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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패션] 봄 처녀의 끝, 플로럴 원피스 영화 속에서 화사하게 피어오른 꽃무늬 원피스들 여자가 여자이고 싶을 때 그곳에 언제나 꽃무늬 원피스가 있었다. 그래서 플로럴 원피스(Floral Print One-Piece Dress)는 ‘복고’라는 말이 멋적을 정도로 어느 시대나 존재 해 왔다.[영화 속 패션] 1회에서 다루었던 크라바트가 ‘봄 신사의 끝’이었다면, 봄을 사랑하는 숙녀의 끝판 아이템은 역시 꽃무늬 원피스이지 않을까.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영화 속 꽃무늬 원피스를 살펴 본다. 의심없이 활짝 핀 미국 중산층 냉전시대의 반사이익으로 무럭무럭 성장하던 60년대 미국 경제의 최대 수혜자는 중산층 주부들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가장들이 벌어들인 수입으로 큰집에 살면서 아무런 의심없이 한껏 행복했다. 60년대 미국 사회의 인종차별을 다룬 이 영.. 2023. 5. 1.
호러명가 ‘블룸하우스’, 드디어 여성감독과 손 잡다. 여성감독과의 협업이 없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던 ‘블룸 하우스’가 드디어 여성감독 소피아 타칼과 첫 작품을 제작했다. 제이슨 블룸 대표의 실언 블룸하우스는 [겟 아웃], [해피 데스데이], [23 아이덴티티] 등 제작하는 영화마다 최고의 가성비로 흥행 신화를 쓰고 있는 호러 전문 프로덕션이다. 그런데 지난 10월 블룸 하우스의 수장인 ‘제이슨 블룸’이 폴리곤과의 인터뷰 중 ‘여성감독’에 관해 언급한 부분이 문제가 된 적이 있다. 블룸하우스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신인 감독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한다는 데 있다. 그러나 아직 여성 감독에게 기회가 돌아간 적은 없었다. 블룸 하우스에는 왜 아직 여성 감독의 작품이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제이슨 블룸은 여성 감독의 수 자체가 많.. 2023. 4. 30.
‘어벤져스 : 엔드게임’ 트레일러 떡밥 총정리 #2 ‘어벤져스 : 엔드게임’ 트레일러 떡밥 총정리 #1 네 번째 어벤져스 영화가 드디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그동안 정확한 제목없이 ‘어벤져스 4’로 불리던 이 영화의 제목은 [어벤져스 : 엔드게임](Avengers: Endgame)으로 밝혀졌으며, 트레일러 공개 하룻만에 2억 8900만 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전문가와 팬들은 트레일러를 초 단위로 분석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 하고 있다. 앞선 작품에서 경험했듯이 이런 예상들은 모두 적중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역시 MCU 라는 문화현상을 즐기는 방법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 대한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06. 귀농한 타농부 트레일러에는 타노스의 갑옷이 마치 허수아비처럼 걸려있다. 이는 코믹.. 2023. 4. 28.
일본관객은 [1987]을 어떻게 봤을까? 몇 해전, 일본에서 개봉한 적이 있는 '1987'. 그들은 과연 이 영화를 어떻게 봤을까? 당시의 반응들을 모았다. 지난 9월 8일 영화 이 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서 개봉했다. 전국 8개관을 시작으로 순차개봉을 이어 나갈 예정인데 ‘Filmarks’나 ‘Pia’ 등 영화 관련 사이트에서 9월 2주차 개봉작 중 관람 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상영규모는 작지만, 도쿄의 일부 상영관에서는 좌석이 매진이라 입석 판매를 진행하는 등 관객들의 반응은 심상치 않다. [1987 일본 포스터] 일본 리뷰 사이트의 평점 영화리뷰 전문사이트인 Filmarks에선 개봉 6일차인 9월 13일 기준, 5점 만점에 4.2점으로 현재 동시기 개봉작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트위터와 연동하여 영화평을 기록 및 분석하는 사이트인 ‘.. 2022.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