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교실82 겨울에 보는 겨울 공포영화 TOP 5 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공포영화하면 얼른 떠오르는 명작들이 많다. 고립된 호텔에서 벌어지는 스탠리 큐브릭의 절대 명작 [샤이닝], 스웨덴의 서늘한 기운이 가득한 뱀파이어 영화 [렛미인], 남극의 극한 추위 속에서 미지의 생명체와 싸우는 [괴물], 설원에서 펼치는 초능력자와 외계인의 사투 [드림캐쳐] 등이다. 이런 작품들은 이미 감상하신 분들 많을 것 같아,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겨울 공포영화들을 추천드린다. 괴담(1965)의 ‘눈의 여인’ ‘설녀’는 일본 설화에 자주 등장하는 요괴다. 눈보라와 함께 나타나 사람을 얼어 죽게 하거나 마음에 드는 사람을 데려가버린다. 일본 만화나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이지만, 역시 옴니버스 영화 [괴담]의 한 꼭지인 ‘설녀’를 빼놓을 수 없다. 한 청년이 산속에서 설녀.. 2022. 1. 6. 위대한 호러 ‘서스페리아’ 리메이크 위대한 호러 ‘서스페리아’ 리메이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이탈리아 공포영화의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의 대표작 ‘서스페리아’를 리메이크 했다. 절대 명작 [서스페리아](1977) 이탈리아의 호러 장인 ‘다리오 아르젠토(Dario Argento)의 [서스페리아](1977)는 호러팬들이 만장일치로 추천하는 클래식이다. [서스페리아](1977)를 시작으로 [인페르노](1980), [눈물의 마녀](2007) 연작은 흔히 ‘마녀 3부작’이라고 불린다. 그중에서도 [서스페리아]는 호러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미장센의 한계를 확장했다는 평가와 함께 높은 미학적 성취를 남겼다. 사실 우리영화 ‘여고괴담’ 시리즈, [경성학교 : 사라진 소녀들]를 포함해, 메이지 윌리엄스의 [폴링]에 이르기까지 .. 2022. 1. 4. 가성비의 제왕 ‘블룸 하우스’의 공포영화들 [호러교실] 가성비의 제왕 ‘블룸 하우스’의 공포영화들 [겟아웃]에 이어 [해피데스데이]로 대박을 터뜨린 블룸하우스(Blumhouse Productions). 시대의 불안을 예리하게 담아내고,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놀라운 저력은 우연이 아니다. 블룸하우스의 수장인 제이슨 블룸은 저예산으로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감독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블룸하우스의 영화들은 대부분 공간을 한정하는 식으로 제작비를 줄이지만, 그 안에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살아있다. [파라노말 액티비티]를 시작으로 공포영화의 명가로 자리 잡은 블룸하우스. 내년엔 1980년대를 풍미했던 슬래셔 무비인 ‘할로윈’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제는 ‘믿고 보는’ 제작사 블룸하우스의 영화들을 살펴보자. 1.. 2021. 12. 29. 링과 주온이 싸우면 누가 이겨요? <사다코 VS 카야코> ‘링’의 사다코와 ‘주온’의 카야코가 싸우는 영화가 개봉한다. 일본 공포영화를 대표하는 두 캐릭터가 한 화면에서 만났다. 화면을 뚫고 나오는 의 사다코와 기괴한 움직임으로 악명이 높은 의 카야코가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두 귀신 사이에 놓인 팔자 사나운 주인공은 야마모토 미즈키가 맡았다. 이미지= ⓒKADOKAWA ‘링’시리즈의 사다코는 우물을 기어오르거나, 브라운관을 뚫고 나타나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사다코는 비디오를 통해 ‘전염’되는데, 이 장면을 비디오를 본 사람은 1주일 안에 저주에 걸려 죽게 되고, 저주를 피하기 위해서는 비디오를 복사해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줘야 한다. 이미지=영화 ⓒBasara Pictures 사다코는 1991년 소설 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후, 1998년 나카다 히데오.. 2021. 12. 9. 이전 1 2 3 4 5 6 7 8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