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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2]가 뿌려놓은 대형 떡밥, ‘미스터 시니스터’

히어로 월드

by 미드나잇 스포일러 2022. 7. 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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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드풀2]에 케이블(조쉬 브롤린)이 등장했던 것을 두고 엑스맨 코믹스의 고전적인 빌런 ‘미스터 시니스터’가 곧 영화에 출연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엑스맨 프랜차이즈의 미래


우선, 동시다발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엑스맨] 프랜차이즈의 미래를 짚어보자. [엑스맨: 아포칼립스]까지 나온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로 이어지며, 정통 [엑스맨]의 길을 따른다. 울버린 3부작은 [로건]으로 비장하게 막을 내렸고, 스핀오프 솔로 무비는 [데드풀] 시리즈로 성황리에 이어지고 있는데, 라이언 레이놀즈 본인이 [데드풀3] 대신 [엑스포스]를 예고한 상태다. 또한, 50% 분량을 재촬영하기로 결정된 [엑스맨: 뉴 뮤턴츠]가 2019년 개봉 예정으로 새로운 물결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현재 개봉이 정해진 영화들은 각각 다른 캐릭터와 이벤트를 다루고 있는 것 같지만, 결국은 하나의 세계관 안에 존재하는 이야기가 될 것이며, 추후 MCU의 어벤져스 시리즈처럼 ‘엑스맨 유니버스’로 확장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데드풀2]가 ‘시간여행’ 개념을 다시 프랜차이즈 안으로 끌어오면서 핵심 인물로 케이블을 등장시킨 것만 봐도 이 영화는 [엑스포스]의 산파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 어떤 캐릭터와 어떤 이벤트가 펼쳐질지도 대략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특히, 케이블이 등장한 이상, 미스터 시니스터도 곧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미스터 시니스터는 케이블을 태어나게 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케이블과 미스터 시니스터


미스터 시니스터(Mister Sinister)는 18세기 빅토리아 시대에 태어난 생물학자로 본명은 나다니엘 에섹스(Nathaniel Essex)이다. 연구에 과도하게 몰두하다가 천재가 됨과 동시에 미쳐버린, 전형적인 매드 사이언티스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찰스 다윈과 동시대 사람으로, 다윈의 진화론을 맹신했다. 인류가 돌연변이를 거쳐 결국 초능력을 지닌 존재로 거듭날 거라고 예언했으나, 그의 광기가 논란만 자아내어 결국 과학계에서 퇴출당하고 만다.



에섹스는 자신의 연구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스스로 괴물이 되고자 했다. 무덤을 파헤치는 것은 물론 사람을 납치해 실험 대상으로 쓰는 등 악행을 서슴지 않았다. 그러다가 고대 이집트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서 불멸의 힘과 초능력을 받아 미스터 시니스터로 거듭난다.

한편, 미래의 엑스맨은 에섹스가 미스터 시니스터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싸이클롭스와 진 그레이 커플을 과거로 파견하지만 실패한다.

두 사람이 연인관계임을 안 미스터 시니스터는 그들 사이에 태어나는 자식은 ‘궁극의 돌연변이’일 거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진의 죽음으로 그 기대가 무너지자, 진의 클론, 매들린 프라이어를 만들어 싸이클롭스와 만나게 한다.

싸이클롭스는 죽은 진과 모든 면에서 똑같은 매들린을 보고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 그리고 미스터 시니스터의 계획대로 드디어 아이가 태어나는데, 그게 바로 케이블이다.

이후 가장 강력한 빌런으로 등장할까?



미스터 시니스터는 엑스맨 코믹스 시리즈에서 자주 등장하며 중요한 서사를 책임지고 있는 빌런 중 하나다. 지금까지 영화화된 작품 중에서 등장한 적은 없지만, 팬들의 기대를 반영한 듯, 그의 존재가 간접적으로 언급되기는 했다.

먼저,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쿠키영상에서는 윌리엄 스트라이크 대령의 연구소에서 ‘웨폰 X’(울버린)의 혈청을 챙겨가는 양복입은 사내들이 나오는데, 이들이 소속된 단체가 시니스터의 본명을 딴 ‘에섹스 코퍼레이션(Essex Corp.)’이었다. 그래서 [로건] 개봉 전, 미스터 시니스터가 등장할 곳이라는 루머가 돌았었다.

다시 그의 이름이 언급된 것은 이번 [데드풀2]이다. 우선, 러셀(파이어피스트)의 보육원 이름이 바로 ‘에섹스 보육원’인데, 결코 평범한 보육 시설이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여기에는 심지어 주연급 캐릭터인 도미노(재지 비츠)도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굳이 보육원 간판에 에섹스라는 이름을 사용한 데는 분명 어떤 의도가 있을 것이다.

물론, 미스터 시니스터가 어떤 영화에서 어떤 식으로 등장할 것인지는 현재로선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 그러나 울버린의 은퇴 이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엑스맨 프랜차이즈에 강력한 빌런으로 미스터 시니스터가 등장할 떡밥은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음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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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기성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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