. (영화 속 영화의 케이시는 헤더 그레이엄이다.) 에서도 첫 희생자 커플은 시드니의 주변 인물이고, 유명한 배우가 맡았다. 다만 이전과 차이가 있다면, 이 인물은 시리즈 출신의 스타이고, 이야기 안에서도 유명인사라는 점이다. 시리즈는 , , , 처럼 연쇄 살인마가 희생자들을 잔인하게 죽이는 스플래터 무비다. 이 시리즈들은 7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고, 80년대를 정점으로 적게는 다섯 편, 많게는 열 편 이상 시리즈를 이어온..

호러교실 2021. 8. 4. 22:54

공포 영화의 필수 과목 '스크림' 1편

열대야를 보내는데 최적의 공포 영화 시리즈를 찾는다면, 주저 없이 웨스크레이븐 감독의 시리즈, 특히 1996년~2000년까지나 온 삼부작을 추천한다. 주인공 시드니(니브캠벨) 주변에서 사람들이 한 명씩 죽어간다. 살인마가 궁극적으로 노리는 목표는 시드니이고, 이점을 전화로 알려준다. 한적한 시골 마을과 고등학교(), 대학교 캠퍼스() 등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인 만큼 살인마는 대개 시드니의 지인이다. 시드니의 아버지는 물론, 작품마다 애인과 친구들 이용의 선상에 오른다. 매번 살인마는 의외의 인물임이 드러나고, 매번 시드니가 싸워 이긴다. 정통의 살인마는 사이코패스 같고, 후속편의 살인마는 전편의 살인마를 흉내 낸 카피캣처럼 보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모든 살인마에게 자신만의 살인 동기가 있다는 것이 ..

호러교실 2021. 8. 4. 22:34

‘여고괴담’ 내가 아직도 친구로 보이니? 1편

대한민국에서 ‘학원호러’라는 장르를 구축한 공포영화 [여고괴담](1998) 모두의 이야기, 여고괴담 시리즈 1편의 이렇게 시작했다. 은영(이미연)은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에 교사로 돌아온다. 그런데 얼마지나지 않아, 학창시절자신을 가르쳤던박기숙 선생님이 갑자기 자살한다. 또한 3학년 3반의 담임 선생님역시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은영은 10년전 자신의 친구였던 진주의 죽음이 일련의 사건들과 관계되어 있음을 직감하고 사건을 파헤친다. [여고괴담]은 학교라는 공간이 가지고 있는 거대하고 암묵적인 공포를 효율적으로 보여주었다.마치 탐정물처럼은영이 학생중 누가 귀신인지 찾아가는 전개방식도 신선했다. 영화는 당시 서울62만 명, 전국 250만 명(통합전상망 구축 이전의 추정치)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요즘같은..

호러교실 2021. 8. 4. 22:19

휴가 안가길 잘했어. 여행지 공포영화 '울프크릭' 2편

실존했던 살인마 ‘이반 밀러’는 밝혀진 것만 7건의 살인을 저지르고도 몇년간 경찰에 잡히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호주에서는 한해에3만건의 여행지 실종 사고가 접수되기 때문이다.경찰은 관련한 사건을 하나로 묶어 수사하는데 무리가 있었다. 이반 밀러가 처음 경찰에 잡힌것도 살인죄가 아니라 우연히 걸려든 강도죄와 불법무기 소지죄였다. 바로 이점이 호주 영화 [울프크릭]을 보통의 미국식 슬래셔 영화와 구분하는 점이다. 여행지에서 살인마에게 쫓기는 보통 슬래셔 영화의 악마들처럼 ‘이반 밀러’는 초인적인 능력이 있다거나 괴상한 가면을 쓰고 나타나는 초월자가 아니다. 길 잃은 여행자에게 선의를 베푸는 시골 아저씨로 다가온 그에게서 처음부터 악의를 찾아보기 쉽지 않다. 거기에 영리한 헨드헬드 카메라가 극의 리얼리티를..

호러교실 2021. 8. 4. 22:10

휴가 안가길 잘했어. 여행지 공포영화 '울프크릭' 1편

[울프크릭]은 호주에서 여행객을 상대로 벌어졌던 실제 연쇄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1989년에서 1992년 사이에 호주의 유명 관광지인 울프크릭을 찾은 외국인 배낭 여행객들을 납치하고 살인을 저질러 ‘울프크릭의 살인마’혹은 ‘배낭여행자 킬러’로 불렸던 ‘이반 밀러’의 엽기 행각을 영화화 한것이다. 영국에서 온 ‘리즈’와 ‘크리스티’는 호주 출신의 ‘벤’과 함께 ‘울프 크릭’을 찾는다. 5만 년 전 호주의 한가운데 거대한 운석이 추락했던 그곳은 세상의 풍광이 아닌듯 아름답지만, UFO가 목격되거나 이상현상이 벌어진다는 소문처럼 갑자기 시계가 멈추고, 차의 시동이 꺼진다.그렇게 어둠이 짙어지고 추위가 몰려오자 아름다웠던 자연은 그들에게 감당하기 힘든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다행히 그들에게 구원의 손길..

호러교실 2021. 8. 4. 22:07

이 공포는 즐길 수가 없다. <마터스 : 천국을 보는 눈> 3편

안나가 새 희생양이 되어 감금될 때, 관객은 이미 그녀가 앞으로 당할 극한의 고통을 짐작한다. 그래서 벌써 힘들어하기 시작한다. 안나에 대한 고문은 맨손 구타인데, 아주 수위가 낮은 폭력이지만 너무 현실적 이어서 몰입이 된다. 연출도 집요하다. 페이드인, 구타, 페이드아웃을 오간다. 음악도, 대사도 없다. 다시 페이드인, 구타, 페이드아웃. 침묵 속에서 반복될 뿐이다. 15년 전 루시가 겪었을 고통과 뉴스에서 본 감금 학대 피해자들의 고통까지 도 환기된다. 이제는 이체함이 얼마나 계속될지 모른다는 것이 공포 자체다. 대부분의 영화는 관객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진다. 그리고 가학과 피학대, 선정적 폭력을 통해 극한의 감정을 즐기려는 관객에게 어필하려는 것이 공포 영화다. 하지만 [마터스]는 즐..

호러교실 2021. 8. 4. 21:58

이 공포는 즐길 수가 없다. <마터스 : 천국을 보는 눈> 2편

는 대단히 불쾌한 영화다. 수위 높은 잔혹함 때문에 불쾌하며, 트라우마, 자해, 죄책감, 좌절, 광기 등 도저히 즐겨지지 않는 마이너스감정의 홍수 때문에 불쾌하다. 주인공이 결국 악당에게 굴복하기 때문에 불쾌하며, 명쾌한 설명을 주지 않는 열린 결말 때문에 불쾌하다. 기존 호러와 차별성을 강조하는 감독의 오만함이, 이 영화를 숭배하는 팬과 평론가 의지적 허영이, 이 영화에 극단적인 혐오를 보이는 안티팬의 몰지각한 악플이 불쾌하다. 걸작인가 졸작인가를 논한다면, 두말할 것 없이 걸작이지만 불쾌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 불쾌함은, 정확히 감독이 의도한 바이다. 비슷한 내용의 [호스트]나 [쏘우] 같은 영화들과도 다르다. 잔인한 묘사는 많지 않고, 비정상적인 신체 훼손은 극히 드물다. 루시의 학살 도구는 ..

호러교실 2021. 8. 4. 21:52

이 공포는 즐길 수가 없다. <마터스 : 천국을 보는 눈> 1편

이번 공포 영화는 프랑스익스트림호러의정점이라고 평가받는 [마터스:천국을 보는 눈]이다. 비교적 심의가 자유롭다는 프랑스에서도,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불편한 시각적 묘사 때문이 아니라, 스토리 자체의 정서적인 충격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마터스:천국을 보는 눈] 은 잘 만든 영화다. 장르의 경계를 최대한 확장하려고 의도했고, 치밀하게 설계된 시나리오와 두 어린 여배우의 열연에, 군더더기 없는 연출력이 더해져 높은 완성도로 제작 의도를 성취했다. 칸영화제의 초청을 받았고, 판타스틱 영화제의 칸느라고 할만한 시체스 영화제 작품상을 받았다. 비인간적인 감금과 학대로부터 탈출한 소녀 루시(밀레느잠파노이). 범인은 잡히지 않았고, 그녀는 극심한 대인기피, 악몽, 환각,..

호러교실 2021. 8. 4. 21:39

모텔의 몰카가 당신을 보고 있다. <베이컨시>

데이빗과 에이미는 길을 잃는다. 설상가상으로 자동차마저 고장이 나버렸다. 연속된 불행이 마치 소통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그들의 관계같아서 기분은 더 어둡기만하다.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 이후 서로의 상처를 보듬을 수 없었던 그들에게 남은 방법은 오직 이혼뿐이었다. 어둠 속에서 헤매다 낡은 모텔을 발견했다. TV에서 들려오는 비명, 불쾌한 지배인의 태도에 에이미는 불길함을 느끼지만, 지친 데이빗의 고집에 하룻밤을 머물기로 한다. 모텔방 역시 형편없기는 마찬가. 커다란 바퀴벌레에 녹물, 더러운 침대시트 그리고 옆방의 불쾌한 소음에 신경이 날카로워지지만 해가 뜰 때까지 몇 시간만 버티기로 마음먹는다. 데이빗은 시간을 때울 생각에 비디오를 재생시킨다. 처음엔 조잡한 B급 공포영화 같았다. 하지만 영화를 살펴보던 ..

호러교실 2021. 8. 4. 21:30

나와 닮은 낯선 것에 대한 공포 <에일리언> 3편

닮은 듯 낯선 에일리언의 모습은 에서 불과 1~2분 정도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도 에일리언의 얼굴은 생생하게 기억되는 편이다. 단순함이 극대화된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에일리언의 외모는 다른 많은 우락부락한 괴물들과 비교 해도 무서움에서 밀리지 않는다. 그것은 아마 이 괴물에게 눈이 없어서일 것이다. 눈을 마주쳤는데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은 상대하기 꺼려진다. 하물며 외계인은 눈이 아예 없고, 매끈한 투구 같은 얼굴에 이빨만 달려 있다. 보자마자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이놈은 감정이 아예 없이 잔인한 본능에만 충실할 것이다. 에는 리플리와 에일리언의 유전자가 결합한 시리즈 최강의 변종 에일리언이 등장한다. 그는 눈 코 입이 다 달려 있었고, 심지어 커다란 눈망울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여 리..

호러교실 2021. 8. 1. 17:10

나와 닮은 낯선 것에 대한 공포 <에일리언> 2편

영화 제목 ALIEN은 '낯선, 생경한'이라는 뜻의 형용사이고, 명사로는 외국인, 외계인을 의미한다. 다른 세계, 외부에서 온 낯선 존재라는 뜻이다. 에일리언의 괴물을 '제노모프(xenomorph)'라고도 하는데, 이 역시 외부에서 온(xeno-) 것(morph)을 뜻하는 말이다. 지금 에일리언은 아주 유명하지만 은 이 괴물의 낯선 특징을 내세운 영화다. 단단한 외피와 짙은 산성의 피, 입안에서 튀어나오는 또 다른 입, 크롬 빛깔의 이빨, 얼굴 덮기(페이스 허가), 배 뚫기(체스트 버스 터)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에일리언의 모든 것이 2122년의 인류와 1979년의 관객에게 완벽하게 생소하고 낯선 것이었다. 저런 특징과 위력이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이런 말이 나왔을 것이다. “세상에 뭐 이런 놈이 다 있..

호러교실 2021. 8. 1. 17:09

나와 닮은 낯선 것에 대한 공포 <에일리언> 1편

이 SF 호러영화 최고의 걸작이라는데 이견을 다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우주 괴물이 등장한 수많은 호러영화 중 어떤 작품도 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한다. 오리지널이라는 지위 때문이 아니라, 36년 전 영화라고 느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미장센과 연출이 돋보이기 때문이라는 데에도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2122년. 견인 우주 섰나 스트로 모가 2천만 톤의 광물을 끌고 지구로 귀환 중이다. 집에 가기를 꿈꾸며 단잠을 자다가 낯선 곳에서 깨어난 승무원들은 인근 행성의 한 위성에서 포착된 정체불명의 신호를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이에 선장과 부선장, 램버트가 탐사에 나선다. 그곳엔 인류의 것이 아닌 우주선이 한 대 있었고, 인간을 닮은 거대 외계인의, 화석이 되어버린 시체가 있었다. 우주선 바닥에서는 무수히 ..

호러교실 2021. 8. 1. 16:58

영화 속 <광대 살인마> 들

의 여운이 다 가시지 않은 지금 영화 속 미친 광대들을 찾아보자. 의 다음 이야기 도 포함되어 있다. 1. 게이시 실제로 광대 분장을 하고 연쇄살인을 저지른 사건이 있었다. 지난 1978년존 웨인 게이시는 낮에는 광대분장으로봉사활동을 하고, 밤에는 30여건의 살인 사건을저지른 원조 ‘광대 살인마’다. 는 이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모든 광대 살인마들의 원조라고 할 수 있겠다. 2. 킬러 광대 (2012) 파티 할 시간이다! 생일 파티에서 아이들의 장난으로 목숨을 잃었던 광대가 6년 후 흑마술로 다시 살아난다. 청소년이 된 그들에게 복수를 시작하는 광대의 모습은 우스꽝스러운 코미디와 잔인한 슬래셔무비의 경계를 넘나든다. 이야기와 연출이 정교하진 않지만 재기발랄하면서도 끔찍한 광대의 복수극을 충분히 즐길..

호러교실 2021. 7. 29. 01:00

모두가 피해자인 전쟁의 공포, <알포인트>

베트남전 막바지인 1972년. 한국군이주둔한나트랑인근의 작전 지역 알 포인트(R-point)는 아군도, 적군도, 주민도 존재하지 않는 빈 땅이다. 그런데 6개월 전 그곳에서 실종된 수색대원 들이 본부로 무전을 보내온다. 무전은 살려달라는 비명과 총격전 소리로 끝이 난다. 이에 한국군은 ‘두더지 셋’이라는 임시수색팀을 알 포인트로 보내 일주일간 실종군인들의 흔적을 조사하게 한다. 알 포인트로 가는 길목에서 혼자서 저항하던 여성 게릴라를 제압한 것 외에 베트콩의 흔적은보이지않는다. 다만, 너무 짙은 안개와 터지지 않는 무전기, 이 지역의 비극적인 역사를 반영한 비석과 사원, 가끔 들른다는 미군이 남긴 의미심장한 얘기 등이 대원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3일째 아침 정 일병 이목이 잘린 채 건물 벽에 매달린 시체..

호러교실 2021. 7. 29. 00:54

각막 수술을 했더니 귀신이 보인다 <디 아이>

시각장애인 ‘문’은 각막 이식 수술을 받았다. 볼 수만 있다면 행복해질 거라고 믿었지만 오히려 시력을 회복하고나서 그녀는 더 큰 혼란을 겪는다. 세상을 소리, 냄새, 감촉으로만 인지하던 그녀에게 흐릿한 눈으로 보이는 세상은 오히려 낯설었다. 수술 후 재활을 돕는 의사 ‘로’는 적응기간일 뿐이라며 위로하지만, 불안정한 그녀의 눈에 뭔가 이상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문은 자신이 죽은 사람들을 본다는걸 알게 된다. 그녀는 차라리 눈이 보이지 않았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어두운 방 안에서 눈을 가리고 세상과 단절한다.‘로’의 도움으로 간신히 용기를 얻은것도잠시.자신이 찍힌 사진을 보며 공포에 사로잡힌다. 그것은 자기얼굴이 아닌 낯선 여자의 얼굴이었기 때문이다. 그 얼굴의 주인공이 바로각막 기증자라고 ..

호러교실 2021. 7. 29. 00:09

식스 센스 이후 최고의 반전 <오펀: 천사의 비밀>

케이트는 유산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그녀에게는 이미 자상한 남편 ‘존’과 두 아이가 있지만,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한다. 결국 입양을 결심한케이트와 존은신비로운 분위기의소녀 ‘에스더’를 만난다. 놀라운 그림 실력뿐 아니라, 또래와 달리 속 깊은 말을 하는 에스더를 입양한 부부는 다시 행복한 가정을 꿈꾼다. 그러나 곧 에스더 주변에 수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에스더를 괴롭혔던 아이가 사고를 당하고 그녀의 과거에 의문을 품던 수녀가 처참한 주검으로 발견된다. 또한, 남편 ‘존’에게 이상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꺼림칙한 느낌이 쌓이자 케이트는 에스더를 파양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에스더의 교묘한 이간질에 속아버린 남편 존은 케이트가 알코올 중독증으로 딸 맥스를 잃을 뻔한 기억을 상기시키며 오히려 그녀..

호러교실 2021. 7. 2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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